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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속가능한 목적지. 취리히 도심도, 발레 들판도 지속가능한 체험
스위스 사람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집은 일상에서 드러난다. 거창한 목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습관과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데 개개인의 노력은 대단하다. 이런 현지인들이 자기가 사는 고장을 즐기는 방법은 대규모 관광객들이 여행하는 법과는 사뭇 다르다. 취리히와 발레에서 사는 두 현지인을 따라, 소소한 행복을 찾는 여행법을 알아본다. 리마트 강 청소는 내게 맡겨라 - 플라스틱으로 수영복을 만드는 취리히(Zürich) 라운드 리버스(Round Rivers)의 창업자 페터 혼눙(Peter Hornung)이 취리히의 지속가능한 면모를 소개한다. 취리히는 어딜 가든 물이 멀지 않다. 호수의 리도 수영장이나 강가 수영장, 물가에 접한 바와 수정같이 맑은 식수가 흐르는 분수대를 취리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리히에서는 여름철 내내 어디를 가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레이블을 만든 페터 혼눙은 리마트(Limmat) 강이 언제나 깨끗하고 맑게 유지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리마트 강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영복을 만든다. ▲ 리마트의 아침 이른 아침이면 도시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첫 햇살은 오버러 레텐(Oberer Letten)에 있는 수영장에 입을 맞춘다. 아름다울 정도로 고요한 그곳에는 전날 밤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페터 혼눙은 타월을 보관하고, 청량한 리마트 강에 몸을 던진다. 강에서의 수영 덕분에 라운드 리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 고독한 페트병 2018년 무더운 여름날 페터는 리마트 강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페트병이었다. 이런 병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문의했는데, 레텐 발전소에서 돌아온 답변은 심각했다. 떠내려온 쓰레기는 발전소가 따로 모아 소각시킨다는 거였다. 분리수거를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는 답변이었다. 그때 떠오른 페터의 아이디어가 ‘페트병의 환생’이었다. ▲ 수영복을 디자인하는 건축가 건축을 공부한 페터에게 이 아이디어는 적시에 떠오른 셈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찾을 무렵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당장 페트병 쓰레기와 싸우기로 다짐한다. 병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는 그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고, 페트병을 환생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 페트병을 재활용 순환 고리에 넣기 간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과정은 꽤 복잡했다. 페터의 고집이 마침내 빛을 보았다. 페트병이 수영복, 그리고 거기에 더해 겨울 외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강에서 플라스틱을 건져낸 뒤, 다른 형태로 다시 물로 되돌아간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이름이 품은 뜻이다. 제작 과정의 모든 단계는 140km 반경 내에서 이뤄진다. 페트병은 투르가우(Thurgau)에서 작은 조각으로 절단된다. 그리고 나면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압축 펠릿으로 만들고, 티치노(Ticino)로 옮겨져 폴리에스테르 실로 뽑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직물은 북부 이탈리아에서 수영복으로 제작되고 포장된다. 가장 단거리 이동 경로를 이용해 물류 운송을 하고, 전체 공정에서 공정한 근무 환경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그다. 재활용 직물은 유럽에서 생산된다 하더라도 약 30,000km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현지 생산 체인을 통해 강물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수영복을 제작하고, 최소한의 노동력을 요구한다. 수영복의 의식적인 생산은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때도 반영된다. 유행을 타지 않고, 절제된 색상과 디자인을 고집한다. ▲ 리마트 강에서 페트병을 어떻게 수거할까? 사장님이 직접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그는 레텐 발전소로 가서 구명조끼를 입고 쓰레기 줍는 도구를 집어 든다. 그가 리마트 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1시간으로, 강에서 약 200개의 빈병을 주워 올린다. 그리고 나면 취리히에서 색깔별로 분리한다. 투명한 병만 공정에 투입될 수 있고, 다른 병은 재활용한다. 남자 수영복에는 4개의 병이 필요하고, 여자 수영복에는 6개가 필요하다. 비키니라면 2개면 된다. 겨울 외투에는 16개의 병이 소요된다. 2019년 여름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터가 리마트 강에서 건져올린 병은 41,200개 정도다. ▲ 물에서 만난 도시 취리히는 어디서든 물이 흐른다. 도심에 있는 1,200개의 분수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물이 어디나 가깝게 흐른다. 그래서 취리히 사람들은 항상 수영복을 들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뛰어드는 게 습관적인 일상이다. 도심 한복판이나 강가 및 호수 수영장은 매력적으로 단장되어 있고, 문화 행사도 이런 물가에서 열린다. 야외 시네마나 극장 프로그램이 물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 취리히 한복판 숨겨진 보물 맑은 여름날 도시의 그림 같은 산책로를 찾는다면 샤첸그라벤(Schanzengraben)으로 향해보면 좋다. 과거에 군사 방어 시설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초록 산책로이자,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조 산책로와 사암 돌길을 건너고, 취리히 기차역에서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 광장까지 이어지는 과거 요새를 따라 지그재그로 길이 이어진다. 올드 보태니컬 가든(Old Botanical Garden)과 다양한 물가 레스토랑도 지난다. 물속, 물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수영, 스탠드 업 패들, 카약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다. ▲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사파(Saffa) 섬은 도심 외곽의 란디비세(Landiwiese) 공원 건너에 있다. 취리히 호수에 있는 작은 섬으로, 수영을 하기에 무척 좋다. 페터도 그렇게 말한다.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사파 섬에 오는 데 겨우 10분 밖에 안 걸려서 좋죠.” 선탠 공간이 있는 사파 섬은 취리히 사람들이 쉬어가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이 섬은 1958년에 인공으로 조성된 것으로, 제2회 스위스 여성 워크 전시(Swiss Exhibition of Women’s Work: SAFFA)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다. ▲ 즐거운 물놀이 “도심의 작은 오아시스”라고 페터는 취리히 한복판 리마트 강에 바로 접한 카페-바, 누드(Nude)를 설명한다. 분주한 일상에서 한껏 벗어난 분위기다. 커피나 칵테일을 찾아 이곳에 들른 이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짭짤한 아몬드, 올리브, 파메잔 치즈 같은 스낵도 인기다. 특히 베이글 샌드위치가 인기다. ▲ 호숫가 산책로 약 1800년 경, 취리히 호수 하부 쪽에 취리히 최대의 공원이 조성된다. 취리히는 강을 따라 형성된 작은 도시가 호숫가 큰 도시로 변모한 계기가 되었다. 호숫가 산책로는 취리히 시민들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 아이스크림이 주는 행복 “젤라티 암 제(Gelati am See)”라고 써 붙인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카트를 리스바흐(Riesbach) 항구 호숫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르허 운터란트(Zürcher Unterland)의 저지대에 있는 소규모 농가에서 공수한 유기농 우유를 비롯해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군침 돌게 만드는 빛깔이다. 아이나 어른 모두 자기가 고른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기 위해 잔뜩 기대에 부풀어 줄을 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피스타치오에요.”라고 페터가 말한다.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호숫가에 앉아 있노라면, 바닷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들죠.” 허브와의 댄스 - 발레 지역의 야생 허브가 가진 비밀 소극적으로 관찰만 하는 대신 자연의 일부가 되어보고 싶다면, 기욤 베쏭(Guillaume Besson)을 만나봐야 한다. 인류식물학자인 그는 발레(Valais) 주에 있는 덩 뒤 미디(Dents du Midi) 지역에서 야생 허브를 찾아가는 하이킹을 안내한다. 자연이 가진 온전한 힘을 느껴보고, 다채로운 면모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돕는다. ▲ 덩 뒤 미디 지역 덩 뒤 미디는 발레 주, 샤블레(Chablais) 한복판에 있다. 체력이 좋다면, 3,000m 급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기대해 봐도 좋다. 다채로운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찾아볼 수 있다. 하이킹 트레일의 다양성과 야생 허브가 특히 돋보인다. 자연과 식물에 대한 사랑과 모험심이 덩 뒤 미디에서 소록소록 자라난다. 기욤 베쏭은 각종 야생 허브와 식재료 및 약재로서의 효능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이 지역 허브 하이킹을 운영하는데, 참가자들과 그 비밀을 나눈다. 마지막에는 하이킹 동안 발견한 야생화 허브를 맛볼 수 있다. 샹페리(Champéry) 위의 능선에서 기욤 베쏭은 세 명의 참가자에게 주니퍼의 특징을 설명하다 말고 갑자기 하늘을 가리킨다. 거대한 새가 원을 그리며 날고 있다. 웅장하고 조용하게, 세 마리의 그리폰 독수리가 하이커들 머리 위를 난다.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이 순간에 매료되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 이게 바로 기욤 베쏭이 허브 하이킹을 통해 이루기 원하는 바다. 자연의 모든 면모에 대해 마음을 열고 놀라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주니퍼로 다시 돌아가 열기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말린 주니퍼 베리는 기분을 증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한다. 베쏭과 허브 하이킹 그룹은 현지에서 “엠프레스(Empress)”라고 부르는 식물과 마주한다. 발레의 노년층 사이에서 칭송받는 식물이다. 관절염에 특효약이다. 기욤 베쏭의 여정은 언제나 모험 같은 면이 있다. 계속 땅을 바라보며 걷는 대신, 식물 옆에 서서 덩 뒤 미디 지역의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다. 