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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③ 고대 그리스와 로마 — 향과 의학의 만남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③ 고대 그리스와 로마 — 향과 의학의 만남 ▲ Hippocrates, of Kos (460-370 BC) 향기, 의학이 되다 고대 그리스에 이르러 향은 신성한 의식용을 넘어, 의학적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리스의 의사들은 향기로운 식물과 수지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감염을 막으며, 심지어 정신을 다스리려 했다.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는 향을 이용한 연기 목욕과 방향요법을 권장했다. 그는 “깨끗한 공기, 향기로운 목욕, 적당한 운동”을 건강의 세 기둥으로 꼽았다. 향기는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히포크라테스는 라벤더, 타임, 머틀(myrtle) 등을 이용한 연기 목욕을 처방했다. 특히 역병이 돌 때에는 항균 효과를 기대하고 도시 전체에 향을 피우기도 했다. ‘향기로운 치유’의 확장 고대 그리스의 치유 신전으로, 병자들이 의식, 꿈 해석, 약초 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서는 환자들이 의사와 상담하기 전에 반드시 몸을 정결히 하고, 향으로 제를 올렸다고 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치유의식의 일부분이었다. 당시에는 라벤더, 로즈메리, 백단향, 유향(Frankincense) 같은 재료들이 널리 쓰였다. 향의 선택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예를 들어 불면이나 신경쇠약 환자에게는 라벤더 향이 권해졌고,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유향과 몰약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로마, 향을 일상으로 가져오다 고대 로마는 그리스의 지식을 받아들여 더욱 세련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향을 즐겼다. 로마 귀족들은 목욕 후 온몸에 향유를 바르고, 집 안에는 늘 향이 피어 있었다. 공공 목욕탕에서는 향료를 섞은 뜨거운 물과 향기로운 연기가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로 여겨졌다. 로마의 대형 목욕탕(테르마이)에는 증기실, 뜨거운 욕탕, 냉수탕이 있었고, 목욕 후에는 반드시 향유(퍼퓸 오일)를 바르는 것이 예의였다. 이는 몸을 정화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는 『박물지』(Natural History)에서 다양한 향료의 의학적 효능을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그는 몰약, 유향, 시나몬, 스파이크 나드 같은 식물들의 치료 효과를 소개하며, 향기로운 식물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향기의 의학적 전통을 잇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향을 단순한 사치품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에게 향기는 건강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약이었고, 정신을 치유하는 섬세한 예술이었다. 그들은, 코끝을 스치는 향기가 몸 안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균형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는 것도, 어쩌면 이 오래된 지혜를 다시 발견하는 여정인지 모른다. 향기의 힘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를 치유하고 있다.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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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 제로웹, 이신내과의원과 ‘디지털 재택돌봄 기반 방문진료 연계’ 업무협약 체결
    [웰니스투데이 이우식 기자]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이신내과의원(대표원장 이희룡)과 함께 디지털 일상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벨’을 기반으로 한 재택의료 연계 및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신내과의원 이희룡 대표원장, 제로웹 김은지 이사 이번 협약은 급격히 심화되는 초고령 사회 속에서 고령자 일상 케어와 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특히 양사는 비접촉 센서로 수집된 고령자의 활동·재실·이상징후 데이터를 의료기관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진료·원격진료로 즉각 대응하는 프로토콜을 구축할 예정이다.케어벨은 단순한 긴급 대응 시스템을 넘어 평소의 생활 패턴 변화를 데이터로 기록해 건강 이상을 사전에 포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방적 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신내과의원은 재택의료 전문기관으로서 데이터 기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건강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 같은 디지털-의료 통합 모델은 △요양시설 대기 문제 △방문 의료 인력 부족 문제 △독거노인 의료 소외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케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제로웹 측은 케어벨은 초고령화가 가속되는 사회에서 기술을 통해 건강 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을 연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의 일상 데이터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향후 양 기관은 △공동 데이터 분석 및 의료 모델 고도화 △지역 단위 PoC 사업 추진 △지자체 및 보험사 연계 사업 확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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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②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 향료의 탄생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②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 향료의 탄생 신들에게 바치는 숨결 향의 역사는 단순히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고대인들에게 향은 신성한 것이었다. 