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Upper Austria (Oberösterreich,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북쪽지역으로 예로부터 상류층의 별장이나 스파가 있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1990년대부터는 온천들이 고급스런 현대식 스파로 변모하여 국내외로부터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스파로 Bad Hall의 , Bad Ischl의 , Bad Schallabach의 , Geinberg의 (www.therme-geinberg.at) 등이 있다.

 

바트이슐과 바트홀, 그리고 바트슐러바흐 등 3개 도시의 스파는 오래 전부터 독자적인 운영시스템 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상호 자원의 공동 활용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유로테르메리조트(EurothermernResorts)라는 공동 브랜드로 연대를 구축,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이 그룹은 Upper Austria 지역에 속한 3개 도시의 스파 시설 개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홍보와 고객 유치 등 스파 운영의 주요 영역에서 협력을 유지하면서 이 지역 건강, 레저, 웰니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유로테르메리조트 연합의 대표적인 스파 도시인 바트이슐(Bad Ischl)에 대해 소개한다.

 

Bad Ischl

대표적인 스파 도시이자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여름 피서지로, 황제 일가와 함께 귀족 저명 인사들이 찾던 휴양지이다. 소금광산이 있는 바트이슐은 19세기 초부터 치료목적의 온천 휴양지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요제프 황제의 어머니 소피가 이 곳에서 온천을 하고 세 왕자를 낳았다고 전해지면서 황제의 온천(Kaisertherme)으로도 통하고 있다.

 

바트이슐 시내에 있는 이 온천은 지금은 일반인의 이용이 가능하며, 3% 소금물을 이용한 온천으로 ‘소금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예로부터 아들을 낳게 한다는 소문이 널리 전해지면서 ‘왕자의 소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1853년 8월 19일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이곳에 머물던 중 바바리아의 공주 시시를 만나 약혼하였으며 엘리자베스(시시) 왕비와 결혼식이 열렸던 카이저빌라(Kaiservilla)는 왕가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요제프 황제는 말년에 여기에 머물며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사냥을 하고 이곳에서 공연된 오페레타를 감상하며 실의의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이곳은 요제프 황제가 ‘지상의 천국’으로 부를 정도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비는 이 시골 마을은 여러 음악가들로부터도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트라운강변 엘리자베트교 부근 길에는 프란츠 레하르가 말년을 보낸 집이 있고, 브람스는 이곳에서〈대학축전 서곡〉을 썼으며 요한 슈트라우스의 별장도 이곳에 있다.

 

EurothermenResort Bad Ischl(Salzkammergut-Thermal Spa,Kaiser Therme)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전통, 건강식, 운동, 레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바트이슐이야말로 심신의 휴식과 충전을 위한 최적의 휴양도시이다. 이러한 외적 요소와 맑은 공기, 따뜻한 햇살, 자연으로부터 생산된 천연물을 활용하고 있는 바트이슐의 스파는 대부분의 트리트먼트에 소금과 바닷물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섭씨 32도의 3% 소금물 자쿠치에 몸을 담그거나 36도 소금물 월풀에서 수중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고, 실내외의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라고 불리우는 34도 소금물 유수풀을 이용하여 몸을 평안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릴랙스를 경험할 수 있다.

 

Relaxium sauna world에는 Kaiser sauna, Country house sauna, Mine sauna, Gallery sauna, Stone bath, Steam bath, Saltwater inhalation grotto, Infrared cabins, Large saltwater pool, Hot whirlpool, Cold pool 등 각기 다른 온도의 물과 열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우나와 풀 뿐만 아니라 넓은 라운지 공간이 있다.

 

Physikarium이라고 불리우는 Therapy는 바트이슐 스파가 자랑하는 요법이다. SALT, SALTWATER, SULPHUR, SALTWATER MUD 네가지 자연물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흡입이 가능한 돔 시설, 입욕, 팩 등의 형태로 사용한다. 소금을 이용한 테라피는 통증을 경감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주며 감염예방, 혈액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또 세포재생을 돕고 신진대사 기능과 면역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운동요법과 수기요법, 전기요법, 사운드테라피 등 다양한 테라피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숙련된 의료진과 전문성을 가진 테라피스트들에 의해 각종 서비스가 진행된다. 주로 호흡기 질환이나 운동기능장애, 만성적인 염증질환, 만성피로를 가진 고객들이 이곳을 이용한다. 


 
 

이곳에서는 Pneumatotherapy라는 독특한 요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산소나 다른 Gas를 이용하여 알러지 질환이나, 호흡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치료법이다. Austrian Institute for Mountain Air나 Russian Academy of Sciences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호흡기 뿐만 아니라 순환기, 면역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웰니스 마사지 프로그램으로는 솔트프린스 마사지, 씨씨마사지, 로미로미누이, 허니마사지, 티벳볼 마사지, 라스톤테라피. 클래식마사지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eurothermen.at/en-index.htm

 

기고/ 성시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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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스파타운 ⑩] 오스트리아 바트이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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