크루아 드 퀼레(Croix-de-Culet) 근처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 고원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 광활함과 깎아지른 절벽이에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기욤이 말한다. 그가 말하는 졀벽은 덩 뒤 미디 산맥으로, 3km 길이의 산맥에 7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높이가 거의 같은 특징이 있어, 이 지역의 트레이드 마크다. ▲ 일곱 개 봉우리를 품은 산맥 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향하는 데는 여러 도시에서 단 몇 시간이면 된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 리조트 중 하나인 샬레 마을, 샹페리까지는 기차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샹페리에서 빨갛고 하얀 곤돌라를 타면 크루아 드 퀼레까지 올라간다. 이 지역은 포르트 뒤 솔레이(Portes du Soleil) 스키장의 일부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 최대의 국경 스포츠 지대다. 기욤 베쏭의 하이킹에는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고, 화려한 풍경과 흥미로운 야생 허브가 꾸준히 등장하는 들판도 지난다. 돼지풀, 서양톱풀, 분홍바늘꽃을 마주한다. 분홍바늘꽃은 여름철에 피어나는데, 알프스 들판에 보랏빛 베일을 씌운 듯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식용 꽃은 우리의 음식에 색채를 선사해 주고, 눈 호강을 시켜주죠.”라고 기욤이 말한다.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면 플렝 시엘(Plein Ciel)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을 구경을 할 수 있다. 과거에 이용했던 곤돌라와 체어리프트 역을 개조해 만든 호텔로, 산 위에 있다. 캐러웨이로 맛을 낸 치즈에 들판에 피어나는 겐티안 꽃으로 만든 겐티안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 분홍바늘꽃이 식용 꽃으로 접시를 장식하고, 단연코 돋보인다. 호텔 플렝 시엘의 테라스에는 황금빛 저녁 햇살이 가득 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음식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저녁 늦게 그룹은 테라스에서 다시 만난다. 별빛 가득한 하늘이 덩 뒤 미디 위로 펼쳐진다. 완전한 고요 속에서 맛보는 찬란한 풍경이다. 기욤 베쏭과의 체험은 강펀치를 날리는 순간순간을 선사해 준다.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그의 일은 무척 사랑하는 그다. 우리의 자연이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약재나 요리의 관점과 상관없이 말이다. [자료 협조] 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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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 리조트, 최고의 웰니스 경험 선사하는 웨스틴 마닐라 오픈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인 웨스틴 호텔 & 리조트(Westin Hotels & Resorts)가 메트로 마닐라 만달루용 시티(Mandaluyong City, Metro Manila)에 로빈슨 랜드 코퍼레이션과 함께 더 웨스틴 마닐라(Westin Manila)를 오픈한다. 호텔은 투숙객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업계 최고의 웰니스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웨스틴 마닐라는 메트로 마닐라 최고의 기업, 쇼핑몰, 의료 시설은 물론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핫스폿으로 통하는 관문인 만달루용의 오르티가스(Ortigas)에 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약 23분이 걸리며, MRT3 쇼 블러바드(Shaw Boulevard) 역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 명소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32층 높이의 호텔은 5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303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멋진 전망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웰빙에 대한 웨스틴의 총체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객실과 스위트룸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푹신한 웨스틴 헤븐리® 침대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무료 Wi-Fi 그리고 55인치 평면 삼성 TV 등이 마련돼 있다. 별도의 거실을 갖춘 웨스틴 클럽 객실과 스위트룸에 머무는 투숙객은 애프터눈 티, 전채 요리,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전용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4개의 식음료 매장을 통해 다양한 다이닝 옵션도 제공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시즈널 테이스트(Seasonal Tastes)는 라이브 인터랙티브 키친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요리와 현지인들의 소울 푸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선보이는 웨스틴 잇 웰 메뉴 포 키즈(Westin Eat Well Menu for Kids) 메뉴도 운영한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로비 라운지에서는 야외 테라스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웨스틴 잇 웰 메뉴(Westin Eat Well Menu)와 수제 칵테일이 포함된 크래프트드 앳 웨스틴(Crafted at Westin) 음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풀 바에서는 수제 칵테일과 함께 열대 햇살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7월에 오픈 예정인 루프톱 타파스 바 & 레스토랑(Tapas Bar & Restaurant)에서는 메트로 마닐라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정통 스페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웨스틴워크아웃 피트니스 스튜디오(WestinWORKOUT® Fitness Studio)의 경우 다양한 최신 유산소 운동 기구와 저항 운동 기구, TRX 안정화 기구를 이용해 피트니스 루틴 강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 25m 길이의 야외 수영장에서 자유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영장 데크에는 가족을 위한 전용 키즈 풀도 마련됐다. 웨스틴 무브 웰 가치의 하나인 런웨스틴(RunWESTIN®) 프로그램은 3마일 또는 5마일 달리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엄선된 달리기 경로 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동 기구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첨단 회복 및 전신 근력 운동 장비를 대여해 체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2023년 6월에 오픈하는 헤븐리 스파 바이 웨스틴은 활력을 되찾아주는 바디 스크럽, 커플 마사지, 인스위트 마사지, 스파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등의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제공할 계획이다.호텔은 또 캐주얼 및 격식 있는 행사를 위해 7m 높이의 천장과 빌트인 LED 벽이 특징인 세련된 소나타 볼룸을 포함한 총 1063㎡의 회의 및 연회 공간을 운영한다. 소나타 볼룸은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또는 사교 행사는 물론 럭셔리 웨딩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 호텔에서 웨딩을 계획하는 고객에게는 웨스틴 웨딩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준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이벤트와 회의를 위한 추가 회의실 또한 최신 시청각 기술을 갖추고 있다.웨스틴 호텔 & 리조트 글로벌 브랜드 리더 및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특별 프리미엄 브랜드 부사장 제니퍼 코넬(Jennifer Connell)은 “웨스틴 브랜드의 필리핀 재진출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더 웨스틴 마닐라 오픈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호텔은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완벽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웨스틴 브랜드의 약속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더 웨스틴 마닐라 총지배인 알렉산더 디츠쉬(Alexander Dietzsch)는 “메트로 마닐라의 활기찬 중심부에 자리한 더 웨스틴 마닐라에서 고객들은 생산적이고 편안한 숙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며 “웨스틴의 시그니처 고객 경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웰니스의 새로운 세계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웹사이트: http://www.marriot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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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아로마 화장품 개발 전문, 향기제품 ODM으로 인기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3층 복도를 지나다 보면 간간히 진한 아로마 향기를 맡게 된다. 제주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향기산업 관련 화장품 제조 기업인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www.thewellness.kr)의 부설연구소가 입주한 탓이다. 실제로 연구실 내부는 더 진하고 다양한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아로마테라피스트이면서 천연 오일 제품 개발자인 이현주 대표가 일하는 곳이다. 아로마테라피 25년 내공으로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2017년에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회사 대표의 아로마 분야 경력은 25년이 넘는다. 덕분에 설립 초기부터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짧은 기간에 나름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지금까지 자체 브랜드인 식스드롭스와 엔코스랩 산하에 모두 40여 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외부의 위탁을 받아 이른바 ODM(자기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개발.제조한 품목을 합치면 그 종류가 훨씬 많다.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업자들이 향기 제품에 관심을 갖고 웰니스라이프연구소를 찾아 제주를 방문, 새로운 제품 컨셉트를 상담하고 개발을 위탁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대표 제품은 창업 초기에 출시한 식스드롭스 브랜드의 아로마콜로지 페이셜오일 4종 세트. 