특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향기가 신과 인간을 잇는 다리로 여겨졌다. 인간은 연기의 길을 따라 기도를 띄웠고, 향을 통해 신의 은총을 구했다. 이집트의 신전에서는 하루 세 번, 정해진 의식에 따라 향을 피웠다. 아침에는 태양신 라(Ra)를 맞이하기 위해, 낮에는 그 힘을 북돋우기 위해, 저녁에는 다시 어둠 속으로 보내기 위해 연기가 피어올랐다. 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 생명과 죽음을 잇는 매개체였다. 이들에게 향은 신을 깨우고,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키피(Kyphi), 신성한 조제술 가장 유명한 이집트의 향료인 키피(Kyphi)는 단순한 향이 아니었다. 포도주, 꿀, 수지(樹脂),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이 복합 향료는 종교의식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였다. 고대 기록에 따르면 키피는 깊은 수면을 돕고, 폐를 정화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키피를 만드는 과정은 거의 연금술에 가까웠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순서로 재료를 섞고 숙성시켰다.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기도이자 제의였다. 향은 여기서 단순한 물질을 넘어, 신과 소통하는 신비로운 힘을 얻었다. 키피는 보통 16~25종의 재료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몰약(Myrrh), 유향(Frankincense), 시나몬, 마스토릭(mastic) 수지 등이 포함되며, 포도주와 꿀로 숙성시켰다. 메소포타미아, 최초의 향 제단 이집트와 나란히 메소포타미아 지역(오늘날의 이라크 일대)에서도 향의 역사는 깊다.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신전에서 다양한 식물성 향료를 태우며 제사를 지냈다.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인 수메르 점토판에는 "향기로운 나무의 연기가 신들을 기쁘게 한다"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바빌로니아의 여사제들은 무화과, 침향, 삼나무 수지 등을 연료로 사용해 신을 환영했다. 향료는 사치품이자 제국의 부의 상징이었으며, 멀리 인더스 문명, 아라비아,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연결되는 교역로를 통해 귀중하게 거래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향기로운 수지(resin)’는 그만큼 귀하게 여겨졌고, 제의용뿐 아니라 왕족의 장례 의식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잃어버린 향의 고향을 찾아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는 인간이 향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려 한 첫 번째 문명이다. 그들은 향을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숨결로 인식했고, 이를 조심스레 모아 인간 세계와 신적 세계를 이어붙이려 했다. 불꽃과 연기, 허브와 수지의 향기는 그들에게 단순한 냄새가 아니었다. 그것은 세계의 질서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실이자, 영혼을 깨우는 노래였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이 치유의 전통은 사실, 그렇게 먼 과거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제 우리도 그 향기로운 연기의 길을 따라, 잊혀진 시간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자.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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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① 향, 치유의 원초적 언어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① 향, 치유의 원초적 언어 후각, 감정의 가장 오래된 문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향기를 통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소통해 왔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냄새를 찾아내듯, 우리의 후각은 말보다 빠르고 깊게 감정을 기록한다. 이 은밀하고도 섬세한 감각은 기억을 저장하고 불러내는 가장 오래된 언어이며, 때로는 손길이나 목소리보다 더 진하게 삶을 어루만진다. 실제로 후각과 기억은 상관관계가 깊다. 후각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인 대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다른 감각보다 기억을 빠르게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불과 향, 그리고 신성 고대의 불꽃 앞에서, 인간은 연기가 뿜어내는 향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향은 곧 신에게 닿는 숨결이 되었고, 불가사의한 세계와 인간을 이어주는 가교로 여겨졌다. 신전에 바쳐진 향은 기도였으며, 전장에서 돌아온 이들에게는 치유의 기원이었다. 또 사랑하는 이를 위한 마지막 작별 인사이기도 했다. 기독교 전통에서 향은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매개체였다. 고대 이집트의 벽화 속에도 향료를 제조하는 장면이 남아 있다. 키피(Kyphi)라 불리는 복합 향료는 종교의식과 치유에 함께 쓰였으며, 사제들은 향을 통해 신과 대화한다고 믿었다. 인도에서는 아유르베다(Ayurveda)라는 고대 의학체계 속에서 허브와 향유를 사용하여 심신의 균형을 맞추려 했다. 중국에서는 향주머니와 침향(沈香)을 통해 몸을 보호하고 정신을 맑게 하려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다. 인간과 향, 끊을 수 없는 인연 시간과 대륙을 넘어, 향은 늘 인간 곁에 있었다. 향은 신앙의 매개였을 뿐만 아니라 상처 난 몸을 치료하는 약이었고, 혼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위안이었다. 전염병이 창궐했던 중세 유럽에서도 사람들은 약초와 향을 주머니에 담아 목에 걸고 다녔다. 그들은 향이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는 단순한 '향기 요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과학이 그것을 밝혀냈다. 