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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마강좌] 티트리 에센셜 오일의 항바이러스 효과
    Tea Tree Oil and the SARS-CoV-2 Coronavirus Pandemic by ATTIA(Australia) 호주 ATTIA에서 2020년에 소개한 티트리 에센셜 오일의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발표자료의 핵심 부분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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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 [송다은의 요가·호흡 ⑦] 긴장되고 초조할 때
    [송다은의 요가·호흡 ⑦] [편집자 주] 도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질환에 시달리는 인구가 늘면서 심신 균형과 건강 회복을 위한 자가 요법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챙기는 인구도 급속히 늘고 있다. 조금의 훈련을 통해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요가 동작과 호흡 요령을 본 <웰니스투데이> 편집위원 겸 아로마요가 전문가인 송다은 원장의 도움으로 용도별 동작(사진)과 해설 컨텐츠를 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송다은 원장은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 출신으로, 방송 활동과 더불어 현재 서울 방배동에 '송다은의 아로마요가' 센터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이너피스 요가> 시리즈가 있다. [본 컨텐츠는 <이너피스 요가>에 게재된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긴장되고, 초조할 때 부메랑 자세 / 난이도 하 1. 바르게 서서 먼저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앞으로 x자로 넓게 꼬아주고, 오른 손은 오른쪽 엉덩이 바깥쪽을 받친다. 왼 손은 하늘 위로 뻗어준다. ▲ 송다은 원장의 동작 2. 마시고, 내쉬는 숨에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밀어내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동시에 기울여준다. 이 때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선은 바닥 쪽을 바라본다. 호흡과 함께 30초 유지한다. ▲ 송다은 원장의 동작 3. 마시는 숨에 제자리로 돌아와 내쉬는 숨에 그대로 상체를 바닥 쪽으로 숙여 바닥을 짚어준다. 이 때 앞의 오른쪽 무릎을 가볍게 접고, 체중을 앞쪽으로 실어내며 목에는 완전하게 힘을 뺀다. 호흡과 함께 30초 유지한다. ▲ 송다은 원장의 동작 4. 마시는 숨에 몸을 동그랗게 말고 제자리로 돌아와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행한다. 전체 동작을 1셋트로 총 2셋트 반복한다. ▶ 효과: 긴장과 초조함을 달래주는 자세이다. 뇌파를 안정시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머리가 복잡할 때 실행하는 경우 잡념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일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 ▶ 그 외 효과: 하체 강화, 옆구리 군살 제거, 허리 통증 감소, 전신 이완, 졸음을 쫓아냄, 머리가 맑아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보제공/ 송다은 (편집위원), 출처: <이너피스 요가> 미스코리아.슈퍼모델. 요가 & 아로마테라피 강사. '송다은의 아로마요가' 대표/원장www.aromayoga.co.k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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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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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스파타운 ⑬] 독일의 온천스파
    세계적 온천휴양지 바덴바덴 (Baden-Baden) 독일 바덴바덴은 세계 최대의 온천 휴양지로 수준 높은 헬스와 의료서비스, 스파, 스포츠, 레저시설과 격조 높은 공연과 휘황찬란한 축제가 1년 내내 열리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우아한 도시로 전 세계로부터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한국인에겐 1981년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서울을 88올림픽 개최지로 발표했던 역사의 현장으로 기억되는 곳이기도 하다. 바덴바덴(온천 중에 온천)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는 유서깊은 스파 타운인 이곳은 로마 황제 카라칼라(Caracalla)가 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미네랄이 풍부한 이곳 온천수로 목욕을 즐겼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역사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08년에 바덴바덴에는 지금과 같은 대형 목욕장 시설이 만들어졌다. 온천 개발에 이어 1821∼1824년 유럽 최초로 대규모 카지노가 세워졌으며 무도장 등이 함께 발달했다. 세계 수준의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많이 들어섰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데다, 흑림(Black Forest)으로 불리는 검은 침엽수림이 주변 수 십 킬로미터에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 빌헬름 1세, 나폴레옹 3세가 휴양을 위해 이곳을 즐겨 찾았으며 베를리오즈, 바그너, 브라함스,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등의 예술가들과 유럽의 왕족, 귀족, 부호들이 이곳을 찾았다. 