다양한 속성을 지닌 에센셜 오일과 식물오일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결합시킨 제품으로, 여러 천연 오일의 심리조절 효과와 영양 효능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화장품...심신 기능 강조 이 제품 세트는 시장에서 일명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 독일의 뷰티 전문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나서 찬사를 보낸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급 휴양지 스파는 이 제품을 2년 넘게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핵심 경쟁 요소는 대표자의 전문성이다. 호주에서 세계적 명성의 스승에게 사사받고 귀국하여 줄곧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 분야 연구원,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천연물의 인체 독성 소거 효과에 관한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연구교수 재직 중 중국으로 건너가 화장품 기업에서 3년 간 연구개발과 교육 분야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화장품 회사 창업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교육 분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로마테라피 관련 화장품 보급에 교육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소비자들이 에센셜 오일이나 아로마테라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일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영국 소재 아로마테라피스트연맹(IFA)과 손잡고 IFA제주센터를 설립하여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양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 애물단지 삼나무에서 향기제품을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제주 토속 향기 식물에서 직접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도 한다. 제주에서 언제부턴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삼나무에서 오일을 추출해 제품에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외 여러 향기식물을 대상으로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는 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대학교 인사이드사업단과 함께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를 결성해 도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른바 웰니스적인 삶을 꿈꾸는 소비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향기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일이 목표라면서 회사명을 만든 배경을 소개했다. 청정 제주를 근거지로 삼아 세계적인 향기제품 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꿈도 갖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글로벌 도약에 대한 꿈이 제주의 향기 산업 성장과 궤적을 함께 하면서 높게 비상하는 그 날을 고대해 본다.<위 사진: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시그니처 제품인 아로마콜로지 페이스오일 4종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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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속가능한 목적지. 취리히 도심도, 발레 들판도 지속가능한 체험
- 스위스 사람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집은 일상에서 드러난다. 거창한 목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습관과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데 개개인의 노력은 대단하다. 이런 현지인들이 자기가 사는 고장을 즐기는 방법은 대규모 관광객들이 여행하는 법과는 사뭇 다르다. 취리히와 발레에서 사는 두 현지인을 따라, 소소한 행복을 찾는 여행법을 알아본다. 리마트 강 청소는 내게 맡겨라 - 플라스틱으로 수영복을 만드는 취리히(Zürich) 라운드 리버스(Round Rivers)의 창업자 페터 혼눙(Peter Hornung)이 취리히의 지속가능한 면모를 소개한다. 취리히는 어딜 가든 물이 멀지 않다. 호수의 리도 수영장이나 강가 수영장, 물가에 접한 바와 수정같이 맑은 식수가 흐르는 분수대를 취리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리히에서는 여름철 내내 어디를 가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레이블을 만든 페터 혼눙은 리마트(Limmat) 강이 언제나 깨끗하고 맑게 유지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리마트 강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영복을 만든다. ▲ 리마트의 아침 이른 아침이면 도시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첫 햇살은 오버러 레텐(Oberer Letten)에 있는 수영장에 입을 맞춘다. 아름다울 정도로 고요한 그곳에는 전날 밤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페터 혼눙은 타월을 보관하고, 청량한 리마트 강에 몸을 던진다. 강에서의 수영 덕분에 라운드 리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 고독한 페트병 2018년 무더운 여름날 페터는 리마트 강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페트병이었다. 이런 병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문의했는데, 레텐 발전소에서 돌아온 답변은 심각했다. 떠내려온 쓰레기는 발전소가 따로 모아 소각시킨다는 거였다. 분리수거를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는 답변이었다. 그때 떠오른 페터의 아이디어가 ‘페트병의 환생’이었다. ▲ 수영복을 디자인하는 건축가 건축을 공부한 페터에게 이 아이디어는 적시에 떠오른 셈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찾을 무렵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당장 페트병 쓰레기와 싸우기로 다짐한다. 병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는 그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고, 페트병을 환생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 페트병을 재활용 순환 고리에 넣기 간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과정은 꽤 복잡했다. 페터의 고집이 마침내 빛을 보았다. 페트병이 수영복, 그리고 거기에 더해 겨울 외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강에서 플라스틱을 건져낸 뒤, 다른 형태로 다시 물로 되돌아간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이름이 품은 뜻이다. 제작 과정의 모든 단계는 140km 반경 내에서 이뤄진다. 페트병은 투르가우(Thurgau)에서 작은 조각으로 절단된다. 그리고 나면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압축 펠릿으로 만들고, 티치노(Ticino)로 옮겨져 폴리에스테르 실로 뽑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직물은 북부 이탈리아에서 수영복으로 제작되고 포장된다. 가장 단거리 이동 경로를 이용해 물류 운송을 하고, 전체 공정에서 공정한 근무 환경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그다. 재활용 직물은 유럽에서 생산된다 하더라도 약 30,000km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현지 생산 체인을 통해 강물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수영복을 제작하고, 최소한의 노동력을 요구한다. 수영복의 의식적인 생산은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때도 반영된다. 유행을 타지 않고, 절제된 색상과 디자인을 고집한다. ▲ 리마트 강에서 페트병을 어떻게 수거할까? 사장님이 직접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그는 레텐 발전소로 가서 구명조끼를 입고 쓰레기 줍는 도구를 집어 든다. 그가 리마트 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1시간으로, 강에서 약 200개의 빈병을 주워 올린다. 그리고 나면 취리히에서 색깔별로 분리한다. 투명한 병만 공정에 투입될 수 있고, 다른 병은 재활용한다. 남자 수영복에는 4개의 병이 필요하고, 여자 수영복에는 6개가 필요하다. 비키니라면 2개면 된다. 겨울 외투에는 16개의 병이 소요된다. 2019년 여름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터가 리마트 강에서 건져올린 병은 41,200개 정도다. ▲ 물에서 만난 도시 취리히는 어디서든 물이 흐른다. 도심에 있는 1,200개의 분수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물이 어디나 가깝게 흐른다. 그래서 취리히 사람들은 항상 수영복을 들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뛰어드는 게 습관적인 일상이다. 도심 한복판이나 강가 및 호수 수영장은 매력적으로 단장되어 있고, 문화 행사도 이런 물가에서 열린다. 야외 시네마나 극장 프로그램이 물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 취리히 한복판 숨겨진 보물 맑은 여름날 도시의 그림 같은 산책로를 찾는다면 샤첸그라벤(Schanzengraben)으로 향해보면 좋다. 과거에 군사 방어 시설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초록 산책로이자,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조 산책로와 사암 돌길을 건너고, 취리히 기차역에서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 광장까지 이어지는 과거 요새를 따라 지그재그로 길이 이어진다. 올드 보태니컬 가든(Old Botanical Garden)과 다양한 물가 레스토랑도 지난다. 물속, 물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수영, 스탠드 업 패들, 카약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다. ▲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사파(Saffa) 섬은 도심 외곽의 란디비세(Landiwiese) 공원 건너에 있다. 취리히 호수에 있는 작은 섬으로, 수영을 하기에 무척 좋다. 페터도 그렇게 말한다.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사파 섬에 오는 데 겨우 10분 밖에 안 걸려서 좋죠.” 선탠 공간이 있는 사파 섬은 취리히 사람들이 쉬어가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이 섬은 1958년에 인공으로 조성된 것으로, 제2회 스위스 여성 워크 전시(Swiss Exhibition of Women’s Work: SAFFA)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다. ▲ 즐거운 물놀이 “도심의 작은 오아시스”라고 페터는 취리히 한복판 리마트 강에 바로 접한 카페-바, 누드(Nude)를 설명한다. 분주한 일상에서 한껏 벗어난 분위기다. 커피나 칵테일을 찾아 이곳에 들른 이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짭짤한 아몬드, 올리브, 파메잔 치즈 같은 스낵도 인기다. 