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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배우만 793명…모두의 힘으로 만들어낸 기적같은 흥행 숫자로 보는 비하인드 공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숫자로 보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tvN과 티빙,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돼 최근 인기리에 종영했다. 지난 28일 종영 이후 스페셜 방송까지 이어가며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가운데 ‘눈물의 여왕’의 독보적인 성과와 치열했던 제작 과정을 숫자로 살펴봤다. 글로벌 누적 시청시간 4억 6,070만 시간 5월 8일(수)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이 지난 3월 9일 공개 이후 기록한 누적 시청 시간은 4억 6,070만 시간으로 5억 시간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누적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던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 Season 1)가 8억 1,210만 시간(23.03.23~06.30), 2위를 기록했던 <지니 & 조지아 시즌2>(Ginny & Georgia: Season 2)가 6억 6,510만 시간(23.01.05~06.3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물의 여왕’은 불과 두 달여만에 괄목할 만한 시청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최종회 평균 시청률 24.9%, 최고 시청률 27.3% 28일 방영된 최종회 시청률은 평균 24.9%, 최고 27.3%까지 치솟으며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1회에서 5.9%로 시작했으나 4화째 13%로 10%의 벽을 깨며 기존 tvN 시청률 1위 드라마였던 ‘사랑의 불시착’보다 더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눈물의 여왕’을 향한 뜨거운 본방사수 의지를 체감케 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백현우의 눈물 장면 40회 ‘눈물의 여왕’에서 특히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장면은 극 중 백현우의 애절한 눈물 장면. 백현우의 눈물 장면은 총 40회로, 한 회 평균 2.5회 눈물을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현우가 홍해인이 차 사고에 휘말리지 않은 것을 알고 안도하며 오열하는 장면, 백현우가 수술을 앞두고 갈등하는 홍해인에게 항상 옆에 있겠다고 눈물 흘리며 이야기하는 장면 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해인의 착장 의상 수 166벌 극 중 퀸즈백화점의 주인 홍해인의 화려한 의상은 ‘눈물의 여왕’의 또하나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 홍해인은 총 166벌의 의상을 소화하며 한 회 평균 10벌이 넘는 의상을 입었다. 김지원은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재벌가에 관한 학습도 받고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퀸즈’답게 잘 꾸며 주셨다”며 홍해인 역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331일…4계절 모두 담은 역대급 촬영기간 촬영기간은 331일로, 사전 준비 기간까지 포함하면 2022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약 1년 5개월에 걸쳐 작업했다. ‘눈물의 여왕’이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계절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땀흘린 결과였다. 총 출연 배우 793명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눈물의 여왕’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총 793명의 배우들이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적재적소에서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캐나다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에서는 “출연진들은 모든 장면에서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다, 조연부터 주연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작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디지털 클립 조회수 17억 6천만 뷰 ‘눈물의 여왕’은 각종 동영상 및 SNS 플랫폼을 통한 드라마 관련 클립 조회수가 누적 17억 6천만 뷰에 달했다. 방송이 시작되기 6주 전부터 최근까지 15주 동안 주단위 평균 1억뷰를 넘을 정도로 온에어 전부터 매머드급 화제성을 보인 셈이다. 이에 힙입어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눈물의 여왕’은 방송 기간 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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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 주제로 2024 제1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개최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5월 24일(금) 오후 3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4 제1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이하 한식연구 학술세미나)을 개최한다. 한식연구 학술세미나는 한식 전·후방 산업과 주요 한식문화 관련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로, 한식 관심도 및 이해도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으로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한식과 전통주 관련 민간 전문가가 참석해 △전통주 수출의 현재와 미래(국순당 혁신사업본부 해외사업부 김성준 부장) △한식과 전통주 페어링(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맛공방 박성배 수석) △전통주 큐레이션의 중요성·전통주 시음(대동여주도 이지민 대표)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식 전·후방 산업과 한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식연구 학술세미나는 선착순 30명을 5월 7일(화)부터 5월 22일(수)까지 네이버폼 링크(https://naver.me/F8bUv9KG) 또는 QR코드를 통해서 사전 신청 등록을 받고 있다. 전통주 시음 행사 진행으로 현장에서 성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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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북랩, 정신질환 환자들의 삶과 상처를 조명하는 ‘무릎 사랑’ 출간