여름 휴가철이면 이곳의 온천과 흑림의 신선한 공기를 즐기기 위해 유럽 제후와 귀족들이 많이 몰려들어 ‘유럽의 여름 수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심지어는 멀리 러시아의 황제까지 이곳을 찾았다 하니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과거 바덴바덴이 누렸던 영광은 금박으로 치장한 화려한 카지노와 유럽 왕족들과 상류층 사람들이 별장으로 쓰던 파스텔 색조의 우아한 건축물에서 느낄 수 있다. 바덴바덴의 상징, 프리드리히온천(Friedrichsbad)은 로마의 목욕탕 터 위에 만들어져 건물 지하에는 박물관 형태로 공개되고 있으며 그 자체가 2천 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 유적지이다. ▲ 카라칼라 온천의 내부 프리드리히 온천은 카지노가 잠시 금지되었던 시절에 도시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건축되었다. 1869년에서 1877에 걸쳐 유럽의 유명 온천들을 모델로 하여 화려한 르네상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샤워실과 온도별 증기 사우나, 온천장, 자쿠지, 냉탕, 마사지실, 휴게실 등 모두 17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도가 68°C에 이르는 온천수는 12곳의 발원지에서 솟아 나오는 순수한 온천수이다. 완공 당시 전 유럽에서 가장 화려하고 현대적인 온천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리히 온천은 섬세한 조각과 멋스러운 풍모 때문에 르네상스시대 미술관으로 착각하는 관광객도 많다. 온천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여 탕 위주로 내부가 구성되어 있고 전통적인 온천을 즐기는 곳이기 때문에 젊은이들보다도 중ㆍ장년층이 많다. 카라칼라 황제가 온천욕을 즐겼던 자리에는 1985년에 현대식 대형 온천인 카라칼라온천(Caracalla-Therme)이 세워졌다. 지하 1천 8백 미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화나트륨이 풍부한 온천수를 이용하여 실내외에 30여 개의 다양한 온천시설과 사우나가 마련되어 있다. 전 세계로부터 연간 5천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젊은이들에게 즐거운 놀이공원이며 천국이다. 밖에서도 들여다 보이는 커다란 노천 온천탕에서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으며 수영복을 입은 세계 각국 젊은이들이 헤엄을 치고 쏟아지는 폭포에서 마사지를 즐기며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한다. 두 온천은 모두 남녀 혼욕이어서 이러한 목욕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혼욕이 아닌 요일을 선택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온천과 카라칼라 온천 주변에는 예배당, 조각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http://www.carasana.de/en/friedrichsbad/home/ 소금온천도시 바트 라이센할 (Bad Reichenhall) 바트 라이센할은 독일 국경 근처에 있는 작은 도시로 알프스 지역에 속한 스파 도시이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곳으로 19세기부터 소금이 포함된 온천수를 이용하여 스파관광을 시작하였으며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로 인해 '기후환경이 좋은 스파'(climate spa)로 분류하기도 한다. ▲ 소금박물관 오스트리아 짤즈브르그에서 매우 가까워서 짤즈브르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1851년에 세워진 소금박물관을 보기 위해 바트라이센할을 동시에 방문하기도 한다. 바트 라이센할 시내를 걷다보면 유독 나이든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알프스의 자연환경과 소금을 이용한 테라피와 스파로 인해 은퇴한 사람들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여러 날 머물며 치료를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바트 라이센할 시내에는 4헥타르에 이르는 대규모의 Royal Spa Park (Königlicher Kurpark)가 있으며 공원 안에는 1900년대에 세워진 아름다운 아르누보양식의 Royal Spa Hall (Königliches Kurhaus)이 있다. 스파와 피트니스는 물론 콘서트, 클래식 공연, 결혼식, 파티, 강연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복합 레저 공간이다. ▲ 전통적인 소금물온천탕 바트 라이센할 스파의 특징은 마그네슘, 칼슘, 이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질 좋은 알프스 소금을 온천수와 사우나에 접목시켜 여러 가지 치료 효과를 도모하였다는 점이다. 소금물 온천수는 감기를 예방하고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며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줄 수 있고 소금스팀사우나는 호흡기를 정화하여 천식이나 기관지염, 폐질환을 개선시키며 소금물 제트마사지는 통증을 경감시킨다. 바트 라이센할 알프스 소금의 또 다른 효과는 가려움을 동반한 아토피와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나 알러지 증상 개선 뿐만 아니라 류마티즘이나 관절질환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파 주변의 아름다운 알프스 자연환경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정화하기에 충분하며 스파 레스토랑에서는 균형잡힌 식단의 건강식이 제공된다. 바트 라이센할의 클리닉에서는 피부질환의 증상 개선을 위해 Balneotherapy Photo-Therapy(Light therapy with brine)과 Alpensole UVB therapy가 특화되어 있다. 바트 라이센할의 대표적인 현대식 스파는 The Spa & Resort Family Rupertus Therme로 소금물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외 풀과 사우나 뷰티 & 웰니스센터, 피트니스와 짐, 어린이를 위한 워터슬라이드와 전용풀 등의 시설이 있으며 건강 크리닉과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http://www.rupertustherme.de 식염천 치료로 유명한 비스바덴 (Wiesbaden) 비스바덴은 유럽의 오래된 스파 타운 가운데 하나이다.