특히 베이글 샌드위치가 인기다. ▲ 호숫가 산책로 약 1800년 경, 취리히 호수 하부 쪽에 취리히 최대의 공원이 조성된다. 취리히는 강을 따라 형성된 작은 도시가 호숫가 큰 도시로 변모한 계기가 되었다. 호숫가 산책로는 취리히 시민들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 아이스크림이 주는 행복 “젤라티 암 제(Gelati am See)”라고 써 붙인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카트를 리스바흐(Riesbach) 항구 호숫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르허 운터란트(Zürcher Unterland)의 저지대에 있는 소규모 농가에서 공수한 유기농 우유를 비롯해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군침 돌게 만드는 빛깔이다. 아이나 어른 모두 자기가 고른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기 위해 잔뜩 기대에 부풀어 줄을 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피스타치오에요.”라고 페터가 말한다.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호숫가에 앉아 있노라면, 바닷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들죠.” 허브와의 댄스 - 발레 지역의 야생 허브가 가진 비밀 소극적으로 관찰만 하는 대신 자연의 일부가 되어보고 싶다면, 기욤 베쏭(Guillaume Besson)을 만나봐야 한다. 인류식물학자인 그는 발레(Valais) 주에 있는 덩 뒤 미디(Dents du Midi) 지역에서 야생 허브를 찾아가는 하이킹을 안내한다. 자연이 가진 온전한 힘을 느껴보고, 다채로운 면모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돕는다. ▲ 덩 뒤 미디 지역 덩 뒤 미디는 발레 주, 샤블레(Chablais) 한복판에 있다. 체력이 좋다면, 3,000m 급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기대해 봐도 좋다. 다채로운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찾아볼 수 있다. 하이킹 트레일의 다양성과 야생 허브가 특히 돋보인다. 자연과 식물에 대한 사랑과 모험심이 덩 뒤 미디에서 소록소록 자라난다. 기욤 베쏭은 각종 야생 허브와 식재료 및 약재로서의 효능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이 지역 허브 하이킹을 운영하는데, 참가자들과 그 비밀을 나눈다. 마지막에는 하이킹 동안 발견한 야생화 허브를 맛볼 수 있다. 샹페리(Champéry) 위의 능선에서 기욤 베쏭은 세 명의 참가자에게 주니퍼의 특징을 설명하다 말고 갑자기 하늘을 가리킨다. 거대한 새가 원을 그리며 날고 있다. 웅장하고 조용하게, 세 마리의 그리폰 독수리가 하이커들 머리 위를 난다.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이 순간에 매료되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 이게 바로 기욤 베쏭이 허브 하이킹을 통해 이루기 원하는 바다. 자연의 모든 면모에 대해 마음을 열고 놀라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주니퍼로 다시 돌아가 열기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말린 주니퍼 베리는 기분을 증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한다. 베쏭과 허브 하이킹 그룹은 현지에서 “엠프레스(Empress)”라고 부르는 식물과 마주한다. 발레의 노년층 사이에서 칭송받는 식물이다. 관절염에 특효약이다. 기욤 베쏭의 여정은 언제나 모험 같은 면이 있다. 계속 땅을 바라보며 걷는 대신, 식물 옆에 서서 덩 뒤 미디 지역의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다. 크루아 드 퀼레(Croix-de-Culet) 근처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 고원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 광활함과 깎아지른 절벽이에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기욤이 말한다. 그가 말하는 졀벽은 덩 뒤 미디 산맥으로, 3km 길이의 산맥에 7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높이가 거의 같은 특징이 있어, 이 지역의 트레이드 마크다. ▲ 일곱 개 봉우리를 품은 산맥 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향하는 데는 여러 도시에서 단 몇 시간이면 된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 리조트 중 하나인 샬레 마을, 샹페리까지는 기차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샹페리에서 빨갛고 하얀 곤돌라를 타면 크루아 드 퀼레까지 올라간다. 이 지역은 포르트 뒤 솔레이(Portes du Soleil) 스키장의 일부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 최대의 국경 스포츠 지대다. 기욤 베쏭의 하이킹에는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고, 화려한 풍경과 흥미로운 야생 허브가 꾸준히 등장하는 들판도 지난다. 돼지풀, 서양톱풀, 분홍바늘꽃을 마주한다. 분홍바늘꽃은 여름철에 피어나는데, 알프스 들판에 보랏빛 베일을 씌운 듯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식용 꽃은 우리의 음식에 색채를 선사해 주고, 눈 호강을 시켜주죠.”라고 기욤이 말한다.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면 플렝 시엘(Plein Ciel)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을 구경을 할 수 있다. 과거에 이용했던 곤돌라와 체어리프트 역을 개조해 만든 호텔로, 산 위에 있다. 캐러웨이로 맛을 낸 치즈에 들판에 피어나는 겐티안 꽃으로 만든 겐티안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 분홍바늘꽃이 식용 꽃으로 접시를 장식하고, 단연코 돋보인다. 호텔 플렝 시엘의 테라스에는 황금빛 저녁 햇살이 가득 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음식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저녁 늦게 그룹은 테라스에서 다시 만난다. 별빛 가득한 하늘이 덩 뒤 미디 위로 펼쳐진다. 완전한 고요 속에서 맛보는 찬란한 풍경이다. 기욤 베쏭과의 체험은 강펀치를 날리는 순간순간을 선사해 준다.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그의 일은 무척 사랑하는 그다. 우리의 자연이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약재나 요리의 관점과 상관없이 말이다. [자료 협조] 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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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속가능한 목적지. 취리히 도심도, 발레 들판도 지속가능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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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 리조트, 최고의 웰니스 경험 선사하는 웨스틴 마닐라 오픈
-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인 웨스틴 호텔 & 리조트(Westin Hotels & Resorts)가 메트로 마닐라 만달루용 시티(Mandaluyong City, Metro Manila)에 로빈슨 랜드 코퍼레이션과 함께 더 웨스틴 마닐라(Westin Manila)를 오픈한다. 호텔은 투숙객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업계 최고의 웰니스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웨스틴 마닐라는 메트로 마닐라 최고의 기업, 쇼핑몰, 의료 시설은 물론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핫스폿으로 통하는 관문인 만달루용의 오르티가스(Ortigas)에 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약 23분이 걸리며, MRT3 쇼 블러바드(Shaw Boulevard) 역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 명소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32층 높이의 호텔은 5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303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멋진 전망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웰빙에 대한 웨스틴의 총체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객실과 스위트룸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푹신한 웨스틴 헤븐리® 침대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무료 Wi-Fi 그리고 55인치 평면 삼성 TV 등이 마련돼 있다. 별도의 거실을 갖춘 웨스틴 클럽 객실과 스위트룸에 머무는 투숙객은 애프터눈 티, 전채 요리,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전용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4개의 식음료 매장을 통해 다양한 다이닝 옵션도 제공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시즈널 테이스트(Seasonal Tastes)는 라이브 인터랙티브 키친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요리와 현지인들의 소울 푸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선보이는 웨스틴 잇 웰 메뉴 포 키즈(Westin Eat Well Menu for Kids) 메뉴도 운영한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로비 라운지에서는 야외 테라스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웨스틴 잇 웰 메뉴(Westin Eat Well Menu)와 수제 칵테일이 포함된 크래프트드 앳 웨스틴(Crafted at Westin) 음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풀 바에서는 수제 칵테일과 함께 열대 햇살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7월에 오픈 예정인 루프톱 타파스 바 & 레스토랑(Tapas Bar & Restaurant)에서는 메트로 마닐라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정통 스페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웨스틴워크아웃 피트니스 스튜디오(WestinWORKOUT® Fitness Studio)의 경우 다양한 최신 유산소 운동 기구와 저항 운동 기구, TRX 안정화 기구를 이용해 피트니스 루틴 강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 25m 길이의 야외 수영장에서 자유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영장 데크에는 가족을 위한 전용 키즈 풀도 마련됐다. 웨스틴 무브 웰 가치의 하나인 런웨스틴(RunWESTIN®) 프로그램은 3마일 또는 5마일 달리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엄선된 달리기 경로 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동 기구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첨단 회복 및 전신 근력 운동 장비를 대여해 체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2023년 6월에 오픈하는 헤븐리 스파 바이 웨스틴은 활력을 되찾아주는 바디 스크럽, 커플 마사지, 인스위트 마사지, 스파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등의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제공할 계획이다.