    북랩은 한때 정신질환을 앓았으나 재활을 거쳐 사회에 복귀한 뒤 정신질환 환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절차조력인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환자들의 사랑과 정신, 생활, 이념을 알리고자 집필한 ‘무릎 사랑’을 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신질환은 여전히 사회적 인식이 나쁜 질병이다. 환자와 가족은 도움과 지원을 구하기보다 병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책 ‘무릎 사랑’ 속 인물들은 정신질환을 알게 된 후 좌절하고, 부정하고, 치료를 거부하는 등 자신을 탓하며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낸다. 질환의 특성상 당사자의 의사와 권리가 묵살당하는 일이 잦으며, 세상은 이들을 외면하기 일쑤다.이에 저자는 책에 조현병, 양극성 장애, 우울증, 조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싣고, 자신이 경험해 온 사회에 만연한 편견과 선입견에 반박하며 환자들의 노력과 재활 의지를 이야기한다. 책에 실린 이들의 일상은 몸이 아파 병원을 방문하는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조금 더 주의하고, 노력하고, 애쓰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저자가 근무하는 ‘절차조력지원사업단’에서는 일반인과 정신질환자가 동료로서 서로 도우며 함께 일하고 있다. 저자는 이 같은 사례들을 통해 정신질환자는 멀리할 존재가 아닌 이웃이자 친구, 그리고 사회를 이룬 한 축의 집단임을 보여준다.또한 자신의 질환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기려 하는 이에게 정신질환은 본인에게만 주어진 가혹한 천벌이 아닌 단순한 질병일 뿐이며, ‘자조 모임’과 같은 연대를 통해 더욱 나은 재활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고립되지 않고 세상과 꾸준히 교류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에 실린 이들의 모습이 누군가를 위로하고 한 번 더 세상에 도전할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 다르고 아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저자 임형빈은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평양을 고향으로 둔 부모님 슬하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목회에 사명감을 느끼고 신학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부산에서 거주했다. 그러던 중 20대 초 조현병 입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세 번의 입원 생활을 거쳤다. 치료 과정에서 여러 고생을 겪었으며, 대학 졸업 후 언론사에 취업해 각종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7년여 동안 근무하며 우수한 상공인들과 애절한 노동자들을 취재했다.그러나 결국 질환으로 언론사를 떠나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15년 동안 사역하며 많은 사람을 마주할 기회를 얻었다. 저자는 질환을 치료하고자 낮에 병원에 다니던 중 정신질환자들 역시 남다른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이며, 단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꾸준히 세미나, 집회, 모임 등에 참석하다 정신질환자의 권리 주장과 권리 지원을 위한 회사에 취업해 오늘까지 일하고 있다. 그렇게 정신질환 당사자가 겪는 부당한 대우와 이들의 터부시되는 생활상을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첫 저서 ‘무릎 사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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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CGV, 방탄소년단 슈가 콘서트 IMAX로 즐겨보세요!
    CGV 방탄소년단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실황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SUGA | Agust D TOUR ‘D-DAY’ THE MOVIE)’ 포스터. CGV에서 방탄소년단 슈가의 콘서트를 IMAX로 즐겨보세요! 슈가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실황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CGV가 방탄소년단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실황 영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SUGA | Agust D TOUR ‘D-DAY’ THE MOVIE)’를 4월 10일 IMAX와 일반 포맷으로 단독 개봉한다고 27일 밝혔다.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이번 영화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3일간 열린 슈가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실황이다. 슈가는 지난해 4월부터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를 통해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25회 공연을 진행하며 29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 슈가이자 솔로 아티스트 자아인 어거스트 디(Agust D)의 정체성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4월 10일 CGV 단독 개봉…IMAX로도 만나볼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 기대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는 IMAX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해금’, ‘대취타’, ‘Agust D’ 등 슈가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IMAX로 만나볼 수 있어 콘서트장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듀엣 무대도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GV는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CGV만의 영화 굿즈 TTT를 증정하고 