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가 위치한 헤센(Hessen) 주의 주도(州都)이며 초원스 파라는 의미를 가진 비스바덴은 무려 26곳에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유서깊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있는 온천 휴양 도시이다. 비스바덴은 19세기에 온천 휴양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비스바덴의 온천 역시 로마 시대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식염천으로 68℃나 되는 고온이며 류머티즘·통풍·좌골신경통에 잘 듣는다. 정형학치료연구소(Orthopedic Healing Institute)가 1836년 처음으로 이곳에 문을 열었고 이로 인해 정형학과 관련된 치료가 특화되어 류머티즘, 신경장애, 일반적인 통증 고객들이 주로 이곳에 머물렀다. 이 도시가 오랫동안 정형학과 관련된 의술의 중심에 서 있었던 데는 온천의 역할이 컸다. 오늘날 비스바덴에는 수많은 전문 병원과 재활센터가 있어 류머티즘이나 정형외과 치료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 코흐(Kochbrunnen)원천 오늘날 비스바덴은 다양한 의료 시설이 있을 뿐 아니라 호텔마다 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건강 여행지다. 대표적인 스파는 카이저-프리드리히 스파(Kaiser-Friedrich-Thermal)가 있으며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게 해 준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시설을 모두 갖춘 덕분에 비스바덴은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받게 됐다. 휴양차 비스바덴을 찾은 여행자들은 온천욕을 즐기는 틈틈이 근처 휴양공원(쿠어파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 휴양공원 안에는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인 쿠어 하우스가 있다. 또한 비스바덴 시내에는 배커(Bäckerbrunnen), 코흐 (Kochbrunnen) 원천이 있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직접 보거나 음용할 수 있다. 지정학적으로 독일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모든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오락 및 레저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것도 다양한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다. ▲ 비스바덴 쿠어파크 내의 쿠어하우스 기고/ 성시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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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14-08-03
  • [유럽의 스파타운 ⑫] 독일편...소개에 앞서
    [웰니스투데이=편집자 주] <유럽의 스파타운> 기획연재 시리즈가 어느덧 12회를 맞았습니다. 12회부터는 독일 편이 시작됩니다. 아시다시피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수치료 혹은 온천시설이 있는 곳을 스파(spa)라 불렀습니다. 미국의 스파 개념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 즉 ‘심-신-영의 재균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라는 정의가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용어상의 혼선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 기고에서는 수치료 시설에 국한하고 있는 유럽식의 스파 개념을 그대로 빌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German Federal Health Care System을 중심으로 하여 유럽의 스파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파 강국이다. 지명가운데 Bath를 뜻하는 바트 'Bad'를 쓰고 있는 도시가 무려 163개가 있어 이러한 도시를 방문한다면 그곳에는 어김없이 크고 작은 스파가 있다. 1천여 개 이상의 휴양과 미용 호텔, 3백50여개의 허가 받은 치유 온천과 스파가 있으며 뛰어난 의학적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어 휴식은 물론 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독일의 스파 문화는 로마시대의 목욕문화로부터 시작된다. 전장에서 돌아온 병사들은 스파에서 물을 이용한 수치료를 받으면서 부상을 치료하고 휴식을 취하였던 것으로 고전적인 스파는 물이 주 요소였으며 미네랄은 부가적인 차원이었다. Kneipp, Felke and Schroth 등의 자연요법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고 스파에서도 온천수, 머드, 해조류 및 해수, 하이드로테파피 또는 기후나 지역적 특색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자연요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흔히들 독일을 일컬어 자연요법의 탄생지라 한다. 독일인의 80%가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화학의약품보다는 자연요법을 선호하고, 이들 가운데 60% 이상은 자연요법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TDW Intermedia). 2명 중 1명의 환자가 자연요법을 전공한 의사에게 치료받길 원하며 의료진의 75%가 보완대체의학을 치료 중에 사용할 정도로 대체요법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Maddalena, 1999, 2009 한방의료관광 육성계획, 한국). 질병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선진국의 공공 의료정책에 따라 독일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는 헬스센터는 물론 스파 리조트를 이용한 보완대체의학 방식의 치료들이 보험혜택을 적용받고 있다. 