인간의 후각은 대뇌변연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정 향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거나, 기억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라벤더(lavender)의 향은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고, 로즈마리(rosemary)의 향은 주의 집중을 돕는다. 향을 따라 걷는 여정의 시작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향은 여전히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 이성조차 미치지 못하는 무의식의 층을 부드럽게 두드린다. 문명의 진보 속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향을 통해 사랑을 기억하고, 슬픔을 달래며, 삶을 회복하려 한다. 이 연재에서는 향을 치유의 언어로 삼아 살아온 인류의 여정을 따라가 보려 한다. 고대 이집트의 신전부터 현대 임상 아로마테라피 연구소까지 — 향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걷으며,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본능, 그리고 향이라는 보이지 않는 언어의 힘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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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아로마테라피 신성 티모시 밀러 박사 초청 학술행사 6월 서울에서 개최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향기요법으로 알려진 아로마테라피의 신체적 효과, 즉 방향식물 추출물인 에센셜오일 성분의 인체 내 흡수와 작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학술 행사가 오는 6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로마테라피 분야 글로벌 지식 교류 선도 기관인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KAWA, 회장 이현주)는 내달 26일 세계 아로마테라피 및 자연의학 분야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티모시 밀러 박사(Dr. Timothy Miller)를 초청, <에센셜 오일의 작용 기전과 향기 화학의 실제>(Aromapharmacokinetics & Aromachemistry)를 테마로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3층 루비홀에서 특별 강좌를 개최하다고 밝혔다. 매년 아로마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주목받아 온 KAWA의 금년 학술대회도 아로마테라피스트(중고급 및 강사급), 자연요법전문가, 향기 치유 및 화학적 접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초청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밀럭 박사와의 소통 교류 기회와 교육 수료증이 제공된다. 밀러 박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로마테라피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 적용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이며 자연치유 의사(ND)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약학, 해부생리학, 향기 화학(Aromachemistry)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로마테라피가 단순한 감성 치유를 넘어, 신체 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대사되며,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아로마파마코키네틱스(Aromapharmacokinetics) 분야를 중점 개척해 오고 있다. 밀러 박사의 강의는 심도가 있으면서도 실용적이며, 과학과 자연요법이 조화를 이루는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해 온 그는 드물게 임상적 실용성과 과학과 깊이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최정상급 강사로 전 세계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NAHA의 ‘Beyond Aromatics’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아로마테라피 관련 주제로 인터뷰와 강의를 진행했고, ‘Uncommon Scents’ 다큐멘터리에도 참여했다. 학회 참가는 유료이며, 세부 사항 및 신청 방법은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 홈페이지(www.kawa-arom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회 참가 및 수강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토어 베셈)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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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신수련
    2025-05-04
  • 대한암협회, 제16대 회장으로 순천향대 의대 외과 이민혁 교수 연임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는 지난 4월 24일 개최된 2025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제15대 회장인 이민혁 교수(순천향대학교 외과 유방센터)가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16대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 대한암협회는 암 퇴치 및 국민 건강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1966년 창립한 국내 최초의 암 관련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창립 이후 지난 60년 동안 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주요 사업으로는 △대국민 암 예방 인식 캠페인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 복귀 지원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경제적 지원 프로그램 △치료 및 재발을 돕는 맞춤형 식단, 운동 프로그램 연구 등이 있다. 