IMAX 포맷으로 관람하면 IMAX 포스터를 증정한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과 함께 관람하는 아미밤 상영회와 노래를 부르며 관람하는 싱어롱 상영회도 추후 선보일 예정으로 관객들은 보다 다양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밤 상영회 등 이벤트 진행 예정…CGV용산아이파크몰 등 80여 개 극장서 선봬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80여 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예매는 3월 27일 오후 1시부터 순차적으로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콘서트 실황을 CGV에서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IMAX의 큰 스크린을 통해 콘서트장의 열기를 느끼며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을 일반 포맷뿐만 아니라 IMAX 포맷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를 국내 공연 실황 최초로 IMAX로 개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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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예스24, 초고령화 시대 앞두고 ‘노화·나이듦’ 관련 도서 판매 현황 분석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화·나이듦’ 관련 도서의 판매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최근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화 및 나이듦을 주제로 한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강한 나이듦을 뜻하는 ‘웰에이징(Well-aging)’부터 은퇴 이후 노년의 사회·경제적 측면, 노년과 죽음에 대한 심리적 접근까지 이전에 비해 다채로운 주제를 담은 책들이 출간되며 꾸준히 인기를 더해가는 추세다.◇ ‘노화’ 관련서 53.8% 판매 증가… 4050세대 중장년층 독자들의 관심 커먼저 ‘노화’ 키워드 전반을 다룬 도서가 약진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노화·나이듦·웰에이징 등 관련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64종으로 전년 42종 대비 약 52% 늘어났다. 연간 판매량도 2021년과 2022년에 쭉 감소세를 띠다가 2023년에 53.8%로 반등했다.2023년 노화 관련서 구매자 비중 분석 시 50대(32.4%), 40대(29.9%), 60대 이상(20.7%), 30대(13.5%) 순으로 나타났다. 100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일하고 활동해야 할 시간이 이전 세대에 비해 현저히 늘어나며 더욱 적극적으로 웰에이징에 주목하는 4050세대가 절반 이상(62.3%)을 차지했다. 노화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기 시작하는 30대(13.5%) 구매 비중이 20대(3.2%)보다 10%p 가량 높은 점도 눈에 띈다.2023년 노화 관련서 베스트셀러 1위는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2위는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었다. 두 권 모두 ‘유 퀴즈 온 더 블록’, ‘세바시’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책으로, 음식과 운동부터 정신 건강 관리까지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한다.올해에는 3월 26일까지만 총 16종의 노화 관련서 신간들이 출간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수상한 노년학자와 생물학자의 심층 취재를 통해 황혼을 삶의 절정기로 만든 노장들의 비밀을 생생히 옮겼다. 대만 중년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노년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할머니 의사 류슈즈의 ‘나답게 나이 드는 즐거움’은 중년이 된 이들에게 건강 및 인생 조언을 전하고, ‘니체처럼 사랑하고 세네카처럼 현명하게’는 인생에서 꼭 만나야 할 철학자의 30가지 말들을 담았다.◇ 실제 노후 및 노년의 삶 다루는 도서 동반 상승세… 특히 노후 경제적 준비 위한 책 다수더불어 노화의 과정을 지나 실제 노후와 노년의 삶에 중점을 둔 도서가 동반 상승세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노후·노년의 삶’ 키워드 도서 출간 종수는 50종으로 전년 36종 대비 약 39% 증가했다. 연간 판매량은 2022년에 -13.8%로 감소 후 2023년 5.6%의 증가세로 돌아섰다.2023년 관련 도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보면 은퇴 이후 노년의 삶을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대비하기 위한 책들이 대다수였다. 특히 경제적 요소가 노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만큼, 노후의 경제적 준비를 다룬 경제 경영서가 10위권 내 5권 자리했다.2023년 노후·노년의 삶 키워드 도서 베스트셀러 2위 ‘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연금저축펀드 전문 인기 유튜버 ‘서대리’가 연금 절세상품을 200% 활용해 부담없이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그 밖에 노후 설계 전문가 강창희 저자의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마인드 정립부터 실질적인 노후 대비 상품 활용 방법까지 조언을 담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은 은퇴 후 노후에 살 집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버타운,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 형태 및 알짜배기 정보를 전한다.◇ 노년·죽음에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인문서도 꾸준히 인기… 최근 3년간 매년 판매 증가 추세한편 실질적인 측면을 넘어 노년, 그와 함께 연상되는 죽음에 대해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도서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 관심을 모았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3년 ‘노년·죽음’ 관련 인문서 출간 종수는 61종으로 전년 57종에서 소폭 증가했다. 또한, 판매량은 최근 3년간 매년 증가 추세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2.9% 늘었다.