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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Herb, 뷰티 사업가 겸 셀럽인 카일리 제너의 ‘k2o’ 글로벌 독점 유통사로 선정
    방송인 겸 사업가, 모델로 유명한 카일리 제너.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뷰티 대기업으로 전환시켜 성공한 최초의 Z세대 셀럽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다 (이미지 제공: iHerb) 건강 및 웰니스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중 하나인 iHerb가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설립한 k2o와의 독점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iHerb는 k2o의 드링크 믹스를 전 세계 고객에게 곧 선보일 예정이며, 내면과 외면 모두에서 수분 공급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k2o의 최고경영자(CEO) 제이 헌터(Jay Hunter)는 “k2o의 비전은 수분 섭취를 일상의 뷰티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iHerb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비전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하고, 내면과 외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상의 수분 섭취를 기분 좋은 루틴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발된 k2o의 첫 제품 Advanced Skin Hydration Mix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드링크 믹스로, 외면과 내면의 컨디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효능 중심의 성분으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전해질과 히알루론산, 그리고 VERISOL® 바이오활성 콜라겐 펩타이드를 결합해 뷰티와 웰니스를 하나의 상쾌한 음료로 구현했다. 피부 건강 분야에서 가장 널리 연구된 콜라겐 펩타이드 중 하나인 VERISOL®은 임상적으로 피부 탄력 개선, 수분 증가, 잔주름 및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최소 4주 만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Herb의 최고매출책임자(CRO) 혜영 문(Hyeyoung Moon)은 “k2o는 진정성과 트렌디함을 갖추고 고품질 원료에 기반한, 고객들이 바로 찾고 있던 브랜드”라며 “카일리와 그녀의 팀과 협력해 이 경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Advanced Skin Hydration Mix는 스트로베리 리치(Strawberry Lychee), 피치(Peach), 워터멜론 라임(Watermelon Lime) 등 세 가지 시그니처 맛으로 출시되며, 다양한 맛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팩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iHerb의 글로벌 유통망과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외 지역의 소비자들도 뷰티,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수분 섭취 트렌드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본 문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는 기타 규제 기관의 평가를 받은 바 없으며, 해당 제품은 질병의 진단, 치료, 치유 또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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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화장품
    2026-04-11
  • ‘노화 망막세포만 콕 집어 제거’ 건국대 연구팀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
    건국대학교 정혜원 교수 건국대학교 정혜원 교수(의과대학 안과) 연구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유자형 교수(화학과) 연구팀과 공동으로 노화된 망막세포의 표면에서 새로운 단백질 표지자 ‘Bst2’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표적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15.7)에 3월 온라인 게재됐다. 노화가 진행되면 망막의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 세포인 망막색소상피(RPE) 세포가 노화되고 기능이 손상되며, 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퇴행성 망막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 세포는 주변 조직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기존의 ‘세놀리틱(senolytic)’ 치료 방식은 노화된 세포만을 정확히 골라내지 못해 정상 세포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노화된 망막색소상피 세포 표면에서 선택적으로 증가하는 단백질 ‘Bst2’를 새롭게 규명했다. 이는 노화세포를 구별할 수 있는 ‘표적 표지자’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Bst2를 인식하는 항체가 결합된 나노입자 플랫폼(B-Z-PON)을 개발하고,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세놀리틱 약물(ABT-263)을 탑재했다. ABT-263은 연구팀의 기존 연구에서 망막 노화세포 제거 효과가 확인된 약물이지만, 단독 사용 시에는 선택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해당 전달체는 Bst2가 발현된 노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세포 내부 환경에 반응해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은 자연 노화 및 망막 변성 마우스 모델에서 노화된 망막색소상피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망막 구조와 기능을 유의미하게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망막전위도(ERG) 분석을 통해 시각 기능 개선이 확인됐으며, 정상 세포에 대한 뚜렷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노화된 세포를 분자 수준에서 식별하고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정밀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혜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십여 년간 꾸준히 축적해 온 망막 질환 분야 세놀리틱·세노모픽 연구 성과를 정밀 표적 치료 전략으로 확장한 성과다. 