• 최종편집 2023-06-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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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여행 하러 홍천으로… 시골투어, 홍천 인삼 여행상품 50% 할인 판매
    관광벤처기업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은 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과 함께 홍천 명품 인삼의 대중화를 위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50%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홍천 인삼 여행상품은 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과 수요일의 시골체험여행플랫폼 ‘시골투어’가 개발한 ‘홍천 인삼 뱅쇼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홍천 인삼 맥주 만들기’, ‘홍천 인삼 막걸리 만들기’ 등 인삼과 홍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단체 여행 및 개별 여행객(FIT) 모두 이용 가능하며, 50% 할인전을 실시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상품 판매에 앞서 5월 31일 실시한 팸투어에서도 SNS 인플루언서와 여행 전문 블로그 기자단이 참여해 홍천 인삼 여행 코스에 큰 만족감을 표명했다. 시골투어는 실제 여행 상품 그대로 진행된 팸투어의 참가자들이 ‘팸투어를 통해 홍천 인삼을 잘 알게 됐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적절한 코스였던 것 같다’, ‘무리 없는 여행 일정으로 여유 있게 힐링하며 홍천과 인삼을 즐길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홍천 인삼뱅쇼 원데이 클래스’ 상품에서는 홍천의 대표 레저 관광지인 배바위 카누마을에서 카누를 탑승할 수 있다. 배바위 카누마을 앞에 흐르고 있는 홍천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아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시골투어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에서는 홍천강변을 따라 배바위로 향하는 트래킹 코스도 진행하고 있어 수상스포츠 체험을 원치 않은 여행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상품의 주요 프로그램이자 홍천 인삼 뱅쇼를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너브내와이너리에서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청포도 품종인 ‘청향’을 사용한 와인으로 홍천인삼을 넣은 인삼 뱅쇼 만들기를 진행한다. 인삼 뱅쇼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에는 너브내와이너리의 대표 화이트, 레드, 로제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본 여행상품을 구매한 후 홍천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직판장 강원인삼농협을 방문하면 다양한 홍삼제품을 최대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은 이번 홍천인삼 여행상품 할인전과 팸투어를 통해 젊은층들도 홍천 명품을 좀더 친근하게 느끼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홍천 인삼으로 인삼뱅쇼 만들기 뿐만 아니라 막걸리, 맥주를 만드는 원데이 체험 상품을 앞으로 출시하고 할인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천 명품인삼 여행상품은 시골투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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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싱가포르항공, 인천국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 재개
    싱가포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서비스를 6월 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객들에게 지상에서도 월드 클래스의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재개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 4층(탑승구 29 근처)에 자리한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2019년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라운지에는 휴식, 비즈니스 업무 또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전문 바텐더 및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바, 싱가포르 카페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어메니티실버크리스 라운지는 개인 업무 공간인 프로덕티비티 포드(productivity pod)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탑승 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늑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개별 업무 공간은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출장 여행객들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밝기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독서등 및 220V 전원 공급, USB 포트 등이 갖춰져 있다.또 고급스러운 샤워 시설이 마련돼 있어 비행 전 상쾌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닝 경험실버크리스 라운지에서 고객을 위해 엄선된 싱가포르, 한국 및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공한다. 또 라운지 중앙에 있는 바에서는 전문 바텐더가 즉석에서 제조하는 칵테일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리는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설계된 라운지 내 ‘싱가포르 카페(Singapore Café)’는 락사, 치킨 커리를 곁들인 로티 프라타, 카야 토스트 등을 제공 승객들은 싱가포르의 맛과 문화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K-뷰티 존싱가포르항공은 LED 마스크 전문 기업 셀리턴과 제휴를 통해 실버크리스 라운지 내 ‘K-뷰티존’을 마련했다. K-뷰티 체험 공간에는 플래티넘 마스크, 넥클레이, 웨어로즈 등 셀리턴 제품들이 갖춰져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리용태트(Lee Yong Tat)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세심하게 선별된 싱가포르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시그니처 환대를 통해 고객이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 재개는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꾸준 향상시키겠다는 우리의 주요 약속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6월 5일부터 탑승객들을 다시 맞이하는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싱가포르항공의 스위트,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PPS Club 회원 및 크리스플라이어 골드 회원,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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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6