호텔은 또 캐주얼 및 격식 있는 행사를 위해 7m 높이의 천장과 빌트인 LED 벽이 특징인 세련된 소나타 볼룸을 포함한 총 1063㎡의 회의 및 연회 공간을 운영한다. 소나타 볼룸은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또는 사교 행사는 물론 럭셔리 웨딩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 호텔에서 웨딩을 계획하는 고객에게는 웨스틴 웨딩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준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이벤트와 회의를 위한 추가 회의실 또한 최신 시청각 기술을 갖추고 있다.웨스틴 호텔 & 리조트 글로벌 브랜드 리더 및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특별 프리미엄 브랜드 부사장 제니퍼 코넬(Jennifer Connell)은 “웨스틴 브랜드의 필리핀 재진출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더 웨스틴 마닐라 오픈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호텔은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완벽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웨스틴 브랜드의 약속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더 웨스틴 마닐라 총지배인 알렉산더 디츠쉬(Alexander Dietzsch)는 “메트로 마닐라의 활기찬 중심부에 자리한 더 웨스틴 마닐라에서 고객들은 생산적이고 편안한 숙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며 “웨스틴의 시그니처 고객 경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웰니스의 새로운 세계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웹사이트: http://www.marriot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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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 리조트, 최고의 웰니스 경험 선사하는 웨스틴 마닐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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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아로마 화장품 개발 전문, 향기제품 ODM으로 인기
-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3층 복도를 지나다 보면 간간히 진한 아로마 향기를 맡게 된다. 제주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향기산업 관련 화장품 제조 기업인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www.thewellness.kr)의 부설연구소가 입주한 탓이다. 실제로 연구실 내부는 더 진하고 다양한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아로마테라피스트이면서 천연 오일 제품 개발자인 이현주 대표가 일하는 곳이다. 아로마테라피 25년 내공으로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2017년에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회사 대표의 아로마 분야 경력은 25년이 넘는다. 덕분에 설립 초기부터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짧은 기간에 나름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지금까지 자체 브랜드인 식스드롭스와 엔코스랩 산하에 모두 40여 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외부의 위탁을 받아 이른바 ODM(자기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개발.제조한 품목을 합치면 그 종류가 훨씬 많다.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업자들이 향기 제품에 관심을 갖고 웰니스라이프연구소를 찾아 제주를 방문, 새로운 제품 컨셉트를 상담하고 개발을 위탁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대표 제품은 창업 초기에 출시한 식스드롭스 브랜드의 아로마콜로지 페이셜오일 4종 세트. 다양한 속성을 지닌 에센셜 오일과 식물오일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결합시킨 제품으로, 여러 천연 오일의 심리조절 효과와 영양 효능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화장품...심신 기능 강조 이 제품 세트는 시장에서 일명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 독일의 뷰티 전문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나서 찬사를 보낸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급 휴양지 스파는 이 제품을 2년 넘게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핵심 경쟁 요소는 대표자의 전문성이다. 호주에서 세계적 명성의 스승에게 사사받고 귀국하여 줄곧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 분야 연구원,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천연물의 인체 독성 소거 효과에 관한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연구교수 재직 중 중국으로 건너가 화장품 기업에서 3년 간 연구개발과 교육 분야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화장품 회사 창업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교육 분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로마테라피 관련 화장품 보급에 교육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소비자들이 에센셜 오일이나 아로마테라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일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영국 소재 아로마테라피스트연맹(IFA)과 손잡고 IFA제주센터를 설립하여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양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 애물단지 삼나무에서 향기제품을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제주 토속 향기 식물에서 직접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도 한다. 제주에서 언제부턴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삼나무에서 오일을 추출해 제품에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외 여러 향기식물을 대상으로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는 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대학교 인사이드사업단과 함께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를 결성해 도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른바 웰니스적인 삶을 꿈꾸는 소비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향기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일이 목표라면서 회사명을 만든 배경을 소개했다. 청정 제주를 근거지로 삼아 세계적인 향기제품 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꿈도 갖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글로벌 도약에 대한 꿈이 제주의 향기 산업 성장과 궤적을 함께 하면서 높게 비상하는 그 날을 고대해 본다.<위 사진: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시그니처 제품인 아로마콜로지 페이스오일 4종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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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아로마 화장품 개발 전문, 향기제품 ODM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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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심 속 정적이 깃든 웰니스 호텔
- 테마 결합한 호텔 상품 인기 루프탑 노천 스파에서 도심 파노라마에 안기고 도심 산속에 자리한 스파에서 평온에 잠기고 호텔 옥상에서 채취한 꿀 듬뿍 발라 마사지 받고 단순한 숙박 시설의 차원을 넘어, 총체적인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테마를 갖춘 호텔이 주목을 받는 요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8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WE호텔제주가 ’21-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호텔 자체가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기도 했다. 스위스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여행지에서의 휴식과 고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호텔을 선정해 알리고 있다.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평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의 오아시스’라 이름하고, 주말 및 휴가를 평화롭게 보낼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호텔 중, 눈에 띄는 웰니스 시설을 갖춘 호텔 몇 곳을 소개한다. 1. 아자 취리히(aja Zürich), 취리히 ▲ 아자 취리히 호텔의 루프탑 ▲ 아자 취리히 호텔 옥상에 마련된 파노라마 사우나 취리히 도시에서의 바쁜 발걸음 뒤에는 아자 취리히 호텔 옥상에 마련된 파노라마 사우나에 앉아 취리히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것만큼 평온한 일은 없을테다. 위틀리베르크(Uetliberg) 산봉우리가 보이고, 심지어 저 멀리 알프스 봉우리가 펼쳐진다. 도심 호텔 루프탑에서의 노천 스파만큼 독특한 체험은 찾아보기 힘들다. 호텔이 이름 뒤에 ‘더 시티-리조트’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호텔의 델리 레스토랑에서는 혁신적인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비건 및 베지테리안 메뉴도 눈에 띈다. ▲ 취리히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곳 aja Zürich. Das City-Resort. Vulkanstrasse 110 8048 Zürich-Altstetten ajahotel.ch 2. 돌더 그랜드(Dolder Grand), 취리히 ▲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인 돌더 그랜드 수페리어 5성급 호텔로, 여러 개의 수상에 빛나는 돌더 그랜드 스파는 취리히 도시 위, 산속에 자리해 있다. 취리히 주변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이 호텔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총 4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스파 시설에서는 독특한 스파 및 트리트먼트 메뉴가 여럿 있다. 