정혜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된 망막세포를 분자 수준에서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표지자인 ‘Bst2’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정밀 치료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건성 황반변성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항체 결합형 나노 전달체는 표적 단백질만 바꾸면 다른 노화 관련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어, 신경계·심혈관계 등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는 채재병 박사(건국대)와 오준용 박사(UNIST)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정혜원 교수(건국대)와 유자형 교수(UNIST)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연구재단(NRF)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연구비로 수행됐다. ※ 논문 바로가기: Bst2-targeted senotherapy restores visual function by eliminating senescent retinal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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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1
  • 여행객 42%, 보다 책임 있는 여행 위해 행동… Holafly, 4월 지구의 달 기념 조사 결과 발표
    eSIM 시장을 선도하는 Holafly가 지속 가능성이 전 세계 여행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Holafly eSIM & Travel Report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여행자의 42%가 보다 책임감 있는 여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환경 영향에 대한 글로벌 여행객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이번 조사는 의도와 실제 의사결정 사이에 뚜렷한 간극이 존재함도 드러낸다. 책임 있는 여행 행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계획 시 지속 가능성을 주요 우선순위로 꼽은 비율은 22.5%에 그쳤다. 이는 환경적 고려가 가격, 날씨, 편의성 등 보다 즉각적인 요인들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이러한 가치와 실제 선택 사이의 간극은 여행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보다 광범위한 흐름을 반영한다. 여행자들은 원칙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지지하지만, 이를 실제 예약 결정으로 옮기는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다. 많은 이들이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여전히 비용, 접근성, 전반적인 여행 경험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Holafly의 브랜드 디렉터인 다니엘라 프라도(Daniela Prado)는 “여행자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사람들은 책임 있는 선택을 원하지만, 그 선택이 단순하고 접근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속 가능성은 책임 있는 옵션이 여행 경험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때 비로소 확산될 수 있다. 여행자들이 편의성과 환경 의식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지 않을 때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했다.업계 연구 또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대다수 여행자들이 환경에 미치는 관광의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여행지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전히 비용과 편의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Holafly가 제시한 분석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Holafly는 자사의 제품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책임 있는 여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물리적 SIM 카드를 eSIM으로 대체함으로써 여행자들은 생산, 포장, 글로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Holafly의 추산에 따르면 eSIM 하나는 기존 SIM 카드 대비 약 114.7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1500만 개 이상의 eSIM에 이를 적용하면 Holafly는 총 17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글로벌 여행 생태계 전반에서 작은 변화와 편리한 선택만으로도 의미 있는 환경적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기후 인식의 확산과 변화하는 여행자 기대 속에서 여행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업계의 과제는 분명하다. 환경적 가치를 여행자들이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매끄러운 선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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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2026-03-30
  • K-콘텐츠 보고 ‘이태리 타올’ 샀던 동남아, 이제는 ‘K-웰니스’ 찾는다