  • 서울한방진흥센터, ‘2023 서울 의료·웰니스 협력사업’ 선정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팬데믹 이후 의료웰니스 관광의 성장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의료·유치·웰니스 기관을 연계해 서울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총 6개 팀(20개 기관)이 치료·치유를 테마로 한 의료·웰니스 상품을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상위 4개 팀의 상품이 선발됐다.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사업별로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콘텐츠 배포, 협력 기관 정례회 등을 통해 홍보 지원의 혜택도 받는다.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문화·관광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한의학의 우수성도 알리고 외국인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박물관)는 ‘한국관광공사 추천웰니스관광지 선정(2021) 및 재지정(2023)’,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의료관광협력기관 선정(2022)’ 등 국내 관광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협업해 한방 웰니스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양·한방을 결합한 K-의료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울형 웰니스 관광 상품 등 2개 상품에 포함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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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6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전 세계 80여개 호텔 및 국내 고객과 만남의 장 ‘더 익스체인지’ 개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총 17개 국가 및 지역의 80여개 호텔이 참여하는 ‘더 익스체인지(The Exchang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더 익스체인지는 해외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이 국내 상용, MICE 고객 및 여행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각 호텔을 소개하고, 비즈니스를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 라메시 다르야나니(Ramesh Daryanani) 부사장이 참석하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 자리한 리츠칼튼, W호텔, JW메리어트, 쉐라톤, 코트야드 등 다양한 브랜드 호텔이 참가해 국내 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과 만난다.행사장 내에는 각 호텔의 상담 부스 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각 호텔에서 준비한 숙박권을 선물로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라메시 다르야나니 부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국 고객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뿐 아니라, 여행 및 호텔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고객인 만큼 해외의 메리어트 호텔들이 한국 고객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팅 기획자와 비즈니스 여행객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3년 9월 30일까지 예약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디스 모먼트(Spark This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 혜택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 적립을 기본으로 하며 참여 호텔에 숙박 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체 예약의 경우 혜택은 더욱 크고 다양하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괌,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단체 예약 시 객실 요금 할인 또는 1박마다 객실 1개 제공 또는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자세한 혜택 옵션은 국가마다 다르며, 메리어트 본보이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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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레저
    2023-06-05
  • 통영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야간 문학도보투어 이색 론칭
    달빛 별빛 가득한 항구의 고즈넉함과 간간이 스며오는 바다 내음, 기분 좋게 코끝을 스쳐 가는 초여름의 밤바람을 가로지르며 걸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무작정 항구를 찾아가 걷기에는 부담스럽고, 나 홀로 걷기엔 조금은 적적한 이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투어가 등장했다.3일 통영 여행의 중심지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과 근·현대문학 명소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되는 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 첫 시범 운영됐다.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야간경관·조명에 치우친 하드웨어 야간 볼거리와는 달리 통영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소프트웨어형 야간 콘텐츠다.투어는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통영의 대표 근현대문학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길거리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통영 골목골목에 깃든 문학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을 보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투어는 통영 여행의 중심지이자 최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해진 강구안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초정 김상옥 거리 △서피랑 △박경리 선생 생가터 △청마 유치환 거리 △중앙시장 △동피랑 그리고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특히 초정 김상옥 거리와 서피랑 일대를 걸으며 당시 활발하게 꽃피웠던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청춘과 고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또 삶의 현장인 통영 중앙시장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불 밝히고 있는 강구안 일원에 도착하면, 현재의 활기 넘치는 통영을 만나며 타임슬립하듯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근대 문학과 예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도시, 통영통영은 한국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문학기행도시’로 유명하며, 이는 통영시가 도보 투어의 테마로 ‘문학’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통영은 왜 문학기행지로 유명한 것일까?대표적인 이유로는 바로 통영에서 나고 자란 수많은 문학가 때문이다. 청마 유치환(1908~1967), 초정 김상옥(1920~2004), 소설가 박경리(1926~2008) 등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문학가들이 비슷한 시대, 바로 이곳 통영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문학뿐 아니라 통영은 ‘바다의 화가’로 유명한 화가 전혁림(1915~2010),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 등 독창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해 낸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통영에서 유독 명성 높은 문학·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것은 근대 한국의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호국의 얼을 계승한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문화가 그들에게 화수분 같은 창작의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1945년 10월에는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이 통영문화협회를 설립해 한글 강습회, 농촌계몽 운동, 연극공연 등을 전개하며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곧 통영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계승됐고, 현재 통영이 대한민국 대표 ‘예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예향 도시’임을 증명하듯 통영 곳곳에는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생가, 기념관 등 작품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과거 문인·예인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과거 셀럽들과 깊은 교감을 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바로 이곳 통영이다.