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오는 10월 2일(목) 오후 1시부터 10월 3일(금) 오후 5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제주복합체육관(게이트볼장 2층)에서 ‘2025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의 생활 속 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한의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상체질 맞춤형 프로그램, 웰니스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람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한방병원·장흥통합의료병원,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안전교육센터, JIBS 등이 함께 참여하고 후원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 국악그룹 ‘모들락’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개회사와 함께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도의회의장 표창 수여, 격려사 및 축사가 진행되며, ‘한의약과 함께 걷는 웰니스의 길!’을 주제로 한 개막선언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박람회는 원 헬스존, 치유식품존, 건강지킴존, 슬로라이프존, 마음쉼터존 등으로 구성돼 도민들에게 한의약의 지혜를 현대 웰니스 산업과 연계해 소개한다.
각 존에서는 △사상체질 기반 체질별 운동·음식·건강관리법과 제주 오름별 약재정보를 전시한 스토리텔링관 △무료 한의 진료 및 상담 △걷기 자세 교정, 맥진기 검사, 가정용 의료기기 체험 등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 △향낭·커피박 키링·약초 염색 손수건·한방 다도 등 한의약 공예체험 △도내 장애인 작가가 운영하는 캘리그라피 덕담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슐런대회가 열린다.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생활형 스포츠 대회로, 10월 2일은 장애인 대상 단체전, 3일은 방문객 대상 개인전이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슐런협회 규정을 준수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함께하는 스포츠’로 의미가 크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가 가진 약초 자원과 전통 한의학의 지혜를 현대적인 웰니스 산업과 디지털 기술에 접목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맞춤형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제주를 한의약 웰니스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국제적 교류 기반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