스파는 Heilbad(healing bath) or Kurort(Cure place) 와 동의어로 쓰이며 보험적용이 가능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근골격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이나 장애, 또는 외상 후 재활을 위해 치료를 요하는 경우와 예를들면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불면증을 가진 고객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경감함으로써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으로 치료와 예방의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고객이 치료를 위해 스파에 여러 날 머물 경우 통상적으로 의료적인 검진과 처방에 따라 안전한 시설에서 전문적인 의료진과 치료사들에 의해 치료는 물론 식이, 운동,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Holistic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독일 스파의 프로그램들과 치료적인 환경은 고객의 건강상태를 개선하여 보다 더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을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다른 독일의 스파 옵션은 thermal baths 또는 Therme으로 표현하는 대중적인 온천 스파이다. 치료시설 보다는 레저와 휴양의 목적이 강조되어 도심을 떠나 소음과 번잡함이 없는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서 심신을 정화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포커스가 맞추어진 곳으로 대부분의 현대식 리조트 스파들이다. 전형적으로 다양한 사우나들, 스팀바스, 온천수풀, 태닝베드, 다양한 섹션의 릴렉스존, 얼음동굴, 워터파크존 등의 시설이 있어 자유롭게 드나들며 스파를 이용하는 형태로 경제적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고 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드 등을 갖춘 워터팍의 형태도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들도 이용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별도의 공간으로 훼이셜, 바디 트리트먼트가 가능한 웰니스존과 메니큐어 페디큐어가 가능한 뷰티존과 연결되어 있다. 독일을 여행하는 중에 스파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방문목적이 건강이냐 또는 단순한 즐거움이냐에 따라 원하는 대로 스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스파강국인 독일에선 그 무엇을 선택하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시설의 스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독일의 대중 스파를 찾기 전에 알아야 할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파 입장을 위해 남녀가 함께 하나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락카나 탈의실이 남녀 구분 없이 함께 쓰는 경우로 여러 개의 룸이나 박스의 형태로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한 사람씩 차례로 들어가 이용하면 된다. 스파에 딸린 수영장에서는 수영복 차림의 고객들을 흔히 볼 수 있으나 사우나나 스팀바스, 마사지 공간에서는 타월 한 장 만을 걸치고 있는 알몸의 고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놀라운 일은 모르는 남녀가 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섞여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FKK라 표시되어 있는 특정 구역에선 남녀의 나체차림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 다른 이들의 신체를 몰래 훔쳐보거나 특정부위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일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한다. 독일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관광사이트에서는 독일의 스파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 미네랄온천과 열탕온천 (Mineral and thermal springs, Mineral spas, subscribing to using mineral-based healing methods ) 독일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이 발달한 스파가 물을 이용한 테라피이다. 치료효과가 있는 온천수를 이용하여 통증을 줄이고 질병을 예방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건강과 관련한 스파들이 기본을 이루고 있으나 대부분의 휴양을 위한 Thermal bath들이 이 부류에 속한다. ● 미용진흙스파 (Peloids, Medicinal mud spa resorts, Marsh or Moor spas, using marsh-based healing techniques and products ) 질좋은 Peat, Fango, mineral Mud and clay 때로는 Marsh , Moor 등은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팩이나 치료적인 소재로 사용되어진다. 독일 스파 가운데는 이러한 천연물을 이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스파들이 있다. ● 건강에 좋은 기후를 이용한 스파 (Climate health resorts) 일상 생활에 지친 심신을 정화하고 충전하기 위해 진정한 휴식을 취하며 여가를 보내고자 하는 경우에 이러한 종류의 스파를 방문할 수 있다. 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에 위치하는 스파들이다. ● 해변스파와 탈라소요법스파 (Seaside spas and resorts, Salt water spas, using salt-based hydrotherapeutic healing methods ) 주로 독일 북부지역 발틱해 연안에 위치한 스파들로 해수나 바다로부터 얻어지는 천연물을 이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스파들이다. ● 크나이프, 펠케, 쉬로스요법 스파 (Kneipp, Felke & Schroth therapy spas) 크나이프 신부에 의해 개발된 크나이프요법은 냉수욕에 초점을 맞춘 물요법으로 노르딕워킹을 하는 운동요법, 영양요법, 입욕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Felke요법은 신체조직의 해독과 기능향상을 위해 채식위주의 식이요법, 마사지, 티테라피, 허브나 머드를 이용한 입욕, 운동요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일종의 홀리스틱테라피이다. Schroth요법은 척추교정을 위한 운동치료요법이다. 