    쇼피에 입점해 있는 PM12의 발포정 건강기능식품 ‘발포로빼(BALPOROBBAE)’와 풀라이트의 단백질 셰이크 제품 ‘플라이밀’ 동남아시아와 대만에서 한국산 헬스케어 및 리빙 제품에 대한 인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K-콘텐츠 열풍으로 드라마 속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현지의 건강 관리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산 생활 소비재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이 실제 구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쇼피코리아(대표 아만다 엉, Amanda Eng)가 최근 동남아 및 대만 마켓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헬스케어’ 카테고리 주문량이 2024년 동기 대비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가 기존 주력 품목인 뷰티와 취미를 잇는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셈이다. K-뷰티에서 ‘K-웰니스’로… 소비 카테고리 확장 그간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제품 소비는 스킨케어와 색조 등 뷰티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특히 인기 콘텐츠 ‘케데헌’을 통해 한국의 목욕 문화나 식문화가 소개되며 ‘이태리 타올’, ‘약과’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관심이 단발성 소비를 넘어 건강 관리와 연계된 고관여 제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켓별 사회적 이슈와 맞물린 수요 증가 마켓별로 살펴보면 말레이시아에서는 당뇨병을 겪는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당뇨’와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자가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2025년 기준 ‘가정용 혈당 측정기’ 주문량이 2024년 동기 대비 10배 급증했다. 또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셰이크 ‘플라이밀’ 제품을 비롯한 영양 보충 제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는 해당 제품군이 단순 소비 트렌드를 넘어 신뢰 기반의 건강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부의 당 함유 음료 규제 정책 강화 등 건강 관리 중심의 정책 기조 속에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프리미엄’과 ‘안전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PM12 발포로빼(BALPOROBBAE)’ 등 발포정 건강기능식품 주문량이 2025년 기준 2024년 대비 6배 성장하며 대표적인 웰니스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안전 기준에 민감한 육아 시장에서도 한국산 물티슈 및 유아용품이 ‘믿고 쓰는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필리핀 역시 혈당 관련 의료 소모품과 체중 관리 보조 제품 등 헬스케어 카테고리 전반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는 건강 관리가 일상 소비 영역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쇼피, 카테고리 다변화 통해 한국 셀러 기회 확대 아만다 엉 쇼피코리아 대표는 “동남아와 대만 소비자들이 K-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접하면서 한국 제품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게 평가해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뷰티 중심이던 소비 구조가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 셀러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쇼피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셀러들의 해외 진출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입점 이후 물류·마케팅·운영 등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을 통해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각 마켓의 규정과 정책을 준수하는 안전한 운영 환경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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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
    2026-03-13
  • 제약강국 덴마크, 뇌질환 연구개발의 ‘가장 어려운 길’을 택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룬드벡 본사 전경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가장 낮은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 집중해 온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의 연구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덴마크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강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중추신경계(CNS) 질환이라는 가장 복잡한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온 나라다. 그 중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H. Lundbeck A/S(룬드벡)이다. 룬드벡은 항암이나 심혈관 질환처럼 비교적 예측 가능한 분야 대신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가장 낮다고 평가받는 뇌질환 연구에만 집중해 온 글로벌 제약사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지난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룬드벡 본사를 비롯해 룬드벡 재단 그리고 뇌 건강 정책 플랫폼인 Brain Council을 차례로 찾아 고위급 임원 및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을 통해 확인한 룬드벡의 전략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라 기업 정체성 자체를 재정의하는 장기적 전환이었다. 항우울제 기업에서 ‘신경계 희귀질환 전문기업’으로 룬드벡은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과(Psychiatry) 치료제를 통해 성장해 온 제약사다. 한국에서도 렉사프로(Lexapro), 브린텔릭스(Brintellix) 등 항우울제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룬드벡의 연구개발(R&D) 전략은 ‘신경계 희귀질환 및 전문 신경질환(Neuro-rare, Neuro-specialty)’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편두통, 다계통위축증(MSA)과 같이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질환들이 핵심 연구 대상이다. 