또한 △국가 암 관리 정책 제언 △암 관련 연구 및 학술 활동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가치 실현을 목표로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건강 불평등 해소와 지속 가능한 암 경험자 사회 복귀에 관한 환경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핑크리본’ 캠페인과 암 경험자와 함께 하는 ‘고잉온’ 캠페인, 암 경험 청년 돌봄 ‘위케어리셋’ 캠페인 등 다양한 대중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이민혁 회장은 제15대 회장으로서의 재임 기간 협회의 조직 역량 강화, 대국민 암 예방 캠페인 확대, 환자 지원 사업 고도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암 경험자를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업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과 사각지대 암 환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환자 돌봄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협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연임을 통해 이 회장은 협회의 핵심 사명인 ‘암 예방, 조기 발견, 치료 지원’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대한암협회는 지난 60년 동안 국민과 함께 암 극복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 전략을 강화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 모두가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획 Feature
    • 피플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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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③ 고대 그리스와 로마 — 향과 의학의 만남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③ 고대 그리스와 로마 — 향과 의학의 만남 ▲ Hippocrates, of Kos (460-370 BC) 향기, 의학이 되다 고대 그리스에 이르러 향은 신성한 의식용을 넘어, 의학적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리스의 의사들은 향기로운 식물과 수지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감염을 막으며, 심지어 정신을 다스리려 했다.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는 향을 이용한 연기 목욕과 방향요법을 권장했다. 그는 “깨끗한 공기, 향기로운 목욕, 적당한 운동”을 건강의 세 기둥으로 꼽았다. 향기는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히포크라테스는 라벤더, 타임, 머틀(myrtle) 등을 이용한 연기 목욕을 처방했다. 특히 역병이 돌 때에는 항균 효과를 기대하고 도시 전체에 향을 피우기도 했다. ‘향기로운 치유’의 확장 고대 그리스의 치유 신전으로, 병자들이 의식, 꿈 해석, 약초 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에서는 환자들이 의사와 상담하기 전에 반드시 몸을 정결히 하고, 향으로 제를 올렸다고 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치유의식의 일부분이었다. 당시에는 라벤더, 로즈메리, 백단향, 유향(Frankincense) 같은 재료들이 널리 쓰였다. 향의 선택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예를 들어 불면이나 신경쇠약 환자에게는 라벤더 향이 권해졌고,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유향과 몰약이 공기를 정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로마, 향을 일상으로 가져오다 고대 로마는 그리스의 지식을 받아들여 더욱 세련되고 일상적인 방식으로 향을 즐겼다. 로마 귀족들은 목욕 후 온몸에 향유를 바르고, 집 안에는 늘 향이 피어 있었다. 공공 목욕탕에서는 향료를 섞은 뜨거운 물과 향기로운 연기가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로 여겨졌다. 로마의 대형 목욕탕(테르마이)에는 증기실, 뜨거운 욕탕, 냉수탕이 있었고, 목욕 후에는 반드시 향유(퍼퓸 오일)를 바르는 것이 예의였다. 이는 몸을 정화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는 『박물지』(Natural History)에서 다양한 향료의 의학적 효능을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그는 몰약, 유향, 시나몬, 스파이크 나드 같은 식물들의 치료 효과를 소개하며, 향기로운 식물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향기의 의학적 전통을 잇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는 향을 단순한 사치품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에게 향기는 건강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약이었고, 정신을 치유하는 섬세한 예술이었다. 그들은, 코끝을 스치는 향기가 몸 안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균형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는 것도, 어쩌면 이 오래된 지혜를 다시 발견하는 여정인지 모른다. 향기의 힘은 시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를 치유하고 있다.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 기획 Feature
    • 연재
    2025-05-17
  • 제로웹, 이신내과의원과 ‘디지털 재택돌봄 기반 방문진료 연계’ 업무협약 체결
    [웰니스투데이 이우식 기자]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이신내과의원(대표원장 이희룡)과 함께 디지털 일상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벨’을 기반으로 한 재택의료 연계 및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신내과의원 이희룡 대표원장, 제로웹 김은지 이사 이번 협약은 급격히 심화되는 초고령 사회 속에서 고령자 일상 케어와 의료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특히 양사는 비접촉 센서로 수집된 고령자의 활동·재실·이상징후 데이터를 의료기관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방문진료·원격진료로 즉각 대응하는 프로토콜을 구축할 예정이다.