◇ 통영에서 느껴보는 근대 문화 체험통영의 근대 예술문화를 지금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통영 시내 번화가 뒷골목인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다. 이곳은 대한제국 시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통영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근대 거리와 상가·주택 등 당시 건축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됐다. 또 김상옥 생가가 위치한 ‘초정 김상옥 거리’ 일원은 2020년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 2025년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통영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밖에도 통영만의 맛있는 근대 문화가 있다. 바로 ‘통영 다찌’이다. 다찌는 미식 도시 통영의 독특한 음주 문화 가운데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주인이 재량대로 여러 안주를 같이 내오는 한 상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통영 다찌는 과거 주로 어부들이 즐겼던 음주 문화로 지역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주요 안줏거리다.몇 년 전,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다찌는 이후 통영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과거 중장년층 남성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SNS 내 통영 여행 관련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MZ 세대 및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과거 통영 어부들이 즐겼던 다찌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장 통영스러운 신(新)미식 콘텐츠로 훌륭하게 변모했다.통영의 밤은 시공간을 넘나들듯 또는 세대를 넘어서는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감성 충만한 근대 문학 스토리 공연형 도보 투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감상하고 일행들과 ‘다찌’를 경험해보며 잊지 못할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한편 투어는 24일 저녁 7시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 예정이며, 특별 참가비 5000원으로 근대 문학 캐릭터 도슨트 가이드, 음료, 기념품 등(여행자보험 포함)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링크를 통해 선착순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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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아름다운가게, 제로웨이스트 ‘위러브제로’ 올인원 워시바 론칭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새로운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WeLoveZero(이하 위러브제로)’를 선보인다. ‘위러브제로’는 ‘우리는 제로웨이스트의 삶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제로웨이스트 브랜드로, 모두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일상의 습관을 제안한다.브랜드 제품 라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워시바다. 최근 화장품의 내용과 메시지에 있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Zesty garden(제스티 가든)’, ‘Rosy bunch(로지 번치)’ 2종을 기획했다.제품 특징으로는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허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자연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피부와 가장 유사한 약산성으로 만들어져 부드러움이 오래 남는 강점이 있다. 또한 플라스틱과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 시 생분해도가 높은 세정 성분을 사용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본연의 의미를 담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돋보인다.브랜드 론칭 기념으로 위러브제로 홈페이지에서는 올인원바 2종 ‘제스티가든’, ‘로지번치’ 2개 이상을 구입하면 플라스틱 찌꺼기로 만든 비누 받침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 위러브제로 사용 후기 등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아름다운가게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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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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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여행 하러 홍천으로… 시골투어, 홍천 인삼 여행상품 50% 할인 판매
    관광벤처기업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은 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과 함께 홍천 명품 인삼의 대중화를 위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50%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홍천 인삼 여행상품은 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과 수요일의 시골체험여행플랫폼 ‘시골투어’가 개발한 ‘홍천 인삼 뱅쇼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으로 ‘홍천 인삼 맥주 만들기’, ‘홍천 인삼 막걸리 만들기’ 등 인삼과 홍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단체 여행 및 개별 여행객(FIT) 모두 이용 가능하며, 50% 할인전을 실시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다.상품 판매에 앞서 5월 31일 실시한 팸투어에서도 SNS 인플루언서와 여행 전문 블로그 기자단이 참여해 홍천 인삼 여행 코스에 큰 만족감을 표명했다. 시골투어는 실제 여행 상품 그대로 진행된 팸투어의 참가자들이 ‘팸투어를 통해 홍천 인삼을 잘 알게 됐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적절한 코스였던 것 같다’, ‘무리 없는 여행 일정으로 여유 있게 힐링하며 홍천과 인삼을 즐길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홍천 인삼뱅쇼 원데이 클래스’ 상품에서는 홍천의 대표 레저 관광지인 배바위 카누마을에서 카누를 탑승할 수 있다. 배바위 카누마을 앞에 흐르고 있는 홍천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아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시골투어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에서는 홍천강변을 따라 배바위로 향하는 트래킹 코스도 진행하고 있어 수상스포츠 체험을 원치 않은 여행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상품의 주요 프로그램이자 홍천 인삼 뱅쇼를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너브내와이너리에서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청포도 품종인 ‘청향’을 사용한 와인으로 홍천인삼을 넣은 인삼 뱅쇼 만들기를 진행한다. 인삼 뱅쇼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에는 너브내와이너리의 대표 화이트, 레드, 로제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본 여행상품을 구매한 후 홍천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직판장 강원인삼농협을 방문하면 다양한 홍삼제품을 최대 2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홍천 명품인삼 향토산업단은 이번 홍천인삼 여행상품 할인전과 팸투어를 통해 젊은층들도 홍천 명품을 좀더 친근하게 느끼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홍천 인삼으로 인삼뱅쇼 만들기 뿐만 아니라 막걸리, 맥주를 만드는 원데이 체험 상품을 앞으로 출시하고 할인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천 명품인삼 여행상품은 시골투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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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싱가포르항공, 인천국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 재개