모두 독일에서 개발된 자연치료법으로 이들 요법을 제공하는 스파가 있다. ● 소금동굴과 라돈테라피 스파 (Spa resorts with medical tunnel and radon therapy) 지금은 채굴을 하지 않는 소금광산을 헬스센터로 개조하거나 라돈가스가 나오는 동굴을 이용한 스파이다.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하며 항염이나 면역강화, 통증 경감 효과를 주는 치료적 목적의 스파이다. 필자도 위와 같은 분류에 근거하여 독일의 스파타운을 차례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 사이트 http://www.germany.travel/en/leisure-and-recreation/health-wellness.html http://www.die-neue-kur.de/en.html 기고/ 성시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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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14-05-28
  • [유럽의 스파타운 ⑪] 오스트리아 바트블루마우
    오스트리아 스티리아(Styria)지방의 작은 마을 바트 블루마우(Rogner Bad Blumau)에는 매년 유럽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작은 마을에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것은 이곳에 '동화의 나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만들어 놓은 자연을 닮은 온천 리조트가 작은 시골마을을 유명 휴양지로 탈바꿈시켰다. 사람들은 로그너 바트 블루마우를 일컬어 단순한 스파라기보다 인간과 자연과 건축과 예술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이라고 표현한다. 동화 속의 요정 마을을 옮겨다 놓은 듯한 이 스파는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에 높고 낮은 건물들이 물결치듯 이어져 있다. 지붕을 흙으로 덮고 풀과 나무를 심어 멋진 외관을 연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냉난방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 벽, 천장, 바닥, 창문 등 건물의 모든 부분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2천4백여 개의 창문은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다. 인간과 자연과 생명체가 더블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의 철학이 담겨 있다. 바서의 심오한 건축관, 세계관, 인생관이 그대로 표현된 예술작품이다. 바트 블루마우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소통하고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들의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 기업, 정부기관, 언론 종사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였던 이곳은 30여가구의 주민들은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곤 하는 평범한 작은 도시였다. 1970년 오스트리아 정유회사 OMV가 석유를 발굴하기 위해 이곳을 개발하던 중 온천이 발견되어 석유시추 작업은 중단되었고 온천수가 나온 곳은 그냥 덮어둔 채로 방치되고 있었다. 대신에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인근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를 태우는 매립지를 유치하자는 의견이 검토되던 중 건축가이자 사업가인 로그너가 이 지역에 온천개발을 제안하게 된다. 그는 지역주민의 환경권과 생활권을 보장해주기로 약속을 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온천개발공사에 착수하였다. 로그너는 고민 끝에 오스트리아 대표 친환경건축가 훈데르트 바서를 만나 '평생의 역작'을 만들어보라며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훈데르트 바서는 '영혼이 깃든 호텔(Hotel with Soul)'을 표방하며 상상력이 가득하고 친환경·웰빙 요소를 두루 갖춘 동화 속의 요정마을을 옮겨 놓은듯한 로그너 바트 블루마우 스파를 만들게 되었다. 1997년 개장 전부터 정부로부터 우수 환경 마크상을 수상하였으며 친환경 온천 리조트의 좋은 예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파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의 90%에 대항하는 약 3백30명의 직원이 리조트 반경 60킬로미터 살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다.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육류, 채소, 약초, 달걀 등의 먹거리를 제공받아 스파에서 사용한다. 투숙객이 지불하는 숙박료 가운데 0.6유로는 세계자연보전기금으로 적립되어 열대우림지역 보전에 쓰여지며 관광객 1인당 2유로씩의 세금을 지차체 및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온천 리조트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30여 가구의 농가가 전부였지만 관광객들이 차츰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민박시설, 관광안내소가 들어서 마을 주민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관광 마을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온천 리조트는 관광객들이 마을 민박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온천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여 농가의 민박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온천 리조트가 활성화됨에 따라 마을 전체가 인프라 구축, 고용 창출, 판로 확보 등 스파와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며 