투숙객들은 널찍한 수영장 외에도 남녀 공간이 분리된 스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는 미식 레스토랑도 자리해 있어, 고급스러운 정찬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스위스 현지에서도 웨딩 호텔로 인기가 좋은만큼 최고의 낭만 체험을 기대해도 좋다. ▲ 4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스파 시설 ▲ 돌더 그랜드 호텔의 겨울 The Dolder Grand Kurhausstrasse 65 8032 Zürich Phone +41 (0)44 456 60 00 thedoldergrand.com 3. 호텔 슈바이처호프 베른 & 스파(Hotel Schweizerhof Bern & Spa), 베른 ▲ 호텔 슈바이처호프 베른 & 스파 전경 ‘웰니스 오아시스’라 불러도 좋을만큼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여러 개의 수상에 빛나는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이다. 베른에서 유일한 스파 호텔이기도 하다. 투숙하지 않아도 스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더 인기다. 특히, 호텔 옥상에서 직접 양봉하여 채취하는 “스카이 디럭스” 꿀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주는 트리트먼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베른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니 마사지는 특히, 고질적으로 긴장되는 근육 이완과 혈액 순환에 특효라 전해진다. 호텔에는 시가 라운지도 있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한껏 뽐내는 캐쥬얼 레스토랑도 있다. 베른에서 유명한 웨딩 호텔이다. ▲ 꿀을 이용한 마사지 트리트먼트 ▲ 호텔 옥상에서 직접 양봉하여 채취하는 “스카이 디럭스” 꿀 Hotel Schweizerhof Bern & Spa Bahnhofplatz 11 3011 Bern Phone +41 (0)31 326 80 80 schweizerhof-bern.ch [자료협조: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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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심 속 정적이 깃든 웰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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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속가능한 목적지. 취리히 도심도, 발레 들판도 지속가능한 체험
- 스위스 사람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집은 일상에서 드러난다. 거창한 목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습관과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데 개개인의 노력은 대단하다. 이런 현지인들이 자기가 사는 고장을 즐기는 방법은 대규모 관광객들이 여행하는 법과는 사뭇 다르다. 취리히와 발레에서 사는 두 현지인을 따라, 소소한 행복을 찾는 여행법을 알아본다. 리마트 강 청소는 내게 맡겨라 - 플라스틱으로 수영복을 만드는 취리히(Zürich) 라운드 리버스(Round Rivers)의 창업자 페터 혼눙(Peter Hornung)이 취리히의 지속가능한 면모를 소개한다. 취리히는 어딜 가든 물이 멀지 않다. 호수의 리도 수영장이나 강가 수영장, 물가에 접한 바와 수정같이 맑은 식수가 흐르는 분수대를 취리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취리히에서는 여름철 내내 어디를 가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레이블을 만든 페터 혼눙은 리마트(Limmat) 강이 언제나 깨끗하고 맑게 유지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리마트 강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을 이용해 수영복을 만든다. ▲ 리마트의 아침 이른 아침이면 도시는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첫 햇살은 오버러 레텐(Oberer Letten)에 있는 수영장에 입을 맞춘다. 아름다울 정도로 고요한 그곳에는 전날 밤의 흔적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 페터 혼눙은 타월을 보관하고, 청량한 리마트 강에 몸을 던진다. 강에서의 수영 덕분에 라운드 리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 고독한 페트병 2018년 무더운 여름날 페터는 리마트 강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페트병이었다. 이런 병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문의했는데, 레텐 발전소에서 돌아온 답변은 심각했다. 떠내려온 쓰레기는 발전소가 따로 모아 소각시킨다는 거였다. 분리수거를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는 답변이었다. 그때 떠오른 페터의 아이디어가 ‘페트병의 환생’이었다. ▲ 수영복을 디자인하는 건축가 건축을 공부한 페터에게 이 아이디어는 적시에 떠오른 셈이었다. 새로운 도전을 찾을 무렵이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당장 페트병 쓰레기와 싸우기로 다짐한다. 병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는 그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고, 페트병을 환생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 페트병을 재활용 순환 고리에 넣기 간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과정은 꽤 복잡했다. 페터의 고집이 마침내 빛을 보았다. 페트병이 수영복, 그리고 거기에 더해 겨울 외투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강에서 플라스틱을 건져낸 뒤, 다른 형태로 다시 물로 되돌아간다.” 라운드 리버스라는 이름이 품은 뜻이다. 제작 과정의 모든 단계는 140km 반경 내에서 이뤄진다. 페트병은 투르가우(Thurgau)에서 작은 조각으로 절단된다. 그리고 나면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압축 펠릿으로 만들고, 티치노(Ticino)로 옮겨져 폴리에스테르 실로 뽑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직물은 북부 이탈리아에서 수영복으로 제작되고 포장된다. 가장 단거리 이동 경로를 이용해 물류 운송을 하고, 전체 공정에서 공정한 근무 환경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그다. 재활용 직물은 유럽에서 생산된다 하더라도 약 30,000km의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현지 생산 체인을 통해 강물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수영복을 제작하고, 최소한의 노동력을 요구한다. 수영복의 의식적인 생산은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때도 반영된다. 유행을 타지 않고, 절제된 색상과 디자인을 고집한다. ▲ 리마트 강에서 페트병을 어떻게 수거할까? 사장님이 직접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그는 레텐 발전소로 가서 구명조끼를 입고 쓰레기 줍는 도구를 집어 든다. 그가 리마트 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에 평균 1시간으로, 강에서 약 200개의 빈병을 주워 올린다. 그리고 나면 취리히에서 색깔별로 분리한다. 투명한 병만 공정에 투입될 수 있고, 다른 병은 재활용한다. 남자 수영복에는 4개의 병이 필요하고, 여자 수영복에는 6개가 필요하다. 비키니라면 2개면 된다. 겨울 외투에는 16개의 병이 소요된다. 2019년 여름부터 2022년 12월까지 페터가 리마트 강에서 건져올린 병은 41,200개 정도다. ▲ 물에서 만난 도시 취리히는 어디서든 물이 흐른다. 도심에 있는 1,200개의 분수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물이 어디나 가깝게 흐른다. 그래서 취리히 사람들은 항상 수영복을 들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뛰어드는 게 습관적인 일상이다. 도심 한복판이나 강가 및 호수 수영장은 매력적으로 단장되어 있고, 문화 행사도 이런 물가에서 열린다. 야외 시네마나 극장 프로그램이 물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 취리히 한복판 숨겨진 보물 맑은 여름날 도시의 그림 같은 산책로를 찾는다면 샤첸그라벤(Schanzengraben)으로 향해보면 좋다. 과거에 군사 방어 시설이었던 곳으로, 지금은 초록 산책로이자,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목조 산책로와 사암 돌길을 건너고, 취리히 기차역에서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 광장까지 이어지는 과거 요새를 따라 지그재그로 길이 이어진다. 올드 보태니컬 가든(Old Botanical Garden)과 다양한 물가 레스토랑도 지난다. 물속, 물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다. 수영, 스탠드 업 패들, 카약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다. ▲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사파(Saffa) 섬은 도심 외곽의 란디비세(Landiwiese) 공원 건너에 있다. 취리히 호수에 있는 작은 섬으로, 수영을 하기에 무척 좋다. 페터도 그렇게 말한다.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사파 섬에 오는 데 겨우 10분 밖에 안 걸려서 좋죠.” 선탠 공간이 있는 사파 섬은 취리히 사람들이 쉬어가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이 섬은 1958년에 인공으로 조성된 것으로, 제2회 스위스 여성 워크 전시(Swiss Exhibition of Women’s Work: SAFFA)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다. ▲ 즐거운 물놀이 “도심의 작은 오아시스”라고 페터는 취리히 한복판 리마트 강에 바로 접한 카페-바, 누드(Nude)를 설명한다. 분주한 일상에서 한껏 벗어난 분위기다. 커피나 칵테일을 찾아 이곳에 들른 이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짭짤한 아몬드, 올리브, 파메잔 치즈 같은 스낵도 인기다. 특히 베이글 샌드위치가 인기다. ▲ 호숫가 산책로 약 1800년 경, 취리히 호수 하부 쪽에 취리히 최대의 공원이 조성된다. 취리히는 강을 따라 형성된 작은 도시가 호숫가 큰 도시로 변모한 계기가 되었다. 호숫가 산책로는 취리히 시민들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 아이스크림이 주는 행복 “젤라티 암 제(Gelati am See)”라고 써 붙인 자그마한 아이스크림 카트를 리스바흐(Riesbach) 항구 호숫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르허 운터란트(Zürcher Unterland)의 저지대에 있는 소규모 농가에서 공수한 유기농 우유를 비롯해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군침 돌게 만드는 빛깔이다. 아이나 어른 모두 자기가 고른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기 위해 잔뜩 기대에 부풀어 줄을 선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맛은 피스타치오에요.”라고 페터가 말한다.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호숫가에 앉아 있노라면, 바닷가에 와 있는 기분이 들죠.” 허브와의 댄스 - 발레 지역의 야생 허브가 가진 비밀 소극적으로 관찰만 하는 대신 자연의 일부가 되어보고 싶다면, 기욤 베쏭(Guillaume Besson)을 만나봐야 한다. 인류식물학자인 그는 발레(Valais) 주에 있는 덩 뒤 미디(Dents du Midi) 지역에서 야생 허브를 찾아가는 하이킹을 안내한다. 