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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편집자 주 - 리퀴드사운드는 음악,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테라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웰니스투데이는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창안한 미키 레만(Micky Remann)을 만나, 그의 비전과 리퀴드사운드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Micky Remann)과의 미니 인터뷰 Q1: 리퀴드사운드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저의 음악적 배경과 물에 대한 흥미가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물은 인간에게 본능적인 치유력을 제공하는 특별한 매개체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음악과 명상을 연구하면서 물속에서 음악을 체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속에서의 소리와 진동은 사람에게 더 깊은 이완과 치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었습니다. Q2: 리퀴드사운드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은 것인가? 미키 레만: 고래의 소리 소통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고래들은 소리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서로 소통할 수 있죠. 그 소리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물을 매개로 한 깊은 공감과 연결의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고래의 소리가 물속에서의 사운드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래처럼 사람도 물속에서 소리를 통해 내면과 연결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다고 상각합니다. Q3: 리퀴드사운드의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의 핵심은 '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우리의 몸을 감싸 이완시키고, 사운드와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며, 빛은 감각을 자극합니다. 이 세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 고객의 몸과 마음, 감정을 동시에 치유하는 것이 리퀴드사운드의 본질입니다. 이런 융합은 단순한 스파 경험을 넘어선 차원을 제공합니다. Q4: 리퀴드사운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가? 미키 레만: 제가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리퀴드사운드는 단순한 물리적 치유를 넘어서, 마음과 영혼까지 깊이 다가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소음으로 가득 차 있는데, 리퀴드사운드는 그런 혼란 속에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Q5: 리퀴드사운드의 미래 계획은 무엇인가? 미키 레만: 현재 리퀴드사운드는 바트줄짜와 바트오어프 같은 몇몇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적 혁신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또한, 과학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효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싶습니다. 저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스파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웰니스 문화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랍니다. Q6: 리퀴드사운드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매시지가 있다면?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특별한 준비나 스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속에서 몸을 맡기고, 음악과 빛에 몸과 마음을 열어보세요. 이것은 자신과 연결되는 시간이자, 새로운 치유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평화를 리퀴드사운드가 일깨워줄 것입니다. 미키 레만과의 짧은 대화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힐링 수단을 넘어선 깊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열정과 창의성은 리퀴드사운드가 현대 웰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특별한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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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독일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Bad Sulza의 Toskana Therme 독일 바트줄짜의 온천 명소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Toskana Therme)에 가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힐링 시설과 체험 프로램이 있다. 바로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 시스템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염분(약 4% 농도)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수다. 온천수 자체가 입욕객들을 위한 뛰어난 힐링 자원이다. 그렇지만 보다 궁극의 치유는 토스카나월드가 제공하는 리퀴드 사운드 테라피 시스템을 통한 힐링으로부터 비롯된다. 신체를 부유시키기에 넉넉한 따스한 소금물에 몸을 눕히고, 심오한 사운드와 컬러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 보면 어느 순간 깊은 몰입(immersion)의 단계에 진입한다. 이 때 심신에 쌓인 노폐물이 이탈하고 진정한 해방감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생동시키게 된다. 리퀴드사운드는 1993년 독일의 음악가이자 작가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에 의해 개발되었다. 토스카나월드의 출범 당시 마리온 슈나이더(Marion Schneider) 대표와 함께 혁신적인 기획에 참여한 레만은 지금도 천재성을 발휘하며 토스카나월드의 힐링 프로그램 운영자로, 인근 대학의 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레만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물과 음악, 빛의 융합을 통해 심신의 치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는 바트줄짜의 토스카나월드 스파에 첨단 음향 시스템과 색채 조명 설비가 설치된 돔(dome) 모양의 천정을 가진 수영장을 만들었다. ‘리퀴드 사운드 템플(Temple)’로 불리는 이 공간은 엄숙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면서도 따사롭고 포근하다. 템플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치유를 소망하고 갈구하는 자세로 변화하게 되며, 물 속에 입수하는 순간 이미 테라피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Bad Orb의 토스카나월드에 있는 리퀴드사운드템플 플로팅: 몸과 마음의 해방 염분 덕분에 부력이 있는 따스한 온천수에 몸을 띄우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이색적인 체험이다. 전신의 힘을 빼고 그냥 물 위에 누우면 몸이 뜬다. 무중력 같은 상태, 수면 부유가 주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신비롭다. 이러한 부유, 즉 플로팅(floating)은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플로팅 상태는 물리적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으로는 중력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선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플로팅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이고,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Liquid Sound Temple at Therme Bad Sulza 사운드와 컬러 치유: 과학과 예술의 만남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사운드(sound)와 빛(light)이다. 물속에 설치된 스피커는 고품질의 음향을 전달한다. 수중에서 음향은 공기 중에 비해 더 정교하고 빠르게 전달된다. 무선이 아닌 유선 상태에서 미세한 음향 파동이 전달되는 양상이다. 물은 마치 통신선처럼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또 소리의 진동은 물을 매개로 몸 전체에 전해진다. 소리를 몸으로 감각하는 것이다. 강약이 다른 미세한 파동이 몸을 간지럽히듯 자극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경험은 오로지 주어진 자극과 감각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심신의 깊은 이완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 동시에 다양한 색채 조명이 함께 사용되며, 이는 심리 치료에서 사용되는 색채 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파란빛은 진정과 안정, 노란빛은 에너지와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체험의 순간: 감각의 재발견 물속으로 천천히 몸을 맡기며 음악과 빛에 몰입하는 순간, 일상의 소음과 복잡함은 잊혀진다. 물의 온기는 마치 포근한 어머니의 품 같고, 음악의 진동은 심장박동과 하나가 되어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한다. 색채의 변화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다. 파란빛 아래에서는 무한한 평온함을, 붉은빛 아래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낀다. 리퀴드사운드 테라피는 단순한 스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 빛, 물이 하나로 융합된 공간은 오감을 재충전하고 내면의 에너지를 되찾게 한다. 특히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며, 마치 마법의 치유 세계에 다녀온 듯한 만족감을 준다. 테라피를 더욱 수준 높은 경지에서 체험하려면 경험이 많은 전문 바디워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스카나월드에는 이 분야 최고 수준의 수중 바디 테라피스트가 체험 세션을 도와 준다. 리퀴드사운드가 제공하는 이러한 힐링 경험은 현대적인 온천 스파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환경은 현대적인 웰니스 기술과 자연의 치유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깊은 힐링을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자 한다면, 리퀴드사운드는 분명 놓쳐서는 안될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다. 