노년·죽음 관련 인문서 베스트셀러에서는 노년을 먼저 경험한 저자가 다양한 조언을 전하거나, 노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죽음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열망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는 유려한 사유를 통해 ‘나이듦’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제안한다. 세계적인 사상가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과 의학의 한계를 고백하며 ‘인간다운 죽음’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죽음의 심리학’은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노력들을 소개해 죽음 그 자체를 수용하고 공포에서 벗어나 현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웹사이트: http://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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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MZ세대,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 AI부처님 만나고 명상체험 하자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문화 축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불교박람회에서는 첨단기술과 청년 불교미술작가의 작품을 접목한 ‘열암곡 마애불 바로모시기 주제전’과 저스트비(JustBe) 홍대선원의 MZ세대를 위한 ‘명상 체험’ 특별전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먼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 주제전은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과 8명의 청년 불교 미술작가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주제전은 조계종미래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 말에서 9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 세종 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러졌으나 불상의 얼굴이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쓰러졌을 당시 불상의 콧날과 바닥의 간격이 5cm에 불과해 ‘5cm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조계종은 길이 약 6m, 무게 약 80톤에 달하는 마애불상을 훼손 없이 바로 세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복원 방법을 모색 중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기적적으로 보존된 우리 문화재 복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입불(入佛) 운동의 단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제전은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 △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시 △108 에디션 아트프린트 등 3부로 구성됐다.‘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는 챗GPT 기술을 활용한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년불자이자 개발자로 활동 중인 김영찬 씨와 협력해 진행된다. 관람객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 팔만대장경을 기반으로 구현한 AI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경전 속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관람객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담긴 지혜를 통해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는 ‘청년 불교미술작가 8인의 오리지널 아트워크 전시’도 진행된다. 마애불 재현작업은 안진석 작가가 맡았으며, 김민지·김백설·이서은·이정영·정하율·조민경·황체상 작가가 마애불 창작작업에 참여했다. 관람객은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작품을 통해 남산 열암곡에서 직접 마애부처님을 마주하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108에디션 아트프린트’에서는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진행한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입불을 기원하며 제작된 강인녕·배드보스·스튜디오 하심·신진환·안길상·황두현 작가의 작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작품 중 일부는 양질의 ‘파인아트 패키지’로 구성됐다.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입불 모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명상 존에서 진행되는 저스트비(홍대선원)가 MZ세대를 겨냥해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스님과 국내·외 청년들이 ‘글로벌 수행 놀이터’를 모토로 함께 운영하는 명상 프로그램인 저스트비의 도심 속 템플스테이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명상 존에서는 관람객에게 ‘자율 보시 형식’으로 전국 각지에서 보시한 차와 음식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님과 차를 마시며 평소 스님에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스님과의 차담’ 프로그램과 수행공간에 앉아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고 고요히 바라보는 좌선 체험도 운영된다.이밖에도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리더 500명이 ‘마음챙김’을 주제로 ‘나만의 건강한 습관’을 찾아가는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담마토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진행하는 한국형 웰니스 특별전, 세계 각국의 전통명상용품을 살펴보는 국제교류전, 온 가족이 함께 즐지는 전통문화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흥미진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불교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누리집(www.bexp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3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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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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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예술단 