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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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평일 10일간 제주 20곳의 관광지에서 2022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지원사업 지정과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지도 및 AR 기반 개방형 무장애 디지털 관광 도슨트 기술개발’ 연구개발품의 실증이 시작됐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실증은 2021년 수요조사를 통해 2022년 지정과제로 공시됐으며 주관연구개발기관 휴플(대표 김홍래)과 공동연구기관 미디어그룹사람과숲(대표 한윤기), 디오비스튜디오(대표 오제욱), 위탁연구기관 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권희) 총 4개 기관 컨소시엄이 제안한 연구개발계획서의 선정으로 3년간의 연구기관 중 2년의 연구개발을 통해 나온 연구개발품으로 주 사용 대상자인 휠체어 사용자를 중심으로 실증단을 모집해 진행됐다.

실증단의 주요한 검증은 연구개발품의 VR, AR 기술로 전달하는 관광의 정보성과 버추얼휴먼 기술로 개발된 도슨트(안내자) 영상으로 전달되는 표정의 실제감과 설명력에 대해 설문 방식으로 평가한다. 설문은 관광 전에 관광지 정보를 360도 방식으로 촬영된 VR 영상 콘텐츠와 시설 안내에 대한 정보 습득 후 도움과 필요에 대해 답하고, 해당 관광지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관광하며 사전 경험한 정보에 대해 다시 도움과 필요에 대해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실증단이 접한 VR 기술이 접목된 영상은 약자의 접근성을 고려하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경로를 압축해 보여준다. 해당 영상에는 경로 노면의 기울기와 노면상태가 수치로 나타나 휠체어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360도로 화면을 돌려보며 관광지 경로 주변의 관광과 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하게 제작됐다. 또한 도슨트는 사람의 친절한 표정과 설명같이 제공할 수 있도록 버츄얼 휴먼 기술로 제작했다.

27일 실증한 제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서귀포시 표선면 소재)은 훼손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으로 전체 면적이 190ha에 이르고, 내부 이동로의 경사가 완만하며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연 생태를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진행된 실증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10명의 실증단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고현수 관장,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최희순 대표,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송창헌 사무국장을 비롯해 관계자 포함 총 20여명이 참석해 연구개발품의 정보 서비스와 실질적인 유용성에 대해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증단으로 참여한 이휘진(24, 여)씨는 “관광지의 모습을 스마트폰을 통해 오기 전에 이렇게 현실감 있게 내가 원하는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신기했다. 설명하는 안내자의 얼굴이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라는 것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최한승(30, 여)씨는 “사전에 영상을 보면서 그곳의 경사 정보를 주는 것은 매우 친절한 것 같다. 저 같은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갈 수 있는 결정에 꼭 필요하다”고 실증의 경험을 밝혔다.

최희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는 “장애인에게 외부 활동을 준비한다는 것은 ‘잘 해야한다’, ‘조심해야 한다’ 등의 다짐의 수준이다. 무엇보다 약자에게 불안과 걱정이 있는 부분의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줘서 약자 본인이 활동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려는 기술 개발의 방향이 인상적이었다”고 연구개발품과 실증의 전반적 진행과정에 대해 평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총 3단계(3년)로 지금은 2단계를 진행 중이며, 이번 실증을 통해 연구개발품에 대해 사용자에게 유효성있는 필요를 검증해 3단계에 완성된 제품으로 출시해 사업화해 나갈 것이다. 연구에 대해 주관연구기관 휴플 김홍래 대표는 “이 연구개발품은 3단계에서 개방형으로 배포될 것이다. 무장애 관광 관련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및 여행사라며 배포된 소스와 매뉴얼을 통해 정보 서비스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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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앱, 문화체육관광 지정과제 개발품 실증 시작… VR로 관광지 경로 확인·AR로 시설 검색·안내는 버추얼 휴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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