자연이 가진 온전한 힘을 느껴보고, 다채로운 면모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돕는다. ▲ 덩 뒤 미디 지역 덩 뒤 미디는 발레 주, 샤블레(Chablais) 한복판에 있다. 체력이 좋다면, 3,000m 급의 봉우리가 이어지는 파노라마를 기대해 봐도 좋다. 다채로운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찾아볼 수 있다. 하이킹 트레일의 다양성과 야생 허브가 특히 돋보인다. 자연과 식물에 대한 사랑과 모험심이 덩 뒤 미디에서 소록소록 자라난다. 기욤 베쏭은 각종 야생 허브와 식재료 및 약재로서의 효능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 이 지역 허브 하이킹을 운영하는데, 참가자들과 그 비밀을 나눈다. 마지막에는 하이킹 동안 발견한 야생화 허브를 맛볼 수 있다. 샹페리(Champéry) 위의 능선에서 기욤 베쏭은 세 명의 참가자에게 주니퍼의 특징을 설명하다 말고 갑자기 하늘을 가리킨다. 거대한 새가 원을 그리며 날고 있다. 웅장하고 조용하게, 세 마리의 그리폰 독수리가 하이커들 머리 위를 난다.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이 순간에 매료되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 이게 바로 기욤 베쏭이 허브 하이킹을 통해 이루기 원하는 바다. 자연의 모든 면모에 대해 마음을 열고 놀라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주니퍼로 다시 돌아가 열기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말린 주니퍼 베리는 기분을 증진시키고 정신을 맑게 한다. 베쏭과 허브 하이킹 그룹은 현지에서 “엠프레스(Empress)”라고 부르는 식물과 마주한다. 발레의 노년층 사이에서 칭송받는 식물이다. 관절염에 특효약이다. 기욤 베쏭의 여정은 언제나 모험 같은 면이 있다. 계속 땅을 바라보며 걷는 대신, 식물 옆에 서서 덩 뒤 미디 지역의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다. 크루아 드 퀼레(Croix-de-Culet) 근처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 고원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그 광활함과 깎아지른 절벽이에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기욤이 말한다. 그가 말하는 졀벽은 덩 뒤 미디 산맥으로, 3km 길이의 산맥에 7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높이가 거의 같은 특징이 있어, 이 지역의 트레이드 마크다. ▲ 일곱 개 봉우리를 품은 산맥 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향하는 데는 여러 도시에서 단 몇 시간이면 된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 리조트 중 하나인 샬레 마을, 샹페리까지는 기차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샹페리에서 빨갛고 하얀 곤돌라를 타면 크루아 드 퀼레까지 올라간다. 이 지역은 포르트 뒤 솔레이(Portes du Soleil) 스키장의 일부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드는 세계 최대의 국경 스포츠 지대다. 기욤 베쏭의 하이킹에는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고, 화려한 풍경과 흥미로운 야생 허브가 꾸준히 등장하는 들판도 지난다. 돼지풀, 서양톱풀, 분홍바늘꽃을 마주한다. 분홍바늘꽃은 여름철에 피어나는데, 알프스 들판에 보랏빛 베일을 씌운 듯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식용 꽃은 우리의 음식에 색채를 선사해 주고, 눈 호강을 시켜주죠.”라고 기욤이 말한다.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면 플렝 시엘(Plein Ciel)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을 구경을 할 수 있다. 과거에 이용했던 곤돌라와 체어리프트 역을 개조해 만든 호텔로, 산 위에 있다. 캐러웨이로 맛을 낸 치즈에 들판에 피어나는 겐티안 꽃으로 만든 겐티안 와인 한 잔을 곁들인다. 분홍바늘꽃이 식용 꽃으로 접시를 장식하고, 단연코 돋보인다. 호텔 플렝 시엘의 테라스에는 황금빛 저녁 햇살이 가득 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음식은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저녁 늦게 그룹은 테라스에서 다시 만난다. 별빛 가득한 하늘이 덩 뒤 미디 위로 펼쳐진다. 완전한 고요 속에서 맛보는 찬란한 풍경이다. 기욤 베쏭과의 체험은 강펀치를 날리는 순간순간을 선사해 준다.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그의 일은 무척 사랑하는 그다. 우리의 자연이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약재나 요리의 관점과 상관없이 말이다. [자료 협조] 스위스 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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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지속가능한 목적지. 취리히 도심도, 발레 들판도 지속가능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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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 리조트, 최고의 웰니스 경험 선사하는 웨스틴 마닐라 오픈
- 메리어트 본보이의 30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인 웨스틴 호텔 & 리조트(Westin Hotels & Resorts)가 메트로 마닐라 만달루용 시티(Mandaluyong City, Metro Manila)에 로빈슨 랜드 코퍼레이션과 함께 더 웨스틴 마닐라(Westin Manila)를 오픈한다. 호텔은 투숙객들이 자신 본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업계 최고의 웰니스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웨스틴 마닐라는 메트로 마닐라 최고의 기업, 쇼핑몰, 의료 시설은 물론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핫스폿으로 통하는 관문인 만달루용의 오르티가스(Ortigas)에 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약 23분이 걸리며, MRT3 쇼 블러바드(Shaw Boulevard) 역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어 인근 지역 명소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32층 높이의 호텔은 5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303개를 갖추고 있다. 특히 메트로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멋진 전망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웰빙에 대한 웨스틴의 총체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객실과 스위트룸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푹신한 웨스틴 헤븐리® 침대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무료 Wi-Fi 그리고 55인치 평면 삼성 TV 등이 마련돼 있다. 별도의 거실을 갖춘 웨스틴 클럽 객실과 스위트룸에 머무는 투숙객은 애프터눈 티, 전채 요리, 이브닝 칵테일을 제공하는 전용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4개의 식음료 매장을 통해 다양한 다이닝 옵션도 제공한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시즈널 테이스트(Seasonal Tastes)는 라이브 인터랙티브 키친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요리와 현지인들의 소울 푸드를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선보이는 웨스틴 잇 웰 메뉴 포 키즈(Westin Eat Well Menu for Kids) 메뉴도 운영한다.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로비 라운지에서는 야외 테라스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웨스틴 잇 웰 메뉴(Westin Eat Well Menu)와 수제 칵테일이 포함된 크래프트드 앳 웨스틴(Crafted at Westin) 음료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풀 바에서는 수제 칵테일과 함께 열대 햇살을 즐길 수 있으며, 올해 7월에 오픈 예정인 루프톱 타파스 바 & 레스토랑(Tapas Bar & Restaurant)에서는 메트로 마닐라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정통 스페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웨스틴워크아웃 피트니스 스튜디오(WestinWORKOUT® Fitness Studio)의 경우 다양한 최신 유산소 운동 기구와 저항 운동 기구, TRX 안정화 기구를 이용해 피트니스 루틴 강화를 도모한다. 이 밖에 25m 길이의 야외 수영장에서 자유 수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영장 데크에는 가족을 위한 전용 키즈 풀도 마련됐다. 웨스틴 무브 웰 가치의 하나인 런웨스틴(RunWESTIN®) 프로그램은 3마일 또는 5마일 달리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엄선된 달리기 경로 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동 기구 대여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첨단 회복 및 전신 근력 운동 장비를 대여해 체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2023년 6월에 오픈하는 헤븐리 스파 바이 웨스틴은 활력을 되찾아주는 바디 스크럽, 커플 마사지, 인스위트 마사지, 스파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등의 웰니스 트리트먼트를 제공할 계획이다.호텔은 또 캐주얼 및 격식 있는 행사를 위해 7m 높이의 천장과 빌트인 LED 벽이 특징인 세련된 소나타 볼룸을 포함한 총 1063㎡의 회의 및 연회 공간을 운영한다. 소나타 볼룸은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또는 사교 행사는 물론 럭셔리 웨딩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 호텔에서 웨딩을 계획하는 고객에게는 웨스틴 웨딩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준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이벤트와 회의를 위한 추가 회의실 또한 최신 시청각 기술을 갖추고 있다.웨스틴 호텔 & 리조트 글로벌 브랜드 리더 및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특별 프리미엄 브랜드 부사장 제니퍼 코넬(Jennifer Connell)은 “웨스틴 브랜드의 필리핀 재진출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더 웨스틴 마닐라 오픈을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호텔은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완벽한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웨스틴 브랜드의 약속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더 웨스틴 마닐라 총지배인 알렉산더 디츠쉬(Alexander Dietzsch)는 “메트로 마닐라의 활기찬 중심부에 자리한 더 웨스틴 마닐라에서 고객들은 생산적이고 편안한 숙박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며 “웨스틴의 시그니처 고객 경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웰니스의 새로운 세계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웹사이트: http://www.marriot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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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호텔 & 리조트, 최고의 웰니스 경험 선사하는 웨스틴 마닐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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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아로마 화장품 개발 전문, 향기제품 ODM으로 인기