봄날 강릉 세계합창대회 출전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종합예술단 봄날(대표 한운석)이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 혼성 시니어 경연 부문에 출전하여 ‘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와 ‘그 쇳물 쓰지 마라’ 등 사회적 약자를 응원하는 노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종합예술단 봄날은 오는 10일 2시 30분부터 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혼성 시니어 부문 경연을 마치고 나면 근처 월하거리에서 4시 30분부터 종합예술단 봄날만의 거리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노동의 존엄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래로 수많은 연대 활동을 펼쳐온 종합예술단 봄날은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예선격으로 ‘치러진 케이보이스 싱투게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지난 4월 22일 강릉에서 열린 최종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수상을 탔다.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나가는 200개 국내 합창단을 선발한 대회에서 우수상을 탔으니, 합창단으로서의 실력은 이미 검증받은 셈이다. 2021년 9월에 창단한 종합예술단 봄날은 세종호텔 등 해고노동자들의 투쟁, 파리바게트 노조탄압에 맞선 투쟁, 구의역 김군과 태안화력 김용균 등 산재 희생자 추모집회, 이태원 참사 추모제, 양회동 열사 장례식 등에서 합창 공연으로 참석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였다.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하게 연대 공연을 펼치는 노동자 시민 합창단이다. 이번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하여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진보적인 예술운동을 소개하겠다는 것이 참가 목적. 노래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노래에 담긴 의미도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는 감상과 감동의 계기라는 점 때문에, 종합예술단 봄날의 참가곡은 사회적 약자를 응원하고 희망을 퍼뜨리는 노래 4곡으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창작곡 ‘길 위에서 부르는 노래’는 온갖 부조리에 맞서 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노래이며, 다른 창작곡 ‘봄날이 온다’는 사람이 희망이며 마주보는 기쁨이 힘이라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또 다른 출전곡 ‘그 쇳물 쓰지 마라’는 2010년 당진제철소 용광로에 빠져 죽은 청년 노동자를 기리고 함께 슬퍼하는 노래이며, ‘우리 승리하리라’는 1970년대 이래 우리나라의 시위 현장에서 즐겨 불린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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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신라 불교문화 메카’ 대구·경북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열린다
    불교 문화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꾀하는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올해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이 주제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신라시대에 찬란히 꽃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 대구·경북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사업전, 기획특별전, 체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은 올해 4월 개최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받아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사업’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하고, ‘입불(入佛)운동’의 단초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관람객들이 사업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발원문 기원나무’에 직접 매다는 참여형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대구·경북지역의 전통문화와 불교사상을 담은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사업전도 이번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의 백미다. 섬유·금속·도자 등을 활용한 ‘불교공예전’과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불교예술전’, 건축·식품·차·의복·문화상품 등을 볼 수 있는 ‘불교문화전’은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새로운 시선과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대구 무형문화제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조각장·소목장·창호장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인의 공방전’과 대구·경북지역 문화콘텐츠 및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지자체 특별전’도 관람객의 기대를 모은다.이외에도 무대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스님들의 법문·강연 프로그램과 전통공예, 지역 주요사찰의 유·무형 콘텐츠를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를 거쳐 찬란하게 피어난 불교와 한국전통문화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한편 전통문화의 진흥을 꾀하고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발굴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작품과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과 감성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불교신문과 BBS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경상북도·대구시 등이 후원한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참가를 원하는 업체와 사찰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 자료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7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행사는 9월 3일까지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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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여행 에세이 ‘산 따라 강 따라 역사 따라 걷는 수도권 도보여행 50선’ 출간