리퀴드사운드 시설은 바트줄짜 외에도 바트오르프(Bad Orb)와 바트샨다우(Bad Schandau) 등 토스카나월드의 다른 온천 스파에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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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독일 중부 튀링겐 주(州)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바트 줄차(Bad Sulza). 행정단위는 시이지만 그냥 작은 마을에 가깝다. 하지만 바트 줄차는 천연 온천수와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혁신적인 스파 시설로 유명한 매력적인 온천 관광지다. 언덕과 포도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 속에 자리한 이 도시는 오래된 온천의 역사를 간직한 치유의 땅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쉼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온천의 역사 속으로: 소금이 빚은 치유 도시 바트 줄차의 역사는 '소금(Salz)'에서 시작된다. 소금이 풍부하게 포함된 지하수는 이 지역을 오래전부터 치유의 땅으로 만들어 주었다. 중세 시대, 이곳 주민들은 염수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기운을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염수는 소금을 만들어주고, 아울러 심신까지 치유해 온 천혜의 자원이다. 19세기에는 온천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이 지역은 본격적인 스파 타운으로 성장했다. 당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자연 속에서 치유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었고, 바트 줄차는 자연스레 그 흐름에 합류했다. 자염(煮鹽, 염수를 끓이고 수분을 증발시켜 제조된 소금) 생산을 위한 보조시설인 소금 농축탑(gradierwerk)과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은 이 도시가 걸어온 힐링 명소로서의 역사를 말해준다. 소금 농축탑 중앙의 보행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바트 줄차는 온천과 관련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과 스파 시설이 들어서며 본격적인 "소금 치유 도시"로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이 지역의 온천 문화는 지속적으로 발달했고, 현재는 전통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스파 명소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이곳의 천연 온천수는 근육통과 관절염 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 호흡기 문제,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공기는 더없이 맑다. 과거 소금 생산 농축탑이었다가 지금은 힐링 전용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루이즈 농축탑'(Gradierwerk Louise) 주변을 걷다 보면 숨을 쉬기만 해도 호흡기관이 후련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바트 줄차는 독일 와인 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온천과 함께 고급 와인과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은 이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토스카나 월드(Toskana Therme): 바트 줄차의 대표 스파 명소 바트 줄차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는 바로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혹은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다. 이곳은 전통적인 온천 시설과 현대적인 웰니스 개념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파 공간이다. 특히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라는 독특한 테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나 테르메 리퀴드사운드는 물 속에서 소리와 빛이 감각을 일깨워 주는 독특한 스파 시설이고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동시에 신비로운 치유 음향과 시각 자극을 즐길 수 있다. 이 설비와 기법은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이 고안한 것으로, 스파를 단순한 수치료 공간에서 예술과 치유가 융합된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토스카나 월드는 여러 개의 온천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이상적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온천수는 염분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스파 클리닉: 의료와 웰니스의 결합 바트 줄차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전문 의료 시설과 결합된 스파 클리닉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스파 클리닉은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며,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다.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 대표적인 클리닉으로는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Klinikzentrum Bad Sulza)가 있다. 이곳은 첨단 의료 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튀링겐 언덕과 온천 자원이 이 시설의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클리닉은 현대 의학과 자연 요법을 결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온천수와 진흙 요법, 마사지, 수중치료, 그리고 각종 재활 프로그램 등 전인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이곳은 단순한 재활 병원이 아닌, 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복합적인 의료 서비스 공간이다. 클리닉의 이용객은 대부분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환자는 1차 진료기관 주치의의 추천서를 받아 지역 보험기관의 심의를 경유하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 의료진은 1차 진료 기록을 참고하고, 자체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 클리닉은 토스카나월드 그룹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와 연계하여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리닉 환자들은 테르메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테르메의 자랑인 리퀴드 사운드(Liquid Sound) 테라피 같은 스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의료와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바트 줄차 여행은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이곳은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고, '쉼'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장소다.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바트 줄차는 깊고 풍부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토스카나 테르메 인근의 아름다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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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편집자 주 - 리퀴드사운드는 음악,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테라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웰니스투데이는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창안한 미키 레만(Micky Remann)을 만나, 그의 비전과 리퀴드사운드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Micky Remann)과의 미니 인터뷰 Q1: 리퀴드사운드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저의 음악적 배경과 물에 대한 흥미가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물은 인간에게 본능적인 치유력을 제공하는 특별한 매개체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음악과 명상을 연구하면서 물속에서 음악을 체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속에서의 소리와 진동은 사람에게 더 깊은 이완과 치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었습니다. Q2: 리퀴드사운드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은 것인가? 미키 레만: 고래의 소리 소통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고래들은 소리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서로 소통할 수 있죠. 그 소리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물을 매개로 한 깊은 공감과 연결의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고래의 소리가 물속에서의 사운드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래처럼 사람도 물속에서 소리를 통해 내면과 연결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다고 상각합니다. Q3: 리퀴드사운드의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의 핵심은 '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우리의 몸을 감싸 이완시키고, 사운드와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며, 빛은 감각을 자극합니다. 이 세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 고객의 몸과 마음, 감정을 동시에 치유하는 것이 리퀴드사운드의 본질입니다. 이런 융합은 단순한 스파 경험을 넘어선 차원을 제공합니다. Q4: 리퀴드사운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가? 미키 레만: 제가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리퀴드사운드는 단순한 물리적 치유를 넘어서, 마음과 영혼까지 깊이 다가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소음으로 가득 차 있는데, 리퀴드사운드는 그런 혼란 속에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Q5: 리퀴드사운드의 미래 계획은 무엇인가? 