    싱가포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서비스를 6월 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객들에게 지상에서도 월드 클래스의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재개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 4층(탑승구 29 근처)에 자리한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2019년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라운지에는 휴식, 비즈니스 업무 또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전문 바텐더 및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바, 싱가포르 카페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어메니티실버크리스 라운지는 개인 업무 공간인 프로덕티비티 포드(productivity pod)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출장객들이 탑승 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늑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개별 업무 공간은 싱가포르항공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출장 여행객들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밝기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독서등 및 220V 전원 공급, USB 포트 등이 갖춰져 있다.또 고급스러운 샤워 시설이 마련돼 있어 비행 전 상쾌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닝 경험실버크리스 라운지에서 고객을 위해 엄선된 싱가포르, 한국 및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공한다. 또 라운지 중앙에 있는 바에서는 전문 바텐더가 즉석에서 제조하는 칵테일과 바리스타가 직접 내리는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설계된 라운지 내 ‘싱가포르 카페(Singapore Café)’는 락사, 치킨 커리를 곁들인 로티 프라타, 카야 토스트 등을 제공 승객들은 싱가포르의 맛과 문화를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K-뷰티 존싱가포르항공은 LED 마스크 전문 기업 셀리턴과 제휴를 통해 실버크리스 라운지 내 ‘K-뷰티존’을 마련했다. K-뷰티 체험 공간에는 플래티넘 마스크, 넥클레이, 웨어로즈 등 셀리턴 제품들이 갖춰져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리용태트(Lee Yong Tat)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세심하게 선별된 싱가포르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시그니처 환대를 통해 고객이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 재개는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꾸준 향상시키겠다는 우리의 주요 약속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6월 5일부터 탑승객들을 다시 맞이하는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싱가포르항공의 스위트,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PPS Club 회원 및 크리스플라이어 골드 회원,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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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6
  • 서울한방진흥센터, ‘2023 서울 의료·웰니스 협력사업’ 선정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팬데믹 이후 의료웰니스 관광의 성장과 수요에 대응하고자 의료·유치·웰니스 기관을 연계해 서울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총 6개 팀(20개 기관)이 치료·치유를 테마로 한 의료·웰니스 상품을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상위 4개 팀의 상품이 선발됐다.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되며 사업별로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의료관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콘텐츠 배포, 협력 기관 정례회 등을 통해 홍보 지원의 혜택도 받는다.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문화·관광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한의학의 우수성도 알리고 외국인 의료·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박물관)는 ‘한국관광공사 추천웰니스관광지 선정(2021) 및 재지정(2023)’,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의료관광협력기관 선정(2022)’ 등 국내 관광을 대표하는 전문기관과 협업해 한방 웰니스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양·한방을 결합한 K-의료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울형 웰니스 관광 상품 등 2개 상품에 포함됨으로써 서울의 매력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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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6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전 세계 80여개 호텔 및 국내 고객과 만남의 장 ‘더 익스체인지’ 개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총 17개 국가 및 지역의 80여개 호텔이 참여하는 ‘더 익스체인지(The Exchang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더 익스체인지는 해외 메리어트 계열 호텔들이 국내 상용, MICE 고객 및 여행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각 호텔을 소개하고, 비즈니스를 유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 라메시 다르야나니(Ramesh Daryanani) 부사장이 참석하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 자리한 리츠칼튼, W호텔, JW메리어트, 쉐라톤, 코트야드 등 다양한 브랜드 호텔이 참가해 국내 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과 만난다.행사장 내에는 각 호텔의 상담 부스 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를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각 호텔에서 준비한 숙박권을 선물로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라메시 다르야나니 부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국 고객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뿐 아니라, 여행 및 호텔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고객인 만큼 해외의 메리어트 호텔들이 한국 고객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팅 기획자와 비즈니스 여행객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3년 9월 30일까지 예약하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투숙하는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 디스 모먼트(Spark This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 혜택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블 적립을 기본으로 하며 참여 호텔에 숙박 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체 예약의 경우 혜택은 더욱 크고 다양하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괌,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단체 예약 시 객실 요금 할인 또는 1박마다 객실 1개 제공 또는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자세한 혜택 옵션은 국가마다 다르며, 메리어트 본보이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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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통영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야간 문학도보투어 이색 론칭