    개인 출판사 바른북스가 여행 에세이 ‘산 따라 강 따라 역사 따라 걷는 수도권 도보여행 50선’을 출간했다.◇ 책 소개대중교통으로 쉽게덜 알려진 곳이야기가 있어야걷다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그 길에 새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효창공원길의 김구, 안중근, 윤봉길처럼 역사가, 문화가, 옛 인물이,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저자윤광원30년가량 기자로 일해왔다. 금융 산업과 정부 정책 관련 기사를 많이 썼다. 그러면서도 많은 책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걷기와 등산도 열심히 했다. 특히 10년 넘게 트레킹 모임을 이끌면서 사람들과 무수히 걸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전작인 ‘배싸메무초 걷기 100선’의 후속편 격이다. 그 외 저서로는 경제 논술 전문서인 ‘깐깐 경제 맛깔 논술’과 해방 이후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역사를 야사를 중심으로 정리한 ‘대한민국 머니 임팩트’가 있다.◇ 차례서문1. 서울의 3.1운동 유적지를 찾아서(1)민족사 최대 민중투쟁, 3.1운동의 고향들2. 서울의 3.1운동 유적지를 찾아서(2)피로서 세계만방에 증거한 민족해방의 의지3. 남한 유일 ‘3.1운동 3대 항쟁지’ 경기남부경기지역 만세운동의 성지, 수원과 화성4. 수원 농촌진흥청 옛터와 여기산‘농업·농촌의 요람’은 떠나고, ‘철새들의 요람’은 남았다5. 부천 원미산낮지만 아주 ‘신성한 큰 산’… 올라봐야 안다6. 경리단길, 해방촌… ‘용산 누리길’버티고개~경리단길~해방촌~후암동~서울역 이어 걷기7. 인천 문학산‘천혜의 요새’에 남은 ‘비류백제’의 못다 이룬 꿈8. 서울식물원과 한강서울 새 명소와 옛 모습 그대로인 강물9. 하남 위례길사그라진 ‘백제의 꿈’, 그 시절 이야기10. 쌍문동, 방학동 길민족의 스승과 예술가들, 그리고 ‘폭군’11. 인왕산 밑 동네사직이 감싸고, 단군과 호랑이가 굽어보는 곳12. 팔당길두물머리 가슴에 품고, 물 따라 걷는 길13. 서래섬 반포 한강길한강의 아름다운 인공 섬과 옛사람들14. 포천 아트밸리‘흉물’ 폐채석장, 자연과 조화된 문화예술공간 변신15. 창덕궁 앞길볼거리 많고, 먹을거리 푸짐한 골목들16. 서울 석굴암인왕산 암굴에 앉아계신 부처님17. 이화마을서울 대표 벽화마을, 모진 세월의 아픔이…18. 신·시·모도인천 ‘삼형제 섬’들을 한 번에 걷다19. 광릉숲길조선 왕릉 지키는 숲 지킴이, 국립수목원20. 안성맞춤 길놋그릇 장인과 ‘바우덕이 남사당패’의 길21. 북한산 ‘다섯 절길’불광사, 진관사… 호국불교의 절집들을 찾다22. 수원 여우길광교산 자락, 2개 호수를 잇는 길23. 동문 밖 길조선 초부터 80년대까지… 역사의 뒤안길24. 여름 : 청평길깃대봉·북한강·청평댐·조종천… 산과 물이 어우러진 길25. 고종, 독립, 그리고 민주의 길잊지 말아야 할 아픔의 역사, 빛나는 역사26. 광화문 앞길도심 지하에서 살아 숨 쉬는 조선의 거리27. 뚝섬길수상레포츠, 대학생, 어린이들의 요람28. 세종마을길단군과 세종, 태조, 고종이 남긴 이야기들29. 왕과 왕비의 길여주 영녕릉(英寧陵)과 명성황후 생가30. 돈의문길돈의문은 박물관의 길, ‘박물관마을’부터 ‘돈의문체험관’까지31. 혜화·명륜동길성균관과 반촌(泮村), 유학, 그리고 ‘서울미래유산’32. ‘남산’ ‘국치’와 독립의 길남산 기슭, 민족수난과 광복의 지난한 여정33. 마로니에공원길‘일제 잔재’ ‘대학로’보다 ‘마로니에공원길’로 부르자34. 효창공원길명실상부한 ‘애국지사 성역’으로 자리매김하길…35. 인천대공원산에서 못 본 최고 단풍, 여기 있었네36. 당성∼제부도길대륙으로, 섬으로… 열린 바닷길37. 수원 행리단길화성행궁 복원으로 뜬 ‘수원 대표 핫 플레이스’38. 서울역~마포길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서울의 실크로드’39. 종묘~청계천~을지로일제치하, 산업화시대… 아픈 역사의 현장들40. 궁평항 가는 길염전지대, ‘궁들’ 벌판 지나 경기 대표 어항으로41. 파주 마장호수봄이 오는 아름다운 호수와 출렁다리, 전흔(戰痕)도…42. 이천 설봉산길이천의 진산 설봉산, ‘이천9경’ 중 3경을 보다43. 수원천길수원화성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자연형 하천44. 인천의 길(1)기찻길, 뭍길, 바닷길, 그리고 역사의 길45. 인천의 길(2)바닷길에 새겨진 외세와 전쟁의 비극46. 반월호수길사라진 옛 지명 ‘반달’ 간직한 수리산 밑 물길47. 양평길한강의 본류와 최대 지류가 만나는 ‘물의 길’48. 양평 사나사 계곡함왕(咸王)이 살던 이끼계곡과 아담한 절집49. 아차산 ‘긴고랑길’계곡에 발 담그고 내려오면, 벽화와 명품 소나무50. 연천 한탄강길유구한 자연과 인류의 역사, 그리고 고구려◇ 책 속으로길을 나서세요.혼자서도 좋고, 함께라면 더 좋습니다.역사와 인물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이 책은 세 가지 전제가 있다. 첫째는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둘째는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어야 하며, 셋째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있으면, 길은 단순한 걷기용 코스를 넘어선다. 사람들은 걸으면서, 그 길에 아로새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 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역사가, 문화가, 옛 인물들이, 그리고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이제 여러분들 차례다.길을 걸으면서 건강은 물론, 인문 교양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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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향기 물질로 알아보는 향의 세계 ‘사과 향은 없다’ 출간