미키 레만: 현재 리퀴드사운드는 바트줄짜와 바트오어프 같은 몇몇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적 혁신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또한, 과학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효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싶습니다. 저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스파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웰니스 문화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랍니다. Q6: 리퀴드사운드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매시지가 있다면?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특별한 준비나 스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속에서 몸을 맡기고, 음악과 빛에 몸과 마음을 열어보세요. 이것은 자신과 연결되는 시간이자, 새로운 치유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평화를 리퀴드사운드가 일깨워줄 것입니다. 미키 레만과의 짧은 대화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힐링 수단을 넘어선 깊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열정과 창의성은 리퀴드사운드가 현대 웰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특별한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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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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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독일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Bad Sulza의 Toskana Therme 독일 바트줄짜의 온천 명소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Toskana Therme)에 가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힐링 시설과 체험 프로램이 있다. 바로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 시스템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염분(약 4% 농도)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수다. 온천수 자체가 입욕객들을 위한 뛰어난 힐링 자원이다. 그렇지만 보다 궁극의 치유는 토스카나월드가 제공하는 리퀴드 사운드 테라피 시스템을 통한 힐링으로부터 비롯된다. 신체를 부유시키기에 넉넉한 따스한 소금물에 몸을 눕히고, 심오한 사운드와 컬러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 보면 어느 순간 깊은 몰입(immersion)의 단계에 진입한다. 이 때 심신에 쌓인 노폐물이 이탈하고 진정한 해방감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생동시키게 된다. 리퀴드사운드는 1993년 독일의 음악가이자 작가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에 의해 개발되었다. 토스카나월드의 출범 당시 마리온 슈나이더(Marion Schneider) 대표와 함께 혁신적인 기획에 참여한 레만은 지금도 천재성을 발휘하며 토스카나월드의 힐링 프로그램 운영자로, 인근 대학의 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레만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물과 음악, 빛의 융합을 통해 심신의 치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는 바트줄짜의 토스카나월드 스파에 첨단 음향 시스템과 색채 조명 설비가 설치된 돔(dome) 모양의 천정을 가진 수영장을 만들었다. ‘리퀴드 사운드 템플(Temple)’로 불리는 이 공간은 엄숙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면서도 따사롭고 포근하다. 템플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치유를 소망하고 갈구하는 자세로 변화하게 되며, 물 속에 입수하는 순간 이미 테라피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Bad Orb의 토스카나월드에 있는 리퀴드사운드템플 플로팅: 몸과 마음의 해방 염분 덕분에 부력이 있는 따스한 온천수에 몸을 띄우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이색적인 체험이다. 전신의 힘을 빼고 그냥 물 위에 누우면 몸이 뜬다. 무중력 같은 상태, 수면 부유가 주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신비롭다. 이러한 부유, 즉 플로팅(floating)은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플로팅 상태는 물리적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으로는 중력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선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플로팅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이고,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Liquid Sound Temple at Therme Bad Sulza 사운드와 컬러 치유: 과학과 예술의 만남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사운드(sound)와 빛(light)이다. 물속에 설치된 스피커는 고품질의 음향을 전달한다. 수중에서 음향은 공기 중에 비해 더 정교하고 빠르게 전달된다. 무선이 아닌 유선 상태에서 미세한 음향 파동이 전달되는 양상이다. 물은 마치 통신선처럼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또 소리의 진동은 물을 매개로 몸 전체에 전해진다. 소리를 몸으로 감각하는 것이다. 강약이 다른 미세한 파동이 몸을 간지럽히듯 자극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경험은 오로지 주어진 자극과 감각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심신의 깊은 이완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 동시에 다양한 색채 조명이 함께 사용되며, 이는 심리 치료에서 사용되는 색채 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파란빛은 진정과 안정, 노란빛은 에너지와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체험의 순간: 감각의 재발견 물속으로 천천히 몸을 맡기며 음악과 빛에 몰입하는 순간, 일상의 소음과 복잡함은 잊혀진다. 물의 온기는 마치 포근한 어머니의 품 같고, 음악의 진동은 심장박동과 하나가 되어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한다. 색채의 변화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다. 파란빛 아래에서는 무한한 평온함을, 붉은빛 아래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낀다. 리퀴드사운드 테라피는 단순한 스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 빛, 물이 하나로 융합된 공간은 오감을 재충전하고 내면의 에너지를 되찾게 한다. 특히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며, 마치 마법의 치유 세계에 다녀온 듯한 만족감을 준다. 테라피를 더욱 수준 높은 경지에서 체험하려면 경험이 많은 전문 바디워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스카나월드에는 이 분야 최고 수준의 수중 바디 테라피스트가 체험 세션을 도와 준다. 리퀴드사운드가 제공하는 이러한 힐링 경험은 현대적인 온천 스파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환경은 현대적인 웰니스 기술과 자연의 치유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깊은 힐링을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자 한다면, 리퀴드사운드는 분명 놓쳐서는 안될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다. 리퀴드사운드 시설은 바트줄짜 외에도 바트오르프(Bad Orb)와 바트샨다우(Bad Schandau) 등 토스카나월드의 다른 온천 스파에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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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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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독일 중부 튀링겐 주(州)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바트 줄차(Bad Sulza). 행정단위는 시이지만 그냥 작은 마을에 가깝다. 하지만 바트 줄차는 천연 온천수와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혁신적인 스파 시설로 유명한 매력적인 온천 관광지다. 언덕과 포도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 속에 자리한 이 도시는 오래된 온천의 역사를 간직한 치유의 땅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쉼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온천의 역사 속으로: 소금이 빚은 치유 도시 바트 줄차의 역사는 '소금(Salz)'에서 시작된다. 소금이 풍부하게 포함된 지하수는 이 지역을 오래전부터 치유의 땅으로 만들어 주었다. 중세 시대, 이곳 주민들은 염수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기운을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염수는 소금을 만들어주고, 아울러 심신까지 치유해 온 천혜의 자원이다. 19세기에는 온천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이 지역은 본격적인 스파 타운으로 성장했다. 당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자연 속에서 치유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었고, 바트 줄차는 자연스레 그 흐름에 합류했다. 자염(煮鹽, 염수를 끓이고 수분을 증발시켜 제조된 소금) 생산을 위한 보조시설인 소금 농축탑(gradierwerk)과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은 이 도시가 걸어온 힐링 명소로서의 역사를 말해준다. 소금 농축탑 중앙의 보행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바트 줄차는 온천과 관련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과 스파 시설이 들어서며 본격적인 "소금 치유 도시"로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이 지역의 온천 문화는 지속적으로 발달했고, 현재는 전통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스파 명소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이곳의 천연 온천수는 근육통과 관절염 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 호흡기 문제,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공기는 더없이 맑다. 