    달빛 별빛 가득한 항구의 고즈넉함과 간간이 스며오는 바다 내음, 기분 좋게 코끝을 스쳐 가는 초여름의 밤바람을 가로지르며 걸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무작정 항구를 찾아가 걷기에는 부담스럽고, 나 홀로 걷기엔 조금은 적적한 이들을 위해 안성맞춤인 투어가 등장했다.3일 통영 여행의 중심지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과 근·현대문학 명소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되는 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 첫 시범 운영됐다.통영 야간 문학도보투어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야간경관·조명에 치우친 하드웨어 야간 볼거리와는 달리 통영의 숨겨진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소프트웨어형 야간 콘텐츠다.투어는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통영의 대표 근현대문학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형 길거리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통영 골목골목에 깃든 문학인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한 편의 공연을 보면서 산책하듯 즐길 수 있다.투어는 통영 여행의 중심지이자 최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해진 강구안 문화광장을 시작으로 △초정 김상옥 거리 △서피랑 △박경리 선생 생가터 △청마 유치환 거리 △중앙시장 △동피랑 그리고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특히 초정 김상옥 거리와 서피랑 일대를 걸으며 당시 활발하게 꽃피웠던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청춘과 고뇌에 대해 보고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된다. 또 삶의 현장인 통영 중앙시장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불 밝히고 있는 강구안 일원에 도착하면, 현재의 활기 넘치는 통영을 만나며 타임슬립하듯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근대 문학과 예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도시, 통영통영은 한국 문학 애호가들 사이에서 ‘문학기행도시’로 유명하며, 이는 통영시가 도보 투어의 테마로 ‘문학’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통영은 왜 문학기행지로 유명한 것일까?대표적인 이유로는 바로 통영에서 나고 자란 수많은 문학가 때문이다. 청마 유치환(1908~1967), 초정 김상옥(1920~2004), 소설가 박경리(1926~2008) 등 한국 근현대문학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문학가들이 비슷한 시대, 바로 이곳 통영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문학뿐 아니라 통영은 ‘바다의 화가’로 유명한 화가 전혁림(1915~2010), 독일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 등 독창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해 낸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통영에서 유독 명성 높은 문학·예술가들이 많이 배출된 것은 근대 한국의 급변하는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호국의 얼을 계승한 역사적 유산과 풍부한 문화가 그들에게 화수분 같은 창작의 영감을 제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1945년 10월에는 청마 유치환, 초정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이 통영문화협회를 설립해 한글 강습회, 농촌계몽 운동, 연극공연 등을 전개하며 통영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곧 통영의 문화·예술 발전으로 계승됐고, 현재 통영이 대한민국 대표 ‘예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예향 도시’임을 증명하듯 통영 곳곳에는 통영 출신 문학·예술가들의 생가, 기념관 등 작품과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다.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과거 문인·예인들의 흔적들을 찾아다니며, 과거 셀럽들과 깊은 교감을 해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바로 이곳 통영이다.◇ 통영에서 느껴보는 근대 문화 체험통영의 근대 예술문화를 지금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통영 시내 번화가 뒷골목인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다. 이곳은 대한제국 시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통영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근대 거리와 상가·주택 등 당시 건축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됐다. 또 김상옥 생가가 위치한 ‘초정 김상옥 거리’ 일원은 2020년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 2025년까지 최대 500억원 규모의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통영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밖에도 통영만의 맛있는 근대 문화가 있다. 바로 ‘통영 다찌’이다. 다찌는 미식 도시 통영의 독특한 음주 문화 가운데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주인이 재량대로 여러 안주를 같이 내오는 한 상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통영 다찌는 과거 주로 어부들이 즐겼던 음주 문화로 지역의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주요 안줏거리다.몇 년 전,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게 된 다찌는 이후 통영을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과거 중장년층 남성이 주요 고객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SNS 내 통영 여행 관련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MZ 세대 및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과거 통영 어부들이 즐겼던 다찌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가장 통영스러운 신(新)미식 콘텐츠로 훌륭하게 변모했다.통영의 밤은 시공간을 넘나들듯 또는 세대를 넘어서는 경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감성 충만한 근대 문학 스토리 공연형 도보 투어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야경을 감상하고 일행들과 ‘다찌’를 경험해보며 잊지 못할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한편 투어는 24일 저녁 7시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 예정이며, 특별 참가비 5000원으로 근대 문학 캐릭터 도슨트 가이드, 음료, 기념품 등(여행자보험 포함)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링크를 통해 선착순 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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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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