룬드벡의 마리아 알파이아트(Maria Alfaiate) 기업 포트폴리오 및 제품 전략 총괄 부사장은 “룬드벡의 전략은 단기적인 시장 확대가 아니라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뇌질환 영역에서 장기적인 의학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질환은 신약 개발 성공 확률이 가장 낮은 분야지만, 성공했을 때 환자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영역”이라며 “룬드벡은 매출 규모나 경쟁 강도가 아닌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가장 큰 질환을 기준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룬드벡은 해외 10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전체 매출의 약 98%를 올리고 있지만,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시장 규모가 아니라 의학적·사회적 미충족 수요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뇌질환 신약은 성공 확률이 가장 낮다 중추신경계 질환은 신약 개발 성공률이 가장 낮은 분야로 꼽힌다. 뇌혈관장벽(BBB), 복잡한 질환 기전, 높은 임상 실패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 다수는 암이나 대사질환처럼 예측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R&D를 이동시키는 추세다. 그럼에도 룬드벡은 CN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 룬드벡 연구&기업 특허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뇌질환은 실패 위험이 크지만 성공했을 때 환자의 삶에 미치는 변화 역시 가장 크다며, 이 분야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룬드벡의 정체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전문 치료 환경과 의료진의 신약 수용성이 높아 중장기적 진출 확대를 긍정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희귀 신경질환은 ‘작은 시장’이 아니다 이번 방문에서 주목할 만한 곳은 Brain Council이다. Brain Council은 환자단체, 의료 전문가, 정책 결정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뇌 건강 정책 플랫폼으로, 뇌질환을 암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국가 보건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분야에 집중해 온 글로벌 제약기업 룬드벡의 비전과도 궤를 같이한다. 양측 모두 정신질환과 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과학적 연구와 혁신을 통해 뇌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공통된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 룬드벡이 신경계 희귀질환 전략을 강화하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다계통위축증(MSA)과 같은 희귀 신경질환은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치료제 개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룬드벡은 이를 단순한 ‘작은 시장’이 아니라 가장 도움이 절실한 환자군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약회사의 수익은 다시 과학으로 룬드벡의 장기 전략은 재단 구조에서도 드러난다. 룬드벡 재단은 기업 수익을 다시 연구와 과학 생태계에 재투자하며, 기초 연구부터 임상,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재단이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뇌과학 연구상 ‘The Brain Prize’ 역시 이러한 철학을 상징하는 사례다. 룬드벡 재단 측은 단기적인 상업성과 무관하게 뇌과학의 근본적 이해를 확장하는 연구를 지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치료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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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3
  • 글로벌 웰니스 서밋, ‘2026년 10대 웰니스 트렌드’ 발표
    글로벌 웰니스 서밋(Global Wellness Summit, GWS)이 매년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 를 통해 2026년 헬스·웰니스 산업을 이끌 핵심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150페이지 분량의 업계 대표적인 웰니스 트렌드 전망서로, 매년 전 세계 보건·웰니스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최근 몇 년간 웰니스 시장은 지난 20년보다 더 큰 변화를 겪었다. 장수 클리닉의 급증, 각종 진단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의 확산 등 첨단 기술과 의료 중심의 초정밀 건강 관리가 시장을 재편했다. 한편, 기술을 벗어난 인간적·정서적·사회적 웰니스에 대한 갈망 역시 강해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공존하는 시장의 양극화를 핵심 축으로 분석했다. GWS는 “2026년은 과도한 자기 최적화에 대한 반작용이 본격화되고, 즐거움과 기쁨이 웰니스의 중심 가치로 복귀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여성을 위한 장수 산업의 본격 성장, 장수 개념의 부동산·뷰티 산업 확장, 그리고 재난 대비·미세플라스틱·신경계 피로 등 주요 인류적 위기에 대한 웰니스 산업의 대응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을 관통하는 4대 핵심 테마 1) 과도한 최적화에 대한 반작용: 인간성의 귀환 데이터 기반의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면서 웰니스는 점점 더 ‘측정’과 ‘성과’ 중심으로 흘러왔다. 그러나 수면 점수, 혈당 그래프, 노화 지표 등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심리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웰니스는 다시 감각, 감정 회복, 즐거움, 관계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음악·댄스·집단적 감정 해방을 강조하는 ‘웰니스 페스티벌화’, 개인의 정체성을 향으로 표현하는 ‘향수 레이어링’ 등이 이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2) 여성의 해(The Year of Women) 그동안 남성 중심으로 설계됐던 장수 산업과 스포츠 시장에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난다.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노화하며, 특히 난소 기능 저하는 전신 노화를 급격히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장수 산업은 폐경 관리 수준을 넘어 여성 생애 전 주기에 맞춘 건강수명(Healthspan) 관리로 확장되고 있다. 