협력하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온천 리조트는 전체 면적 8천5백 평방미터, 객실 3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700명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온천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테라피스트 등 전문 스텝들이 상주하면서 동서양의 각종 치료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 클리닉, 운동 전문가와 미용 전문가의 지도로 즐기는 운동요법, 마사지, 테라피 치료, 호박, 사과, 포도, 엘더베리 등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천탕, 다양한 종류의 사우나, 소금동굴, 치료 효과를 지닌 성분의 맑은 온천수로 채운 풀장,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 기분 전환이 되는 갤러리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 2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이 있어 세미나와 결혼식이 가능하다. 유기농 레스토랑, 바, 베이커리, 스낵샵 등이 있고 자전거를 빌려 마을을 산책하며 농민들이 생산한 치즈나 빵,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로그너 바트 블루마우는 ‘단골고객은 친구를 끌고 온다’는 신념을 최고의 마케팅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일단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가능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정의 마을에 머무는 듯한 동화나라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5만 명에 이른다. 방문객의 상당수는 이미 이곳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재방문 고객들이다. 3일 패키지가 1인당 350유로, 숙박비가 어른 한 명에 140~160유로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매달 예약률은 70% 선을 유지하고 있다. 홈페이지:www.blumau.com 기고/ 성시윤 대표
    • 기획 Feature
    • 연재
    2014-03-28
  • [유럽의 스파타운 ⑩] 오스트리아 바트이슐
    Upper Austria (Oberösterreich,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북쪽지역으로 예로부터 상류층의 별장이나 스파가 있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1990년대부터는 온천들이 고급스런 현대식 스파로 변모하여 국내외로부터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스파로 Bad Hall의 , Bad Ischl의 , Bad Schallabach의 , Geinberg의 (www.therme-geinberg.at) 등이 있다. 바트이슐과 바트홀, 그리고 바트슐러바흐 등 3개 도시의 스파는 오래 전부터 독자적인 운영시스템 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상호 자원의 공동 활용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유로테르메리조트(EurothermernResorts)라는 공동 브랜드로 연대를 구축,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이 그룹은 Upper Austria 지역에 속한 3개 도시의 스파 시설 개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홍보와 고객 유치 등 스파 운영의 주요 영역에서 협력을 유지하면서 이 지역 건강, 레저,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유로테르메리조트 연합의 대표적인 스파 도시인 바트이슐(Bad Ischl)에 대해 소개한다. Bad Ischl 대표적인 스파 도시이자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여름 피서지로, 황제 일가와 함께 귀족 저명 인사들이 찾던 휴양지이다. 소금광산이 있는 바트이슐은 19세기 초부터 치료목적의 온천 휴양지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요제프 황제의 어머니 소피가 이 곳에서 온천을 하고 세 왕자를 낳았다고 전해지면서 황제의 온천(Kaisertherme)으로도 통하고 있다. 바트이슐 시내에 있는 이 온천은 지금은 일반인의 이용이 가능하며, 3% 소금물을 이용한 온천으로 ‘소금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아들을 낳게 한다는 소문이 널리 전해지면서 ‘왕자의 소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1853년 8월 19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이곳에 머물던 중 바바리아의 공주 시시를 만나 약혼하였으며 엘리자베스(시시) 왕비와 결혼식이 열렸던 카이저빌라(Kaiservilla)는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요제프 황제는 말년에 여기에 머물며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사냥을 하고 이곳에서 공연된 오페레타를 감상하며 실의의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이곳은 요제프 황제가 ‘지상의 천국’으로 부를 정도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비는 이 시골 마을은 여러 음악가들로부터도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트라운강변 엘리자베트교 부근 길에는 프란츠 레하르가 말년을 보낸 집이 있고, 브람스는 이곳에서〈대학축전 서곡〉을 썼으며 요한 슈트라우스의 별장도 이곳에 있다. EurothermenResort Bad Ischl(Salzkammergut-Thermal Spa,Kaiser Therme)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전통, 건강식, 운동, 레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바트이슐이야말로 심신의 휴식과 충전을 위한 최적의 휴양도시이다. 