-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3층 복도를 지나다 보면 간간히 진한 아로마 향기를 맡게 된다. 제주의 신성장동력 산업인 향기산업 관련 화장품 제조 기업인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www.thewellness.kr)의 부설연구소가 입주한 탓이다. 실제로 연구실 내부는 더 진하고 다양한 향기로 가득 차 있다. 아로마테라피스트이면서 천연 오일 제품 개발자인 이현주 대표가 일하는 곳이다. 아로마테라피 25년 내공으로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2017년에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지만 회사 대표의 아로마 분야 경력은 25년이 넘는다. 덕분에 설립 초기부터 이 분야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짧은 기간에 나름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지금까지 자체 브랜드인 식스드롭스와 엔코스랩 산하에 모두 40여 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외부의 위탁을 받아 이른바 ODM(자기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개발.제조한 품목을 합치면 그 종류가 훨씬 많다.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업자들이 향기 제품에 관심을 갖고 웰니스라이프연구소를 찾아 제주를 방문, 새로운 제품 컨셉트를 상담하고 개발을 위탁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대표 제품은 창업 초기에 출시한 식스드롭스 브랜드의 아로마콜로지 페이셜오일 4종 세트. 다양한 속성을 지닌 에센셜 오일과 식물오일의 특성을 창의적으로 결합시킨 제품으로, 여러 천연 오일의 심리조절 효과와 영양 효능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화장품...심신 기능 강조 이 제품 세트는 시장에서 일명 '마음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 독일의 뷰티 전문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나서 찬사를 보낸 제품이기도 하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급 휴양지 스파는 이 제품을 2년 넘게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핵심 경쟁 요소는 대표자의 전문성이다. 호주에서 세계적 명성의 스승에게 사사받고 귀국하여 줄곧 아로마테라피와 에센셜 오일 분야 연구원,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천연물의 인체 독성 소거 효과에 관한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연구교수 재직 중 중국으로 건너가 화장품 기업에서 3년 간 연구개발과 교육 분야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화장품 회사 창업으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교육 분야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아로마테라피 관련 화장품 보급에 교육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소비자들이 에센셜 오일이나 아로마테라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일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영국 소재 아로마테라피스트연맹(IFA)과 손잡고 IFA제주센터를 설립하여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양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주 애물단지 삼나무에서 향기제품을 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제주 토속 향기 식물에서 직접 에센셜 오일을 추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도 한다. 제주에서 언제부턴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 온 삼나무에서 오일을 추출해 제품에 적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외 여러 향기식물을 대상으로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는 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대학교 인사이드사업단과 함께 제주향기산업융복합연구회를 결성해 도내외 전문가들과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른바 웰니스적인 삶을 꿈꾸는 소비자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향기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일이 목표라면서 회사명을 만든 배경을 소개했다. 청정 제주를 근거지로 삼아 세계적인 향기제품 개발 회사로 도약하는 꿈도 갖고 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글로벌 도약에 대한 꿈이 제주의 향기 산업 성장과 궤적을 함께 하면서 높게 비상하는 그 날을 고대해 본다.<위 사진: 웰니스라이프연구소의 시그니처 제품인 아로마콜로지 페이스오일 4종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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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아로마 화장품 개발 전문, 향기제품 ODM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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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심 속 정적이 깃든 웰니스 호텔
- 테마 결합한 호텔 상품 인기 루프탑 노천 스파에서 도심 파노라마에 안기고 도심 산속에 자리한 스파에서 평온에 잠기고 호텔 옥상에서 채취한 꿀 듬뿍 발라 마사지 받고 단순한 숙박 시설의 차원을 넘어, 총체적인 체험을 선사할 수 있는 테마를 갖춘 호텔이 주목을 받는 요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2017년부터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8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WE호텔제주가 ’21-22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호텔 자체가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기도 했다. 스위스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여행지에서의 휴식과 고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호텔을 선정해 알리고 있다.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평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의 오아시스’라 이름하고, 주말 및 휴가를 평화롭게 보낼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호텔 중, 눈에 띄는 웰니스 시설을 갖춘 호텔 몇 곳을 소개한다. 1. 아자 취리히(aja Zürich), 취리히 ▲ 아자 취리히 호텔의 루프탑 ▲ 아자 취리히 호텔 옥상에 마련된 파노라마 사우나 취리히 도시에서의 바쁜 발걸음 뒤에는 아자 취리히 호텔 옥상에 마련된 파노라마 사우나에 앉아 취리히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것만큼 평온한 일은 없을테다. 위틀리베르크(Uetliberg) 산봉우리가 보이고, 심지어 저 멀리 알프스 봉우리가 펼쳐진다. 도심 호텔 루프탑에서의 노천 스파만큼 독특한 체험은 찾아보기 힘들다. 호텔이 이름 뒤에 ‘더 시티-리조트’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호텔의 델리 레스토랑에서는 혁신적인 세계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비건 및 베지테리안 메뉴도 눈에 띈다. ▲ 취리히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곳 aja Zürich. Das City-Resort. Vulkanstrasse 110 8048 Zürich-Altstetten ajahotel.ch 2. 돌더 그랜드(Dolder Grand), 취리히 ▲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인 돌더 그랜드 수페리어 5성급 호텔로, 여러 개의 수상에 빛나는 돌더 그랜드 스파는 취리히 도시 위, 산속에 자리해 있다. 취리히 주변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이 호텔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총 4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스파 시설에서는 독특한 스파 및 트리트먼트 메뉴가 여럿 있다. 투숙객들은 널찍한 수영장 외에도 남녀 공간이 분리된 스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는 미식 레스토랑도 자리해 있어, 고급스러운 정찬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스위스 현지에서도 웨딩 호텔로 인기가 좋은만큼 최고의 낭만 체험을 기대해도 좋다. ▲ 4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대형 스파 시설 ▲ 돌더 그랜드 호텔의 겨울 The Dolder Grand Kurhausstrasse 65 8032 Zürich Phone +41 (0)44 456 60 00 thedoldergrand.com 3. 호텔 슈바이처호프 베른 & 스파(Hotel Schweizerhof Bern & Spa), 베른 ▲ 호텔 슈바이처호프 베른 & 스파 전경 ‘웰니스 오아시스’라 불러도 좋을만큼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여러 개의 수상에 빛나는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이다. 베른에서 유일한 스파 호텔이기도 하다. 투숙하지 않아도 스파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더 인기다. 특히, 호텔 옥상에서 직접 양봉하여 채취하는 “스카이 디럭스” 꿀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주는 트리트먼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베른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니 마사지는 특히, 고질적으로 긴장되는 근육 이완과 혈액 순환에 특효라 전해진다. 호텔에는 시가 라운지도 있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한껏 뽐내는 캐쥬얼 레스토랑도 있다. 베른에서 유명한 웨딩 호텔이다. ▲ 꿀을 이용한 마사지 트리트먼트 ▲ 호텔 옥상에서 직접 양봉하여 채취하는 “스카이 디럭스” 꿀 Hotel Schweizerhof Bern & Spa Bahnhofplatz 11 3011 Bern Phone +41 (0)31 326 80 80 schweizerhof-bern.ch [자료협조: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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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도심 속 정적이 깃든 웰니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