동시에 여성 스포츠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여성들이 고립된 피트니스에서 벗어나 공동체 기반 스포츠 활동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3)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되는 장수 산업 장수는 더 이상 클리닉과 리조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장수 레지던스(Longevity Residences)’라는 새로운 웰니스 부동산 카테고리가 등장해, 주거 공간 안에 예방의학·AI 건강 모니터링·바이오해킹 요소를 통합하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도 ‘안티에이징’을 넘어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개념이 부상한다. 첨단 바이오 기술과 피부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신체 건강의 지표이자 장기적인 기능 유지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흐름이다. 4. 환경·인류 위기에 대응하는 웰니스 기후 재난, 정보 과부하, 만성 스트레스 등 복합 위기가 일상화되면서 위기 대응이 새로운 웰니스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난 대비를 건강 관리의 일부로 보는 ‘Ready Is the New Well’, 인체 내 축적이 확인되며 심각성이 커진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 그리고 만성적 교감신경 항진 상태를 완화하는 **뉴로웰니스(Neurowellness)**가 대표적이다. GWS가 선정한 2026년 10대 웰니스 트렌드 1. 여성을 위한 장수 산업의 본격화 2. 과도한 최적화에 대한 반작용 3. 뉴로웰니스의 부상 4. 향수 레이어링(Fragrance Layering) 5. 재난 대비형 웰니스 6. 스킨 롱제비티가 재정의하는 뷰티 7. 웰니스의 페스티벌화 8. 지속되는 여성 스포츠 혁명 9. 인체 건강 문제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 대응 10. 장수 레지던스의 확산 이번 보고서는 매년 글로벌 웰니스 서밋에 모이는 수백 명의 보건·웰니스 전문가들의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된 유일한 웰니스 트렌드 보고서다. 각 트렌드에는 세부 하위 흐름과 함께 관련 기업 사례가 폭넓게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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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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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민텔 최고 혁신상, 미래를 재정의하는 소비재 제품들 조명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민텔 최고 혁신상(Mintel Most Innovative, MMI)이 진정한 소비재(CPG) 혁신의 가치를 기념하며 다시 돌아온다. 세계 최고의 시장 인텔리전스 기관인 민텔이 주관하는 이 글로벌 어워드는 카테고리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체 산업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한다. 또한 2026년 어워드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참가 신청 링크: https://www.mintel.com/kr/most-innovative-awards/올해의 어워드는 소비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개최된다. 2024년 전 세계 소비재 출시 제품 중 진정으로 새로운 제품은 35%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4년의 46%, 1996년의 75%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지난 30년간의 혁신은 끊임없는 변화로 정의되는 시장에서 진정한 혁신이 절실히 요구됨에도 브랜드들이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해 점진적인 업데이트에 점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준다.민텔의 글로벌 리서치 및 인사이트 부문 대표인 줄리 라이저(Julie Lizer)는 “소비재 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 알파, Z,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시도하기를 열망하며, 브랜드가 단순히 따라가는 것을 넘어 한발 앞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출시 제품들이 안전하고 점진적인 업데이트에 의존하면서 진정한 혁신은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소비자 변화의 속도와 획기적인 혁신의 둔화 사이의 긴장감은 업계가 직면한 결정적인 과제”라고 말했다.이어 “민텔 최고 혁신상은 오늘날 진정한 혁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며, 인사이트와 창의성이 만났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증명하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는 제품과 브랜드를 조명한다”고 덧붙였다.이전 수상 제품들은 각자의 카테고리를 재편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하겐다즈(Häagen-Dazs)는 브랜드 최초로 냉동 제품군을 넘어 유제품 및 글루텐 프리 요거트인 ‘바닐라 빈 컬쳐드 크림(Vanilla Bean Cultured Crème)’을 출시했다. 이는 계산된 위험을 감수한 도전으로 브랜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었다. 뷰티 분야에서는 이지(Izzy)의 ‘제로 웨이스트 듀-밤 글로이 하이드라 밀크(Zero Waste Dew-Bomb Glowy Hydra Milk)’가 제품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를 재고하는 동시에 트렌디하고 고성능의 스킨케어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민텔의 글로벌 CEO인 맷 넬슨(Matt Nelson)은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즈니스, 문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제품들은 결코 단독으로 탄생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다음 단계를 향한 명확한 비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우리는 글로벌 관점과 예측 능력을 통해 소비자 수요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브랜드가 어떻게 과감한 실행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본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변화를 주도하고, 소비재 및 그 이상의 분야에서 진정한 혁신을 정의하는 브랜드들을 조명하는 이유”라고 밝혔다.