이러한 외적 요소와 맑은 공기, 따뜻한 햇살, 자연으로부터 생산된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는 바트이슐의 스파는 대부분의 트리트먼트에 소금과 바닷물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섭씨 32도의 3% 소금물 자쿠치에 몸을 담그거나 36도 소금물 월풀에서 수중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고, 실내외의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라고 불리우는 34도 소금물 유수풀을 이용하여 몸을 평안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릴랙스를 경험할 수 있다. Relaxium sauna world에는 Kaiser sauna, Country house sauna, Mine sauna, Gallery sauna, Stone bath, Steam bath, Saltwater inhalation grotto, Infrared cabins, Large saltwater pool, Hot whirlpool, Cold pool 등 각기 다른 온도의 물과 열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우나와 풀 뿐만 아니라 넓은 라운지 공간이 있다. Physikarium이라고 불리우는 Therapy는 바트이슐 스파가 자랑하는 요법이다. SALT, SALTWATER, SULPHUR, SALTWATER MUD 네가지 자연물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흡입이 가능한 돔 시설, 입욕, 팩 등의 형태로 사용한다. 소금을 이용한 테라피는 통증을 경감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주며 감염예방,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또 세포재생을 돕고 신진대사 기능과 면역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운동요법과 수기요법, 전기요법, 사운드테라피 등 다양한 테라피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과 전문성을 가진 테라피스트들에 의해 각종 서비스가 진행된다. 주로 호흡기 질환이나 운동기능장애, 만성적인 염증질환, 만성피로를 가진 고객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이곳에서는 Pneumatotherapy라는 독특한 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산소나 다른 Gas를 이용하여 알러지 질환이나, 호흡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치료법이다. Austrian Institute for Mountain Air나 Russian Academy of Sciences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호흡기 뿐만 아니라 순환기, 면역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웰니스 마사지 프로그램으로는 솔트프린스 마사지, 씨씨마사지, 로미로미누이, 허니마사지, 티벳볼 마사지, 라스톤테라피. 클래식마사지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eurothermen.at/en-index.htm 기고/ 성시윤 대표
    • 기획 Feature
    • 연재
    2014-02-14
  • [유럽의 스파타운 ⑨] 오스트리아 짤쯔브르그랜트
    That's Austria! 짤쯔브르그(Salzburg)시와 그 외곽 호수와 알프스 지역이 짤쯔브르그랜트이다. 이 지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Paradise 천국이다. 1년 내내 곳곳에서 공연과 축제가 행해지며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은 문화가 있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여름 동안에는 185개의 호수에서 해상 레포츠가 행해지며 아름다운 알프스산을 오르거나 암벽을 오를 수도 있고 겨울에는 22개의 산악지역에서 초보자에서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스의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로 오스트리아 그 자체이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짤쯔브르그랜트의 스파 타운으로는 게슈테인 계곡(Gastein Valley)을 소개한다. Gastein Valley 바트(bad)는 목욕 또는 목욕탕을 말하고 가스타인(gastein)은 광물이란 뜻으로 바트게슈테인은 광천탕, 결국 온천을 의미한다. 바트가스타인에는 18개의 온천에는 섭씨 47도의 뜨거운 라돈 온천수가 매일 5백만리터 솟아 나온다. 라돈 함유 온천수는 류마치스 질환,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에 치유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30년경부터 알려진 게슈테인 온천은 1435년 프리드리히 3세 왕이 이곳에 휴양을 하러 오면서 유명해졌으며 이 후로 유럽의 왕실 친인척들과 세계 유명인들이 몰려들었다.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스(Empress Elisabeth, 애칭Sissi)가 "아픈 다리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트게슈테인"이라고 언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게슈테인계곡에는 120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해발 2000M 정상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연 중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천국이다. 낮 동안의 여러 가지 신체활동 후에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 하루의 피로를 풀면 심신의 진정한 릴렉스를 경험할 수 있다. 게슈테인계곡은 알프스 고도와 라돈, 열과 자연물을 조화롭게 활용한 형태로 독특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라돈 온천수와 한증은 외상 후 회복과 만성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해발 1000m 높이의 게슈테인계곡에 머무는 동안 당신은 눈으로 즐기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레저와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진정한 릴렉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바트게슈테인(Bad Gastein)의 펠젠테르메(Felsentherme)와 바트호프게슈테인(Bad Hofgastein)의 알펜테르메 게슈테인(Alpen Therme Gastein)이 이지역의 대표적인 스파이다. 