과거 소금 생산 농축탑이었다가 지금은 힐링 전용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루이즈 농축탑'(Gradierwerk Louise) 주변을 걷다 보면 숨을 쉬기만 해도 호흡기관이 후련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바트 줄차는 독일 와인 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온천과 함께 고급 와인과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은 이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토스카나 월드(Toskana Therme): 바트 줄차의 대표 스파 명소 바트 줄차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는 바로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혹은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다. 이곳은 전통적인 온천 시설과 현대적인 웰니스 개념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파 공간이다. 특히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라는 독특한 테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나 테르메 리퀴드사운드는 물 속에서 소리와 빛이 감각을 일깨워 주는 독특한 스파 시설이고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동시에 신비로운 치유 음향과 시각 자극을 즐길 수 있다. 이 설비와 기법은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이 고안한 것으로, 스파를 단순한 수치료 공간에서 예술과 치유가 융합된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토스카나 월드는 여러 개의 온천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이상적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온천수는 염분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스파 클리닉: 의료와 웰니스의 결합 바트 줄차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전문 의료 시설과 결합된 스파 클리닉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스파 클리닉은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며,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다.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 대표적인 클리닉으로는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Klinikzentrum Bad Sulza)가 있다. 이곳은 첨단 의료 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튀링겐 언덕과 온천 자원이 이 시설의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클리닉은 현대 의학과 자연 요법을 결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온천수와 진흙 요법, 마사지, 수중치료, 그리고 각종 재활 프로그램 등 전인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이곳은 단순한 재활 병원이 아닌, 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복합적인 의료 서비스 공간이다. 클리닉의 이용객은 대부분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환자는 1차 진료기관 주치의의 추천서를 받아 지역 보험기관의 심의를 경유하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 의료진은 1차 진료 기록을 참고하고, 자체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 클리닉은 토스카나월드 그룹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와 연계하여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리닉 환자들은 테르메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테르메의 자랑인 리퀴드 사운드(Liquid Sound) 테라피 같은 스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의료와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바트 줄차 여행은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이곳은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고, '쉼'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장소다.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바트 줄차는 깊고 풍부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토스카나 테르메 인근의 아름다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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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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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힐링 타운- 바트 오어프 (Bad Orb)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독일 헤센주에 위치한 작은 온천 타운 바트 오어프(Bad Orb)는 도시 전체가 마치 아름다운 정원처럼 평온함을 제공하는 보물같은 동네다.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지만 그 어떤 번잡함도 없이 자연의 평온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고요한 웰니스 타운이다. 치유공원 Kurpark 타우누스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고요하게 숨어 있는 힐링 오아시스, 바트 오어프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건강 휴양지다. 비교적 덜 알려진 인구 3만의 소도시라는 이미지는 치유와 휴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 요소다. 바트 오어프는 천연 염수(소금물)을 이용한 전통적인 치료법과 현대적인 온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면서 여행객들에게 값진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염수 온천과 치유 요법으로 명성을 쌓아 온 바트 오어프는 특히 호흡기 및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염수를 활용한 독특한 치유 여행지로 입지를 다진 것은 19세기 초부터였다. 마을의 지하를 흐르는 염수를 지상으로 끌어 올려 소금을 생산하는 커다란 목재 구조의 농축탑(그라디어베르크 Gradierwerk, 영어로 Graduation Tower)이 치유 용도로 부가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다. 바트 오어프 시내 치유공원 가면 길이 150m, 높이 18m의, 마치 담벼락 처럼 생긴 큰 농축탑을 볼 수 있다. 탑의 아래에 흐르는 염천의 소금물을 탑의 상층부로 펌핑하여 끌어 올린 다음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게 하는 시설이다. 원래 소금물을 자연적으로 증발시키고 농도를 높인 뒤 가열하여 자염(煮鹽)을 생산하는 보조 시설이었지만, 현재는 주로 건강과 치유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 시설의 가운데에 보행로가 만들어져 있어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이 구조물의 용도 변화를 알면 제법 흥미롭다. 인간 삶의 편의를 위한 창작물이 어느 시기에 도달하면 효용성이 낮아지고 다른 가치를 위해 생존하거나 그것이 아니면 사라져 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명 진전의 이치일 것이다. 농축탑의 상층까지 올려진 소금물은 주로 블랙쏜(Balckthorn)이라 불리는 가시나무 가지들이 빼곡하게 채워진 층을 통과하면서 불필요한 성분들이 걸러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염분 농도가 높아진다. 농도가 높아진 물을 집수하여 끓이면 연료를 덜 들이고도 상대적으로 쉽게 소금이 생산된다. 획기적인 창작물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여전히 많은 화목을 필요로 했고 그로 인해 인근 숲이 벌목에 시달려야 했다, 또 교통이 발달하면서 원격지의 다른 소금이 저가에 수입되면서 농축탑을 활용한 재래식 소금 생산은 퇴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금 농축탑 시설은 독일과 유럽의 여러 지역에 시설들이 남아 있다. 이 농축탑은 지금은 새로운 용도로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탑의 벽을 타고 흘러 내리는 염수는 공기 중에 분무되고, 이 과정에서 미세한 염분 입자가 주변에 확산된다. 이 때 미네랄 입자와 염분이 공기 중에 섞이고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염분이 함유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이 과정은 천식, 기관지염, 알레르기 등 호흡기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트 오어프의 시내 공원에는, 실내에 설치된 작은 모형 농축탑(Indoor Gradierwerk)이 실제로 염수(에어로졸)를 분무하는 치유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은 언제든 이곳에 들어와 염분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한 공기를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흡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트 오어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소금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 바트오 어프 센터다. 독일의 대표적인 치유온천 브랜드인 토스카나 테르메 혹은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는 바트 오어프 외에 바트 줄차(Bad Sulza) 등 인근 도시에 사업장들을 열고 있다. 토스카나월드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퀴드 사운드(Liquid Sound)를 바로 이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리퀴드 사운드 템플 따뜻한 온천수 풀에 입수하여 천정을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몸을 눕히면 염분의 농도 덕분에 몸이 반쯤 잠긴 채 뜨게 된다. 온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잠긴 귀를 통해 수중의 사운드에 집중하면서 깊고 신비로운 심신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 수중의 사운드는 청각 뿐만 아니라 미세한 파동이 신체에 와 닿아 촉각으로도 감각된다. 방문 날짜가 운이 좋으면 온천 내 라이브 뮤직 이벤트인 리퀴드사운드 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리퀴드 사운드 페스티벌 이곳의 염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와 근육 이완에도 효과적이다. 