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호시노리조트 오베르주&스파(星野リゾート ウトコオーベルジュ&スパ)

          

 

일본 시코쿠 남부 고치(高知)현 무로토시(室戸市) 해안. 일본 해양심층수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이곳 무로토 연안은 청정한 해양 환경으로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지역이다. 이곳에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딸라소테라피 센터가 있다.

 

무로토 연안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인 호시노(星野)리조트의 유토코 오베르쥬 앤 스파(UTOCO Auberge & Spa)에 국제적 수준의 딸라소테라피센터가 들어서 있는데, 이른바 딥씨테라피(Deep Sea Therapy)가 이곳의 명물로 통하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는 무로토 연안의 청정한 해수와 온화한 기후 등 딸라소테라피를 위한 최적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이곳 딸라소테라피 센터를 다녀간 고객들은 센터 내에서 행해지는 해수요법 외에 호시노 리조트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 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장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딸라소테라피센터 운영팀은 체류 고객의 심신균형 회복, 체질개선, 통증완화, 피부개선 등 구체적인 치유 효과를 목표로 체계적인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 딸라소 스파의 또 다른 특징은 현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도시는 물론 다른 지역의 스파들이 흉내를 내기가 어려운 천연 경쟁력 요소를 갖고 있는 셈이다. 

 


 

 

호시노리조트의 최대 경쟁 요소는 뭐니뭐니 해도 무로토 연안의 청정한 해양심층수다. 이 지역의 해양심층수는 식수는 물론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수심 200미터 이하에서 채취되는 심층수는 청정성은 물론 인체에 유익한 다량의 미네랄를 함유해 높은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딥씨 테라피가 행해지는 중심적인 시설은 해양심층수 풀(pool)이다. 딸라소테라피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여러 시설물들과 서비스가 고안되어 제공되고 있다. 고객들은 체온과 유사한 37℃ 전후의 수온을 느끼면서 호흡하고, 걷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인다.

 

야외에 설치된 바스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며 수중 제트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46℃의 미스트 사우나는 해양심층수 미스트가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충분한 발한을 통해 디톡스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싱글 테라피로는 어퓨전 샤워, 제트바스, 에어로졸, 풋바스, 핸드바스, 전스스크럽, 전신해조팩, 바디트리트먼트, 페이셜트리트먼트 등이 있다. 또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몇 가지 메뉴들을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고객들은 2박 3일짜리 심신정화 프로그램을 택하거나 1일 코스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중장기 체류 고객이나 단기 체류 고객들을 두루 겨냥한 프로그램들이다.

 

딥씨 테라피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다는 점이 핵심적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체계적이고 전문 지식에 기반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고안해 내는 일이다.

 


 

국내에도 해양심층수나 제주의 용암해수 등이 유망한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니 머지 않은 장래에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 딸라소테라피 센터들이 탄생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글/ 이현주(이학박사) 
아로마테라피스트 / 스파&디톡스 전문가
前 제주대 화장품과학연구센터 교수
現 한국아로마웰니스협회 &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www.thewell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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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라소테라피 ⑤> 일본 오베르주&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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