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본지는 히말라야 싱잉보울(Singing Bowl), 이른바 명상주발을 이용한 사운드 에너지 힐링을 보급하고 있는 이스턴 바이브레이션(Eastern Vibration)의 창립자이자 CEO(여기서는 최고에너지책임자 Chief Energy Officer)인 크리스틴 헤이즈(Christine Hays)를 만나 그녀의 최근 활동에 관해 이모 저모를 물었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교육 및 컨설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Ms. Christine Hays, Eastern Vibration

 

[WT] 귀하는 스파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분야에 종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 달라.

[CH] 저는 좀 빠른 나이인 18살 무렵부터 명상, 댄스, 요가, 영양 관련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치료사로 일을 했고, 이후 마사지 요법을 공부했습니다. 제 목표는 사람들에게 홀리스틱(holistic)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해외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상이한 문화 속에서 한 가지 목표인 웰니스를 추구하는 방식들에 관해 많은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WT] 좀 더 상세하게 개인 경력을 소개해 달라.

[CH] 마시자 교육을 받은 뒤에 휴가 삼아 한 달 간 자메이카를 가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곳에서 7년이나 지내게 되었습니다. 자메이카에 처음 갔을 때가 80년대 중반 무렵이었는데, 당시 그곳에서는 스포츠와 마사지 시설을 갖춘 종합 서비스 리조트들이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스파라는 것이 호텔에 입주하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 때 한 호텔업주를 만나 호텔에 마사지룸 몇 개와 요가 센터를 내면 고객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제안했고 실무 컨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 훈련된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구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그 당시 해변에서 의자 하나, 혹은 타월 하나를 깔고 일명 ‘알로에 베라 마사지’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식으로 마사지 훈련을 시켜 여러 리조트들에서 일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카리브해 일대의 고급 호텔들에서 스파 디렉터로 일하면서 매지니먼트 분야 경력을 쌓았습니다.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트가 깔린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CH] 카리브해 지역에서 일한지 만 10년을 채울 무렵 인도의 오베로이(Oberoi) 호텔 그룹으로부터 산하의 28개 스파센터를 총괄하는 스파 디렉터 자리를 맡아줄 것을 제의받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인도에서 티벳 전통의 명상주발을 만났고 깊은 관심을 쏟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독하던 25개가 넘는 스파 센터들에 명상주발을 이용한 트리트먼트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명상주발에 관한 많은 지식이 없이 그저 사운드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제 시도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호평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관심이 더 커졌고, 인도의 현지인들은 과연 일상 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티벳 승려들을 만나 공부를 하고, 이어 지방 무속인들과 힌두교 사제들, 그리고 이 분야 대가로 이름난 분들을 만나 공부를 했습니다. 저희는 고대의 힐링 방식과 환경을 그대로 채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더 독특하고 토속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라 생각합니다.

          

▲ 히말라야 명상주발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 테라피는 특정한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하나

[CH] 네, 저희의 요법은 체내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관절통 같은 국부적인 통증의 해소에 도움을 주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유익하게 적용됩니다. 명상주발의 사운드 파동은 뇌파를 불과 수 분만에 알파파로 바꾸고, 5-7분 정도면 세타파에 이르게 합니다. 요법을 받는 사람은 좌뇌와 우뇌가 하나가 되어 꿈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 때 힐링이 이뤄집니다. 뇌는 소리로 인해 이완이 되고, 인체는 세포 차원에서 파동의 공명이 이뤄져 활력을 얻습니다. 마치 세포를 마사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WT]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CH] 명상주발 체험을 한 고객들은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어떤 사람을 색채를 보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울면서 감정이 이완되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초고의 숙면을 했다고 합니다. 매우 심오한 체험인 것이죠.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스파 웰니스 전문가들에게 잘 받아들여지고 있나.

[CH] 스파 전문가들이 웰니스 분야로 관심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트리트먼트를 찾는 추세입니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관심이 높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서서히 사운드 파동의 효능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 사운드 에너지 힐링 요법 강의


[WT] 업계 안에서 사운드 테라피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 말해달라.

[CH] 업계 내부에서는 웰니스를 추구하는 누구나 사운드 테라피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것은 이른바 지속 가능한 웰니스입니다. 사운드 요법은 의료계에도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암 전문의, 뮤직 테라피스트, 작업치료사 등을 비롯해 많은 의료인들이 사운드 테라피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CH]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터치 앤 바이블이션 암케어’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보급을 위해 디지털 컨텐츠도 준비 중이고, 금년 2분기 중에는 온라인 교육 과정도 시작될 것입니다.

 

본지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신 크리스틴 헤이즈 CEO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에 관해 더 상세한 내용을 보려면 https://easternvibration.com/ 을 방문하면 된다.

 

[정리: 웰니스투데이 송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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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리스틴 헤이즈 Christine Hays - 이스턴 바이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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