토스카나월드는 체류형 온천으로, 고급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이 함께 갖춰져 있어 수일 동안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온천호텔은 바트 오어프의 치유공원(Kurpark)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안에는 크나이프 보행 치유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시간이 나면 바트 오어프의 마을길을 돌아 산책하는 것도 권유한다. 바트 오어프는 중세부터 이어진 역사적인 마을로, 좁은 골목길과 이른바 절충주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여기 저기서 만나는 옛 건물들은 수백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도 가능하게 한다. 소금 산업의 역사를 바탕 삼아 독특한 건강 휴양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트 오어프는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환경 덕분에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 분명하다. MINI INTERVIEW 바트 오어프 시의회(Counsil) 미카엘 하임 Michael Heim 의장 Q. 이곳에 오래 거주했나? A. 이 도시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직업군인으로 일하는 동안 오래 떠나 있었지만 은퇴 후에 돌아왔다. 다른 도시에서 거주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만큼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Q, 도시의 핵심 산업은 무엇인가, 그리고 온천산업의 중요성은? A.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일부 농업이 있으나 관광이 핵심이다. Bad('입욕'의 뜻)라는 도시명은 온천자원과 산업 경쟁력을 안정받아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며, 5~10년에 한번씩 심사를 받고 자격을 유지한다. 염수 온천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중심으로 치유 관광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과업이다. Q. 좋은 자연 환경이 매력적이다. 당면 과제가 있다면? A.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구의 유입이 필요하다. 치유 자원을 근간으로 휴양 서비스와 상업 활동을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돠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 Q. 한국에 대한 관심은? A. 온천도시인 아산을 알고 있다. 교류 활동을 통해 관광산업의 창의적인 개발 등에 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면 쌍방에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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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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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4) 최초의 라돈 온천 라듐 팰리스(Radium Palace) 스파 & 클리닉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4) 최초의 라돈 온천 라듐 팰리스(Radium Palace) 스파 & 클리닉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최초의 라돈 온천 라듐 팰리스(Radium Palace) 스파 & 클리닉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북동쪽으로 20분 가량 운전해 가면 광산도시 야히모프(Jachymov)가 있다. 야히모프는 중세 때 은광으로 유명했고, 2차대전 후 구소련 영향 하에 우라늄 광산으로 운영된 바 있다. 광산은 1950년대 초에 폐광되었다. 야히모프의 명성은 광산 때문만은 아니다. 야히모프는 세계 최초로 라듐 온천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라돈(Radium) 덕분에 야히모프는 유럽 최고의 건강 휴양지로 또다른 명성을 획득했다. 20세기 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연구와 라돈의 건강 효과에 관심이 높아져 이미 19세기 말부터 이 일대에 라돈 함유 온천수를 앞세운 온천탕들이 세워졌다. 야히모프는 우라늄 생산 광산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채굴 과정에서 발견된 방사능이 포함된 온천수가 치료적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온천 치료 시설로 발전한 것이다. 이는 지역 경제와 의료 관광의 중심지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인기를 배경으로 1912년 라듐팰리스 온천호텔이 문을 열었다. 라듐 팰리스는 당시로서는 유럽에서 손꼽힐 정도의 현대적 시설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고 방사능 요법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호텔은 그 자체로 유럽 귀족, 과학자, 정치인들이 방문했던 사교의 중심지였다. 또 고급 의료 관광지가 되었고, 특히 류머티즘과 관절염 치료를 원하는 부유층과 유명 인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라듐 팰리스는 세계 대전 중에는 병원과 요양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전후 사회주의 시기 동안 라듐 팰리스는 국가 소유가 되어 온천 병원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체코 국내는 물론 동유럽권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파와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어쨌든 이 시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대적인 홍보로 유럽의 유명 치유온천으로 알려졌고, 구소련 간부들이나 유럽의 유력 인사들이 방문했다. 사회주의 체제 이후 민영화가 진행되면서, 라듐 팰리스는 다시금 고급 의료와 웰니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로 탈바꿈했다. 아르누보 건축 양식의 우아함을 복원하고 시설을 개조하여 전통적인 라돈 요법과 현대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고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민간 호텔 체인인 액소스(Axxos Hotels & Resorts) 그룹 계열사인 라즈네야히모프(Lázně Jáchymov)사가 운영하고 있고, 라돈 치료를 중심으로 한 이곳의 독특한 의료 스파 서비스는 여전히 높은 경쟁력 요소가 되고 있다. 라듐팰리스는 약 16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 고급 스위트룸부터 기본 객실까지, 환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건강식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 호텔 병원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아, 연간 약 20,000명의 방문객이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3주 동안 체류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라듐팰리스는 천연 라돈 미네랄 워터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스파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파 치료 영역은 천연 라돈 워터 입욕, 버블 하이드로테라피, 수중 마사지, 지압, 침술, 반사 요법 등을 포괄하고 이 요법들은 주로 근골격계 질환, 대사질환, 재활 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풀 운동, 노르딕 워킹 같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그 외에 냉동치료(크라이오테라피), 가스 주입, 자기치료(마그네토테라피), 레이저 치료, 림프 배농 등 특정 질환에 맞춘 치료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호텔내 사우나, 솔라리움, 아로마테라피 목욕실, 태국 마사지센터, 소금동굴, 피트니스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가 상주하는 뷰티살롱에서 피부와 모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스파 방문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라돈이라는 특별한 치유 자원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기술을 결합하여 세계의 웰니스 수요 고객들에게 소구하고 있는 라듐팰리스의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한다. 홈페이지: www.laznejachymov.cz 주소: T.G. Masaryka 413, 362 51 Jáchymov, Czech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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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4) 최초의 라돈 온천 라듐 팰리스(Radium Palace) 스파 &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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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3) 통합의료 제공하는 체류형 온천클리닉, 사보이웨스트엔드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3) 통합의료 제공하는 체류형 온천클리닉, 사보이웨스트엔드(Savoy Westend Hotel & Spa Clinic)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통합의료 제공하는 체류형 온천클리닉, 사보이웨스트엔드(Savoy Westend Hotel & Spa Clinic) 온천에 기반한 통합의료 서비스로 유명한 사보이웨스트엔드 클리닉은 카를로비 바리 웨스트엔드 지역의 아름다운 숲길가에 있다. 19세기 아르누보 양식의 3층 및 4층 빌라 건물 5채가 지하 통로로 연결된 채 아담한 호텔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한적한 지역이지만 카를로비 바리의 중심가와 가깝다. 산책하듯 걸어서 몇 개의 콜로네이드(온천수 음용 시설)에 갈 수 있다. 5성급 호텔이면서 병원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사보이웨스트엔드는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사보이웨스트엔드 스파호텔 앤 온천치료센터(Spa Hotel Savoy Westend & Balneological Center)로 불리기도 하고, 사보이웨스트엔드 스파 리조트 앤 메디컬센터(Savoy Westend Luxury Spa Resort & Medical Centre)로 불리기도 한다. 호텔은 16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풀장, 테라스 등을 갖추고 휴양이나 치료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을 맞이한다. 사보이웨스트엔드의 핵심 서비스 시설은 역시 온천 병원이다. 