글로벌 혁신의 무대에 함께 하세요이러한 도전에 맞서는 브랜드를 기리기 위해 올해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은 저명한 업계 리더, 학계 및 민텔의 마케팅/혁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될 예정이다(더 많은 심사위원이 곧 공개된다).- 피에르 샹동(Pierre Chandon): 인시아드(INSEAD) 마케팅/혁신/창의성 분야 로레알 석좌교수 겸 인시아드-소르본 대학 행동 연구소장- 문정훈(Junghoon Moon):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겸 푸드비즈니스랩 소장- 재키 파(Jacqui Parr): The Grocer 편집장- 킴 베리(Kim Berry): Australian Bartender 및 Food & Drink Business 편집장- 커스티 돌란(Kirsty Dolan): Cosmetic Design Europe 편집장- 안젤리아 테오(Angelia Teo): Future Semiotic System 창립자 겸 전략가, 코치, 스토리텔러민텔 최고 혁신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미래 지향적인 소비재 브랜드를 인정하는 어워드다. 민텔은 브랜드들이 획기적인 제품을 공유하고,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혁신의 기준을 세우는 커뮤니티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현재 2026년 어워드는 뷰티&퍼스널케어, 생활용품, 식음료의 세 가지 핵심 카테고리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출처: 민텔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 1996년 6월~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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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3
  • 정부·학계·산업계 삼각 협력으로 국내 첫 iPSC 규제과학 박사 배출
    [웰니스라이프연구소 김선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원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에서 국내 최초의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규제과학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학과장 신주영)의 남유준 박사다. 남 박사는 2018년 면역학(iPSC 응용) 분야 박사 학위(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지도교수 주지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박사 학위(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지도교수 손여원)를 취득했다. 현재 남 박사는 세포치료제 기업 입셀(YiPSCELL)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와 함께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 ‘MIUChon’의 연구자 주도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iPSC 기반 치료제 MIUChon 투약이 이뤄졌으며, 이는 iPSC 유래 3차원 연골세포를 주사 형태로 투여한 세계 첫 사례다. 연구팀은 모든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연내 1차 안전성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임상 등급 iPSC 세포주 확립에도 성과를 거뒀다. 해당 세포주는 최근 국내 3개 연구기관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남 박사는 “규제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해 세포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세포주 공급·CDMO·컨설팅을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사과정(지도교수 손여원) 동안 그는 △iPSC 세포주·원료의 CMC 요구사항 분석 △비임상에서 임상 단계 전환 시 규제 허들 해소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SCI(E) 논문 11편을 주 저자로 발표했으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또 식약처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학문적 성과도 두드러졌다.아울러 식약처 주관 ‘제8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에서 iPSC 기반 치료제 개발 전략을 발표하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펼쳤으며, 박사과정 중 연구책임자로서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iPSC 관련 과제 수행과 임상 활성화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첨단 재생 의료의 실용화와 임상 진입 가속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남 박사는 “규제가 혁신의 가속기가 될 수 있도록 △국가 간 허가기준 조화 △실시간 CMC 모니터링 △디지털 트윈 기반 품질 예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K‑iPSC 규제 플랫폼으로 글로벌 임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2021년 출범한 식약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은 석·박사 과정 등록금과 연구비를 지원해 첨단바이오 규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학계·산업계가 힘을 모아 길러낸 첫 iPSC 규제과학 박사의 탄생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의 상업화 및 글로벌 진출 속도를 가속할 촉매로 평가된다. 업계는 사업이 추가 성과를 낸다면 국내 iPSC 치료제의 임상·허가·사업화 절차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임상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안전성·유효성 데이터 축적 이전에는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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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⑥ 근대 아로마테라피의 탄생 — '향기 치료'라는 이름이 생기다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⑥ 근대 아로마테라피의 탄생 — '향기 치료'라는 이름이 생기다 René-Maurice Gattefossé 향기, 과학의 언어를 얻다 르네상스 이후 유럽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이 이어지면서, 자연은 신비로운 힘이 아니라 분석 가능한 대상으로 바뀌어 갔다. 