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3(토)
 
  • 오스트리아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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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Therme) 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 조성을 추진한다.


테르메 그룹은 17일(현지시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투자 유치 설명회에 참가해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안에 2억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의 시설 조성·운영을 위한 부지 물색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와 독일 등 4곳에 힐링스파·웰빙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의 경우 연간 120만명이 찾는 유럽의 힐링·휴식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테르메 리조트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투자처로 지목한 배경으로 인천이 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을 갖춘 동북아 관광 허브라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럽의 25개 기업 최고 경영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르메 그룹 이외에 2개 기업이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집객 효과가 높은 테르메 그룹의 힐링스파·리조트를 비롯해 유럽 기업들의 인천 투자가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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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 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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