병원은 3천 평방미터의 넓은 공간에 진료실, 치료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3백 가지가 넘은 트리트먼트(스파 및 메디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분비과, 소화기과, 순환기내과 등 3명의 의료인이 상주하고, 다수의 프리랜스 의료진이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진 외에 물리치료사, 마사지 테라피스트, 간호사, 영양사 등이 함께 상주하고 있다. 대도시 대학병원 등과의 협진 네트워크도 잘 갖추고 있다. 내분비 전문의로 국제적 명성이 높은 스피사크(Dr. Ladislav Spisak) 원장이 진료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스피사크 박사는 온천 전문 연구소인 스파온천연구소(ILAB)의 이사장 직을 겸하고 있다. 환자는 소아에서 노인까지 전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진료 과목은 소화기과, 신경정신과, 내분비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호흡기과, 정형외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 사보이웨스트엔드는 대사성 질환, 특히 당뇨병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획득하고 있다. 병원장 스피사크 박사 이곳의 치료는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현대의학 뿐만 아니라 이른바 보완대체 의료로 불리는 각종 진료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진료 및 치료 장비들이 구비된 작은 방들에 무척 많다. 또한 치료에는 온천수가 적극 활용된다. 배관을 통해 끌어들인 온천수는 음용, 입욕, 수중마사지, 구강가글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입욕만 하더라도 입욕제 활용 입욕(pearl bath), 탄산수입욕, 머드입욕, 건식월풀욕, 허벌(아로마)입욕, 건식탄산욕, 월풀족욕, 크나이프 보행, 샤르코샤워(Charcot shower) 등 프로그램이 굉장히 다채롭다. 전기나 물리력을 활용한 이색 요법들도 제공되며, 미용에 초첨을 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진료비는 국내 환자들의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럽 인접국가들에서 민간 보험을 들고 오는 경우들도 많다. 최근에는 해외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환자들이 많이 방문한다. 병원장 스피사크 박사는 "럭셔리 숙박과 최첨단 의료·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독특한 시설, 그리고 전문 의료인력이 사보아웨스트엔드의 자랑"이라고 강조하고 "천혜의 자원인 온천수는 병원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설명한다. 사보이웨스트엔드는 현대의 혁신 의료 기술과 전통적인 온천요법, 즉 발네올로지(balneology) 방법들을 통합해 체류형 메디컬 스파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Spa Hotel Savoy Westend & Balneological Center 홈페이지: https://savoywestend.cz/ 전화번호: +420 359 018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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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3) 통합의료 제공하는 체류형 온천클리닉, 사보이웨스트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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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편집자 주 - 리퀴드사운드는 음악,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테라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웰니스투데이는 이러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창안한 미키 레만(Micky Remann)을 만나, 그의 비전과 리퀴드사운드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Micky Remann)과의 미니 인터뷰 Q1: 리퀴드사운드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저의 음악적 배경과 물에 대한 흥미가 결합된 결과물입니다. 물은 인간에게 본능적인 치유력을 제공하는 특별한 매개체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음악과 명상을 연구하면서 물속에서 음악을 체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속에서의 소리와 진동은 사람에게 더 깊은 이완과 치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를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었습니다. Q2: 리퀴드사운드의 영감은 어디에서 얻은 것인가? 미키 레만: 고래의 소리 소통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고래들은 소리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서로 소통할 수 있죠. 그 소리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물을 매개로 한 깊은 공감과 연결의 방식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고래의 소리가 물속에서의 사운드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래처럼 사람도 물속에서 소리를 통해 내면과 연결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다고 상각합니다. Q3: 리퀴드사운드의 핵심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의 핵심은 '융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우리의 몸을 감싸 이완시키고, 사운드와 음악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며, 빛은 감각을 자극합니다. 이 세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 고객의 몸과 마음, 감정을 동시에 치유하는 것이 리퀴드사운드의 본질입니다. 이런 융합은 단순한 스파 경험을 넘어선 차원을 제공합니다. Q4: 리퀴드사운드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는가? 미키 레만: 제가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리퀴드사운드는 단순한 물리적 치유를 넘어서, 마음과 영혼까지 깊이 다가가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소음으로 가득 차 있는데, 리퀴드사운드는 그런 혼란 속에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Q5: 리퀴드사운드의 미래 계획은 무엇인가? 미키 레만: 현재 리퀴드사운드는 바트줄짜와 바트오어프 같은 몇몇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적 혁신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또한, 과학적 연구와 협력을 통해 리퀴드사운드의 효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싶습니다. 저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스파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웰니스 문화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랍니다. Q6: 리퀴드사운드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매시지가 있다면? 미키 레만: 리퀴드사운드는 특별한 준비나 스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물속에서 몸을 맡기고, 음악과 빛에 몸과 마음을 열어보세요. 이것은 자신과 연결되는 시간이자, 새로운 치유를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평화를 리퀴드사운드가 일깨워줄 것입니다. 미키 레만과의 짧은 대화는 리퀴드사운드가 단순한 힐링 수단을 넘어선 깊은 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열정과 창의성은 리퀴드사운드가 현대 웰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특별한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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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4) 리퀴드사운드의 창시자 미키 레만과의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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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독일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Bad Sulza의 Toskana Therme 독일 바트줄짜의 온천 명소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Toskana Therme)에 가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힐링 시설과 체험 프로램이 있다. 바로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 시스템이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염분(약 4% 농도)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수다. 온천수 자체가 입욕객들을 위한 뛰어난 힐링 자원이다. 그렇지만 보다 궁극의 치유는 토스카나월드가 제공하는 리퀴드 사운드 테라피 시스템을 통한 힐링으로부터 비롯된다. 신체를 부유시키기에 넉넉한 따스한 소금물에 몸을 눕히고, 심오한 사운드와 컬러 자극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 보면 어느 순간 깊은 몰입(immersion)의 단계에 진입한다. 이 때 심신에 쌓인 노폐물이 이탈하고 진정한 해방감 속에서 새로운 활력을 생동시키게 된다. 리퀴드사운드는 1993년 독일의 음악가이자 작가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에 의해 개발되었다. 토스카나월드의 출범 당시 마리온 슈나이더(Marion Schneider) 대표와 함께 혁신적인 기획에 참여한 레만은 지금도 천재성을 발휘하며 토스카나월드의 힐링 프로그램 운영자로, 인근 대학의 교육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레만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으로, 물과 음악, 빛의 융합을 통해 심신의 치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그는 바트줄짜의 토스카나월드 스파에 첨단 음향 시스템과 색채 조명 설비가 설치된 돔(dome) 모양의 천정을 가진 수영장을 만들었다. ‘리퀴드 사운드 템플(Temple)’로 불리는 이 공간은 엄숙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면서도 따사롭고 포근하다. 템플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마음은 치유를 소망하고 갈구하는 자세로 변화하게 되며, 물 속에 입수하는 순간 이미 테라피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Bad Orb의 토스카나월드에 있는 리퀴드사운드템플 플로팅: 몸과 마음의 해방 염분 덕분에 부력이 있는 따스한 온천수에 몸을 띄우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이색적인 체험이다. 전신의 힘을 빼고 그냥 물 위에 누우면 몸이 뜬다. 무중력 같은 상태, 수면 부유가 주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신비롭다. 