케어벨은 단순한 긴급 대응 시스템을 넘어 평소의 생활 패턴 변화를 데이터로 기록해 건강 이상을 사전에 포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방적 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신내과의원은 재택의료 전문기관으로서 데이터 기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건강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 같은 디지털-의료 통합 모델은 △요양시설 대기 문제 △방문 의료 인력 부족 문제 △독거노인 의료 소외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케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제로웹 측은 케어벨은 초고령화가 가속되는 사회에서 기술을 통해 건강 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을 연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의 일상 데이터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향후 양 기관은 △공동 데이터 분석 및 의료 모델 고도화 △지역 단위 PoC 사업 추진 △지자체 및 보험사 연계 사업 확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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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②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 향료의 탄생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②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 향료의 탄생 신들에게 바치는 숨결 향의 역사는 단순히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고대인들에게 향은 신성한 것이었다. 특히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향기가 신과 인간을 잇는 다리로 여겨졌다. 인간은 연기의 길을 따라 기도를 띄웠고, 향을 통해 신의 은총을 구했다. 이집트의 신전에서는 하루 세 번, 정해진 의식에 따라 향을 피웠다. 아침에는 태양신 라(Ra)를 맞이하기 위해, 낮에는 그 힘을 북돋우기 위해, 저녁에는 다시 어둠 속으로 보내기 위해 연기가 피어올랐다. 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 생명과 죽음을 잇는 매개체였다. 이들에게 향은 신을 깨우고,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키피(Kyphi), 신성한 조제술 가장 유명한 이집트의 향료인 키피(Kyphi)는 단순한 향이 아니었다. 포도주, 꿀, 수지(樹脂),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이 복합 향료는 종교의식 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쓰였다. 고대 기록에 따르면 키피는 깊은 수면을 돕고, 폐를 정화하며,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키피를 만드는 과정은 거의 연금술에 가까웠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순서로 재료를 섞고 숙성시켰다.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기도이자 제의였다. 향은 여기서 단순한 물질을 넘어, 신과 소통하는 신비로운 힘을 얻었다. 키피는 보통 16~25종의 재료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몰약(Myrrh), 유향(Frankincense), 시나몬, 마스토릭(mastic) 수지 등이 포함되며, 포도주와 꿀로 숙성시켰다. 메소포타미아, 최초의 향 제단 이집트와 나란히 메소포타미아 지역(오늘날의 이라크 일대)에서도 향의 역사는 깊다. 수메르, 아카드,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신전에서 다양한 식물성 향료를 태우며 제사를 지냈다. 가장 오래된 기록 중 하나인 수메르 점토판에는 "향기로운 나무의 연기가 신들을 기쁘게 한다"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바빌로니아의 여사제들은 무화과, 침향, 삼나무 수지 등을 연료로 사용해 신을 환영했다. 향료는 사치품이자 제국의 부의 상징이었으며, 멀리 인더스 문명, 아라비아, 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연결되는 교역로를 통해 귀중하게 거래되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향기로운 수지(resin)’는 그만큼 귀하게 여겨졌고, 제의용뿐 아니라 왕족의 장례 의식에서도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 잃어버린 향의 고향을 찾아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는 인간이 향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려 한 첫 번째 문명이다. 그들은 향을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의 숨결로 인식했고, 이를 조심스레 모아 인간 세계와 신적 세계를 이어붙이려 했다. 불꽃과 연기, 허브와 수지의 향기는 그들에게 단순한 냄새가 아니었다. 그것은 세계의 질서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실이자, 영혼을 깨우는 노래였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이 치유의 전통은 사실, 그렇게 먼 과거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다. 이제 우리도 그 향기로운 연기의 길을 따라, 잊혀진 시간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보자.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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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5-05-10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① 향, 치유의 원초적 언어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① 향, 치유의 원초적 언어 후각, 감정의 가장 오래된 문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향기를 통해 세상과, 그리고 자신과 소통해 왔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냄새를 찾아내듯, 우리의 후각은 말보다 빠르고 깊게 감정을 기록한다. 이 은밀하고도 섬세한 감각은 기억을 저장하고 불러내는 가장 오래된 언어이며, 때로는 손길이나 목소리보다 더 진하게 삶을 어루만진다. 실제로 후각과 기억은 상관관계가 깊다. 후각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인 대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다른 감각보다 기억을 빠르게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불과 향, 그리고 신성 고대의 불꽃 앞에서, 인간은 연기가 뿜어내는 향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향은 곧 신에게 닿는 숨결이 되었고, 불가사의한 세계와 인간을 이어주는 가교로 여겨졌다. 