두곳 모두 리모델링을 거쳐 최근에 재개장하였으며 젊은 스키어들과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을 겨냥하여 다양한 스파 시설과 사우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티롤지역의 아쿠아 돔과 함께 대표적인 현대식 스파로 알려져 있다. 또 중세의 금광이었던 Gasteiner Heilstollen은 고객들에게 라돈테라피를 제공하는 헬스센터로 변모하였다. 이 게슈테인 스포츠의학센터(Gastein Sports Medicine Center)에서는 고객의 수준에 적합한 처방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문가들에 의한 광범위한 신체적 정신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elsentherme Bad Gastein 바트게슈테인의 펠젠테르메는 알프스 산악지역 해발 1100m에 위치하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스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단연 이 스파의 하이라이트는 게슈테인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웰니스존이다. 야외 썬데크에서 알프스의 풍광을 즐기며 스파를 하다보면 당신의 심신은 릴렉스와 재충전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 이 스파의 또 다른 특징은 FKK존, 누드스파존이다. 수영복조차도 걸치지 않고 타올 한 장이나 전라로 스파를 즐기는 남녀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FKK존은 다소 독특한 성격의 지역을 의미한다. 일단 이곳에서 당신은 젊은이들보다는 더 많은 노년의 고객이나 가족단위의 고객을 만나게 될 것이며 매우 평화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유로운 신체를 지향하는 FKK는 독일의 나체문화로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사상에서 시작되어 남성과 여성의 신체 차이점을 인식하고 건전한 의식을 가지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생활함으로써 정신적으로 건강한 인격체를 경험하자는 정신이다. 이곳에서 다른 사람의 신체를 훔쳐본다던가 자신의 알몸을 부끄러워한다면 오히려 더 눈에 띄는 행동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펠젠테르메에는 수기마사지, 훼이셜트리트먼트, 랩핑, 셀룰라이트트리트먼트, 메니큐어, 페디큐어, 풋케어, 인도어 아웃도어 풀, 슬라이드를 갖춘 어린이풀, 피트니스 존, 레스토랑, 다양한 사우나 시설이 있는 웰니스존이 있다. www.felsentherme.com Alpentherme thermal bath Bad Hofgastein바트호프게슈테인의 알펜테르메는 진정한 테라피스파이다. 이곳에서는 고객의 신체적 불편감 해소와 면역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건강상태나 운동능력을 고려하여 1:1 코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사지,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의 다양한 트리트먼트들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삶이 보다 더 역동적이고 건강하게 변화하도록 돕고자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3만2천 평방미터의 넓이에 사우나월드, 릴렉스월드, 패밀리월드, 특별히 레이디월드를 구성하고 있다. 사우나월드는 인도어 아웃도어 사우나를 포함하며 특별히 Cascadia라는 사우나에서 허브, 과일, 맥주, 얼음, 씨솔트(Sea salt) 등 시간대별로 다양한 인퓨전(infusion)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곳은 뷰티트리트먼트가 가능한 뷰티존 옆에 위치하고 있는 레이디월드로서 Tea bar, Quite존을 갖추고 있어 독립되고 평화로운 여성들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펠젠테르메와 마찬가지로 식음공간, 누드사우나도 있다. http://www.alpentherme.com/ Gastein Heilstollen galleries 게슈테인계곡은 15세기, 16세기에는 매년 650킬로그램의 금과 2500킬로그램의 은이 채광되었던 금싸라기 땅이었다. 1940년 새 금맥이라고 추측이 되는 곳을 개발하였으나 불행히도 이곳에서는 금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굴을 파들어 가던 광부들에게서 놀라운 치유 효과가 나타나게 되었고 이것은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천연가스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학자들은 이 현상을 조사 연구한 결과 천연가스 속의 라돈 성분이 그 치료효능을 발휘한 것이며 섭씨 37도에서 41.5도 정도의 온도와 70% 내외의 습도를 유지하는 동굴 속의 환경은 라돈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매우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게슈테인 동굴의 라돈가스는 관절염 및 기타 관절 통증, 그리고 건선과 만성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동굴에서 발견되는 낮은 수준의 라돈 가스가 지속적인 통증 완화로 약물 치료 없이도 항염증 능력을 키운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통증경감, 운동요법을 포함하여 3단계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과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자들을 위한 자연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동굴에는 대략 1년에 7만5,000명이 찾고 있으며 이 치료법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는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www.gasteiner-heilstollen.com 기고/ 성시윤 대표
    • 기획 Feature
    • 연재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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