이러한 부유, 즉 플로팅(floating)은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플로팅 상태는 물리적으로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심리적으로는 중력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선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플로팅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이고, 세로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Liquid Sound Temple at Therme Bad Sulza 사운드와 컬러 치유: 과학과 예술의 만남 리퀴드사운드 테라피에서 또 하나의 핵심은 사운드(sound)와 빛(light)이다. 물속에 설치된 스피커는 고품질의 음향을 전달한다. 수중에서 음향은 공기 중에 비해 더 정교하고 빠르게 전달된다. 무선이 아닌 유선 상태에서 미세한 음향 파동이 전달되는 양상이다. 물은 마치 통신선처럼 훌륭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또 소리의 진동은 물을 매개로 몸 전체에 전해진다. 소리를 몸으로 감각하는 것이다. 강약이 다른 미세한 파동이 몸을 간지럽히듯 자극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경험은 오로지 주어진 자극과 감각에만 집중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심신의 깊은 이완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를 준다. 동시에 다양한 색채 조명이 함께 사용되며, 이는 심리 치료에서 사용되는 색채 요법의 과학적 근거를 활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파란빛은 진정과 안정, 노란빛은 에너지와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체험의 순간: 감각의 재발견 물속으로 천천히 몸을 맡기며 음악과 빛에 몰입하는 순간, 일상의 소음과 복잡함은 잊혀진다. 물의 온기는 마치 포근한 어머니의 품 같고, 음악의 진동은 심장박동과 하나가 되어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한다. 색채의 변화는 감정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다. 파란빛 아래에서는 무한한 평온함을, 붉은빛 아래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느낀다. 리퀴드사운드 테라피는 단순한 스파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음악, 빛, 물이 하나로 융합된 공간은 오감을 재충전하고 내면의 에너지를 되찾게 한다. 특히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며, 마치 마법의 치유 세계에 다녀온 듯한 만족감을 준다. 테라피를 더욱 수준 높은 경지에서 체험하려면 경험이 많은 전문 바디워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스카나월드에는 이 분야 최고 수준의 수중 바디 테라피스트가 체험 세션을 도와 준다. 리퀴드사운드가 제공하는 이러한 힐링 경험은 현대적인 온천 스파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환경은 현대적인 웰니스 기술과 자연의 치유력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깊은 힐링을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가득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자 한다면, 리퀴드사운드는 분명 놓쳐서는 안될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다. 리퀴드사운드 시설은 바트줄짜 외에도 바트오르프(Bad Orb)와 바트샨다우(Bad Schandau) 등 토스카나월드의 다른 온천 스파에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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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3) 토스카나월드의 리퀴드사운드 ... 궁극의 힐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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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독일 중부 튀링겐 주(州)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바트 줄차(Bad Sulza). 행정단위는 시이지만 그냥 작은 마을에 가깝다. 하지만 바트 줄차는 천연 온천수와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혁신적인 스파 시설로 유명한 매력적인 온천 관광지다. 언덕과 포도밭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 속에 자리한 이 도시는 오래된 온천의 역사를 간직한 치유의 땅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쉼터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온천의 역사 속으로: 소금이 빚은 치유 도시 바트 줄차의 역사는 '소금(Salz)'에서 시작된다. 소금이 풍부하게 포함된 지하수는 이 지역을 오래전부터 치유의 땅으로 만들어 주었다. 중세 시대, 이곳 주민들은 염수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거나 기운을 회복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염수는 소금을 만들어주고, 아울러 심신까지 치유해 온 천혜의 자원이다. 19세기에는 온천의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이 지역은 본격적인 스파 타운으로 성장했다. 당시 유럽 귀족과 예술가들 사이에서는 자연 속에서 치유를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었고, 바트 줄차는 자연스레 그 흐름에 합류했다. 자염(煮鹽, 염수를 끓이고 수분을 증발시켜 제조된 소금) 생산을 위한 보조시설인 소금 농축탑(gradierwerk)과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은 이 도시가 걸어온 힐링 명소로서의 역사를 말해준다. 소금 농축탑 중앙의 보행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바트 줄차는 온천과 관련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과 스파 시설이 들어서며 본격적인 "소금 치유 도시"로 발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이 지역의 온천 문화는 지속적으로 발달했고, 현재는 전통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된 스파 명소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이곳의 천연 온천수는 근육통과 관절염 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 호흡기 문제,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공기는 더없이 맑다. 과거 소금 생산 농축탑이었다가 지금은 힐링 전용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루이즈 농축탑'(Gradierwerk Louise) 주변을 걷다 보면 숨을 쉬기만 해도 호흡기관이 후련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바트 줄차는 독일 와인 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온천과 함께 고급 와인과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은 이 도시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토스카나 월드(Toskana Therme): 바트 줄차의 대표 스파 명소 바트 줄차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는 바로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 혹은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다. 이곳은 전통적인 온천 시설과 현대적인 웰니스 개념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파 공간이다. 특히 "리퀴드사운드(Liquid Sound)"라는 독특한 테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토스카나 테르메 리퀴드사운드는 물 속에서 소리와 빛이 감각을 일깨워 주는 독특한 스파 시설이고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동시에 신비로운 치유 음향과 시각 자극을 즐길 수 있다. 이 설비와 기법은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미키 레만(Micky Remann)이 고안한 것으로, 스파를 단순한 수치료 공간에서 예술과 치유가 융합된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토스카나 월드는 여러 개의 온천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전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이상적인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온천수는 염분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스파 클리닉: 의료와 웰니스의 결합 바트 줄차는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전문 의료 시설과 결합된 스파 클리닉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스파 클리닉은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며,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 피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다.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 대표적인 클리닉으로는 클리닉첸트룸 바트 줄차(Klinikzentrum Bad Sulza)가 있다. 이곳은 첨단 의료 설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치료와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튀링겐 언덕과 온천 자원이 이 시설의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클리닉은 현대 의학과 자연 요법을 결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온천수와 진흙 요법, 마사지, 수중치료, 그리고 각종 재활 프로그램 등 전인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다. 이곳은 단순한 재활 병원이 아닌, 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복합적인 의료 서비스 공간이다. 클리닉의 이용객은 대부분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환자는 1차 진료기관 주치의의 추천서를 받아 지역 보험기관의 심의를 경유하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 의료진은 1차 진료 기록을 참고하고, 자체 진단 결과를 반영하여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 클리닉은 토스카나월드 그룹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와 연계하여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리닉 환자들은 테르메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테르메의 자랑인 리퀴드 사운드(Liquid Sound) 테라피 같은 스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의료와 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독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바트 줄차 여행은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이곳은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고, '쉼'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는 장소다.