    예문당이 향기 물질로서 향을 설명하는 ‘사과 향은 없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50가지 대표적인 향기 물질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식품의 향을 설명하고 있다.사람들은 사과에 사과 맛이라고 느끼게 하는 특별한 물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과 맛은 약간의 단맛과 산미가 대부분이고, 우리가 느끼는 사과 맛의 정체는 향이다. 사과만의 특별한 향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식품에도 존재하는 여러 향기 물질의 조합이 우리가 사과 향이라고 느끼게 한다.향기 물질은 아주 작은 휘발성 분자로서 가벼워서 공기 중을 떠돌다가 코에 있는 후각 세포와 결합해 냄새로 감지되는 물질들을 말한다.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 수용체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과학이 밝혀낸 향의 정체는 사람의 코에 존재하는 향기 물질을 감지하는 400여 종의 수용체가 향기 물질과 반응해 만들어내는 신호의 해석이다. 측정기기의 발전으로 식품에 존재하는 1만1000여 가지의 향기 물질이 밝혀졌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 분석 자료만으로는 어떤 맛일지 전혀 예측하지 못한다. 뇌 과학과 생리학의 발전으로 많은 후각의 비밀이 밝혀졌지만, 후각은 여전히 모르는 부분이 많은 영역이다.최낙언 저자 역시 너무나 많은 종류의 향기 물질과 예측하기 힘든 혼합 후 결과에 설명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향기 물질로서 향을 이해하고, 이용하려는 시도들 덕분에 생각을 바꾸게 됐다. 세상에 존재하는 향기 물질의 종류는 많지만, 실제로 식품의 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핵심적인 향기 물질 수는 많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저자는 이전 저서인 ‘향의 언어’를 준비하며 식품에 존재하는 향기 물질을 정리하고 △식물/효소로 만들어지는 향 △미생물/발효로 만들어지는 향 △가열로 만들어지는 향으로 구분해 식품의 향을 공부하는 데 가장 유용한 100가지 향기 물질을 고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물로 2019년부터 꾸준히 커피, 차, 술, 아로마테라피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향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진행해 보니 50가지 향기 물질만 알아도 향과 후각을 이해하는 데 충분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 내용을 정리한 결과물이 바로 이번에 출간한 ‘사과 향은 없다’다.많은 사람이 음식의 맛, 향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향을 묘사하는 마땅한 표현이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향을 묘사하기 위해 사과 향, 딸기 향, 유칼립투스 향과 같이 표현된 ‘아로마 휠’을 이용했다. 와인에서 바닐라, 사과 향이 느껴진다면 와인에 바닐라, 딸기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바닐린(vanillin), 에틸헥사노에이트(Ethyl hexanoate) 같은 향기 분자가 포함됐다는 의미이다. 향신료, 차, 과일, 와인, 술, 커피 등 어떤 음식을 공부해도 맛과 향을 조금만 깊이 공부하면 결국 향기 물질과 만나게 된다. 향을 향기 물질로 공부하면 훨씬 직접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데, 돌고 돌아 간접적인 방법으로 공부해 왔던 것이다.그동안 향기 물질은 조향사의 영역이었다. ‘사과 향은 없다’는 향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생소하고 종류가 많은 향기 물질 사이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관련 종사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가이드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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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서울시립 10개 청소년센터가 함께하는 서울청소년연합캠프 ‘유스핑’ 성황리 개최
    6월 17일(토)~18일(일) 경기 광주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2023년 서울청소년연합캠프 ‘유스핑’이 많은 청소년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서울청소년연합활동 유스핑은 서울시립 청소년기관들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아웃도어 캠핑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서울시의 대표 연합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이다.올해 유스핑은 서울시립 10개 청소년센터(강동청소년센터, 강북청소년센터, 마포청소년센터, 망우청소년센터, 목동청소년센터, 문래청소년센터, 서울청소년센터, 성동청소년센터, 창동청소년센터, 화곡청소년센터)가 함께 운영했으며 ‘어색함과 이기주의 바이러스 소탕을 위해 서울시 10개 기관에서 대표 청소년을 소집한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행사는 각 청소년센터의 청소년 자치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120명의 입영식을 시작으로 협동 포스트 게임, 세리머니 페스티벌, 야시장, 전역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간 역할을 나누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 그리고 청소년활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1박 2일간의 푸르른 여름을 만끽했다.참여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속에서 자신들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유스핑을 통해 협업, 의사소통, 창의력 등의 청소년활동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유스핑에 참여한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많이 참여할 수 없었고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랑 놀 수밖에 없어 아쉬웠는데, 다른 기관 친구들과도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유스핑을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유스핑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시립 10개 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계를 통한 청소년활동의 활성화와 청소년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핵심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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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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