신전에 바쳐진 향은 기도였으며, 전장에서 돌아온 이들에게는 치유의 기원이었다. 또 사랑하는 이를 위한 마지막 작별 인사이기도 했다. 기독교 전통에서 향은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하는 매개체였다. 고대 이집트의 벽화 속에도 향료를 제조하는 장면이 남아 있다. 키피(Kyphi)라 불리는 복합 향료는 종교의식과 치유에 함께 쓰였으며, 사제들은 향을 통해 신과 대화한다고 믿었다. 인도에서는 아유르베다(Ayurveda)라는 고대 의학체계 속에서 허브와 향유를 사용하여 심신의 균형을 맞추려 했다. 중국에서는 향주머니와 침향(沈香)을 통해 몸을 보호하고 정신을 맑게 하려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왔다. 인간과 향, 끊을 수 없는 인연 시간과 대륙을 넘어, 향은 늘 인간 곁에 있었다. 향은 신앙의 매개였을 뿐만 아니라 상처 난 몸을 치료하는 약이었고, 혼란한 마음을 다스리는 위안이었다. 전염병이 창궐했던 중세 유럽에서도 사람들은 약초와 향을 주머니에 담아 목에 걸고 다녔다. 그들은 향이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었다.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는 단순한 '향기 요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과학이 그것을 밝혀냈다. 인간의 후각은 대뇌변연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정 향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거나, 기억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라벤더(lavender)의 향은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고, 로즈마리(rosemary)의 향은 주의 집중을 돕는다. 향을 따라 걷는 여정의 시작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향은 여전히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 이성조차 미치지 못하는 무의식의 층을 부드럽게 두드린다. 문명의 진보 속에서도, 인간은 여전히 향을 통해 사랑을 기억하고, 슬픔을 달래며, 삶을 회복하려 한다. 이 연재에서는 향을 치유의 언어로 삼아 살아온 인류의 여정을 따라가 보려 한다. 고대 이집트의 신전부터 현대 임상 아로마테라피 연구소까지 — 향이 걸어온 길을 함께 걷으며,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본능, 그리고 향이라는 보이지 않는 언어의 힘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해보자.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 기획 Feature
    • 연재
    2025-05-08
  • 아로마테라피 신성 티모시 밀러 박사 초청 학술행사 6월 서울에서 개최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향기요법으로 알려진 아로마테라피의 신체적 효과, 즉 방향식물 추출물인 에센셜오일 성분의 인체 내 흡수와 작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학술 행사가 오는 6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아로마테라피 분야 글로벌 지식 교류 선도 기관인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KAWA, 회장 이현주)는 내달 26일 세계 아로마테라피 및 자연의학 분야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티모시 밀러 박사(Dr. Timothy Miller)를 초청, <에센셜 오일의 작용 기전과 향기 화학의 실제>(Aromapharmacokinetics & Aromachemistry)를 테마로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3층 루비홀에서 특별 강좌를 개최하다고 밝혔다. 매년 아로마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주목받아 온 KAWA의 금년 학술대회도 아로마테라피스트(중고급 및 강사급), 자연요법전문가, 향기 치유 및 화학적 접근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을 초청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밀럭 박사와의 소통 교류 기회와 교육 수료증이 제공된다. 밀러 박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로마테라피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 적용 분야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이며 자연치유 의사(ND)로 활동 중이다. 그는 약학, 해부생리학, 향기 화학(Aromachemistry)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로마테라피가 단순한 감성 치유를 넘어, 신체 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대사되며,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 아로마파마코키네틱스(Aromapharmacokinetics) 분야를 중점 개척해 오고 있다. 밀러 박사의 강의는 심도가 있으면서도 실용적이며, 과학과 자연요법이 조화를 이루는 탁월한 통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연해 온 그는 드물게 임상적 실용성과 과학과 깊이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최정상급 강사로 전 세계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NAHA의 ‘Beyond Aromatics’ 팟캐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아로마테라피 관련 주제로 인터뷰와 강의를 진행했고, ‘Uncommon Scents’ 다큐멘터리에도 참여했다. 학회 참가는 유료이며, 세부 사항 및 신청 방법은 한국아로마웰니스학회 홈페이지(www.kawa-arom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회 참가 및 수강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스토어 베셈)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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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신수련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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