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바트 줄차는 깊고 풍부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토스카나 테르메 인근의 아름다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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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2) 바트 줄차(Bad Sulza): 물과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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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 [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힐링 타운- 바트 오어프 (Bad Orb) [편집자 주 -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특집으로 체코와 독일 편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최근 글로벌 스파 & 온천 산업은 웰니스를 강조하는 새로운 소비층의 요구에 따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잘 결합하고 있는 온천 관광 산업의 현장을 돌아 보았다.]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독일 헤센주에 위치한 작은 온천 타운 바트 오어프(Bad Orb)는 도시 전체가 마치 아름다운 정원처럼 평온함을 제공하는 보물같은 동네다. 대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약 4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지만 그 어떤 번잡함도 없이 자연의 평온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고요한 웰니스 타운이다. 치유공원 Kurpark 타우누스 산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고요하게 숨어 있는 힐링 오아시스, 바트 오어프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건강 휴양지다. 비교적 덜 알려진 인구 3만의 소도시라는 이미지는 치유와 휴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 요소다. 바트 오어프는 천연 염수(소금물)을 이용한 전통적인 치료법과 현대적인 온천 문화가 조화를 이루면서 여행객들에게 값진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염수 온천과 치유 요법으로 명성을 쌓아 온 바트 오어프는 특히 호흡기 및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염수를 활용한 독특한 치유 여행지로 입지를 다진 것은 19세기 초부터였다. 마을의 지하를 흐르는 염수를 지상으로 끌어 올려 소금을 생산하는 커다란 목재 구조의 농축탑(그라디어베르크 Gradierwerk, 영어로 Graduation Tower)이 치유 용도로 부가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다. 바트 오어프 시내 치유공원 가면 길이 150m, 높이 18m의, 마치 담벼락 처럼 생긴 큰 농축탑을 볼 수 있다. 탑의 아래에 흐르는 염천의 소금물을 탑의 상층부로 펌핑하여 끌어 올린 다음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게 하는 시설이다. 원래 소금물을 자연적으로 증발시키고 농도를 높인 뒤 가열하여 자염(煮鹽)을 생산하는 보조 시설이었지만, 현재는 주로 건강과 치유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 시설의 가운데에 보행로가 만들어져 있어 시민들의 산책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이 구조물의 용도 변화를 알면 제법 흥미롭다. 인간 삶의 편의를 위한 창작물이 어느 시기에 도달하면 효용성이 낮아지고 다른 가치를 위해 생존하거나 그것이 아니면 사라져 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명 진전의 이치일 것이다. 농축탑의 상층까지 올려진 소금물은 주로 블랙쏜(Balckthorn)이라 불리는 가시나무 가지들이 빼곡하게 채워진 층을 통과하면서 불필요한 성분들이 걸러지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염분 농도가 높아진다. 농도가 높아진 물을 집수하여 끓이면 연료를 덜 들이고도 상대적으로 쉽게 소금이 생산된다. 획기적인 창작물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여전히 많은 화목을 필요로 했고 그로 인해 인근 숲이 벌목에 시달려야 했다, 또 교통이 발달하면서 원격지의 다른 소금이 저가에 수입되면서 농축탑을 활용한 재래식 소금 생산은 퇴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금 농축탑 시설은 독일과 유럽의 여러 지역에 시설들이 남아 있다. 이 농축탑은 지금은 새로운 용도로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탑의 벽을 타고 흘러 내리는 염수는 공기 중에 분무되고, 이 과정에서 미세한 염분 입자가 주변에 확산된다. 이 때 미네랄 입자와 염분이 공기 중에 섞이고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염분이 함유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이 과정은 천식, 기관지염, 알레르기 등 호흡기 문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트 오어프의 시내 공원에는, 실내에 설치된 작은 모형 농축탑(Indoor Gradierwerk)이 실제로 염수(에어로졸)를 분무하는 치유 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은 언제든 이곳에 들어와 염분과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한 공기를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흡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트 오어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소금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치유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카나 테르메(Toskana Therme) 바트오 어프 센터다. 독일의 대표적인 치유온천 브랜드인 토스카나 테르메 혹은 토스카나월드(Toskanaworld)는 바트 오어프 외에 바트 줄차(Bad Sulza) 등 인근 도시에 사업장들을 열고 있다. 토스카나월드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퀴드 사운드(Liquid Sound)를 바로 이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리퀴드 사운드 템플 따뜻한 온천수 풀에 입수하여 천정을 바라보고 자연스럽게 몸을 눕히면 염분의 농도 덕분에 몸이 반쯤 잠긴 채 뜨게 된다. 온 몸에 힘을 뺀 상태에서, 잠긴 귀를 통해 수중의 사운드에 집중하면서 깊고 신비로운 심신 이완을 경험할 수 있다, 수중의 사운드는 청각 뿐만 아니라 미세한 파동이 신체에 와 닿아 촉각으로도 감각된다. 방문 날짜가 운이 좋으면 온천 내 라이브 뮤직 이벤트인 리퀴드사운드 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리퀴드 사운드 페스티벌 이곳의 염수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와 근육 이완에도 효과적이다. 토스카나월드는 체류형 온천으로, 고급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이 함께 갖춰져 있어 수일 동안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온천호텔은 바트 오어프의 치유공원(Kurpark)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 안에는 크나이프 보행 치유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시간이 나면 바트 오어프의 마을길을 돌아 산책하는 것도 권유한다. 바트 오어프는 중세부터 이어진 역사적인 마을로, 좁은 골목길과 이른바 절충주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도시이다. 여기 저기서 만나는 옛 건물들은 수백년 전으로의 시간 여행도 가능하게 한다. 소금 산업의 역사를 바탕 삼아 독특한 건강 휴양 여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바트 오어프는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환경 덕분에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 분명하다. MINI INTERVIEW 바트 오어프 시의회(Counsil) 미카엘 하임 Michael Heim 의장 Q. 이곳에 오래 거주했나? A. 이 도시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직업군인으로 일하는 동안 오래 떠나 있었지만 은퇴 후에 돌아왔다. 다른 도시에서 거주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만큼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Q, 도시의 핵심 산업은 무엇인가, 그리고 온천산업의 중요성은? A.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다. 일부 농업이 있으나 관광이 핵심이다. Bad('입욕'의 뜻)라는 도시명은 온천자원과 산업 경쟁력을 안정받아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며, 5~10년에 한번씩 심사를 받고 자격을 유지한다. 염수 온천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중심으로 치유 관광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과업이다. Q. 좋은 자연 환경이 매력적이다. 당면 과제가 있다면? A. 지역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구의 유입이 필요하다. 치유 자원을 근간으로 휴양 서비스와 상업 활동을 활성화되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돠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 Q. 한국에 대한 관심은? A. 온천도시인 아산을 알고 있다. 교류 활동을 통해 관광산업의 창의적인 개발 등에 관해 정보를 주고 받으면 쌍방에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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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독일 (1) 자연과 온천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힐링 타운 - 바트 오어프 (Bad 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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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럽의 헬스 & 힐링 스파 - 체코 (4) 최초의 라돈 온천 라듐 팰리스(Radium Palace) 스파 &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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