향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식물의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리하고, 그 효과를 실험과 기록을 통해 설명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18~19세기에는 많은 약학자들이 향기로운 식물의 유효성분을 추출해 병을 치료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현대적 의미의 ‘에센셜 오일’ 개념이 등장했다.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은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한 휘발성 방향 성분을 말한다. 'Essential'이라는 단어는 ‘필수’가 아니라 ‘본질적인’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우연이 만든 '아로마테라피'라는 단어 1920년대 프랑스의 화학자 르네 모리스 가트포세(René-Maurice Gattefossé, 1881-1950)는 실험 중 손에 화상 사고를 입었다. 사고 후 피부 괴사로 시달리던 중 인근 농민들의 민간 처방에 따라 라벤더 오일을 발랐더니 놀랍게도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깨끗하게 아물었다. 이 경험은 가트포세에게 향기의 치유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다양한 에센셜 오일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했고, 1937년 『아로마테라피(Aromathérapie)』라는 책을 출간했다. 바로 이 순간, ‘아로마테라피’ 라는 단어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가트포세는 최초로 향기 오일을 단순한 향료가 아닌 '치료 수단'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했다. 그의 연구는 훗날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기초가 되었다. 향기의 치유, 다시 주목받다 가트포세 이후 아로마테라피는 특히 프랑스, 독일, 영국을 중심으로 의학, 간호, 심리치료 분야에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프랑스 군의관 장 발네(Jean Valnet)가 전장의 부상병 치료에 라벤더, 티트리 오일 등을 사용하며, 향기의 실제 치료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마거릿 모리(Marguerite Maury)가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 기법을 개발해, 아로마테라피를 더욱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치유법으로 발전시켰다. 과학과 예술 사이에 선 향기 근대 아로마테라피는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면서도, 인간의 감성과 본능을 깊이 존중했다. 향기는 분석될 수 있는 '성분'이면서 동시에, 치유와 위안의 '감각'으로도 작용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과 아로마테라피 기법들은 바로 이 시기, 수많은 연구자와 치유자들이 오랜 시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의 산물이다. 향기는 드디어, ‘과학’과 ‘예술’을 모두 아우르는 치유의 언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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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5-07-31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⑤ 르네상스 — 향기, 과학과 예술을 만나다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⑤ 르네상스 — 향기, 과학과 예술을 만나다 향기, 새 시대를 열다 르네상스는 모든 예술과 과학이 다시 꽃피운 시대였다. 이 시기, 향기도 새로운 지위를 얻었다. 단순히 신비나 종교적 상징이 아니라, 인간 삶의 미학과 과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탈리아, 특히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는 향료를 다루는 장인들이 등장했고, 귀족과 부유층은 각기 다른 향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표현했다. 향수는 단순히 좋은 냄새를 내는 것을 넘어, 인격과 교양의 상징이 되었다.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예술의 후원자로 유명하지만, 향료와 향수 문화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프랑스 왕실과도 연결되며 유럽 전체에 향수 사용을 퍼뜨렸다. 과학, 향기를 해석하기 시작하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식물과 약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의학자, 약초학자들은 향기로운 식물의 효과를 관찰하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파라켈수스 같은 인물은 식물의 ‘숨겨진 힘’을 연구하며, 특정 향료가 정신과 육체에 미치는 작용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했다. 또한 이 시기, 약국(apothecary, 아포테커리)에서는 다양한 식물 추출물과 향료를 섞어 만든 연고, 오일, 향수를 판매했다. 이 약국들은 오늘날 아로마테라피 제품의 기원을 보여주는 초창기 형태라 할 수 있다. 16세기 스위스 출신의 의사이자 연금술사인 파라켈수스(Paracelsus)는 자연의 힘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고, 향기로운 식물 성분을 적극 연구했다. 그는 "자연에는 모든 병의 해독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향기, 예술과 삶을 물들이다 르네상스 화가들도 향기를 주제로 삼았다. 보티첼리의 『봄(La Primavera)』 같은 작품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꽃이 등장하는데, 당시 사람들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서 그 향과 약효를 함께 상상했다. 향은 건축과 도시 설계에도 반영됐다. 도시 공공장소에는 향이 담긴 물이 뿌려졌고, 왕궁과 귀족 저택에는 향기로운 정원이 조성되었다. 향기는 도시를 장식하는 또 하나의 예술이 되었던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는 향기 나는 식물을 심은 ‘향기 정원’(Giardino dei Semplici)이 유행했다. 약용 식물과 향기 식물을 함께 재배해 치유와 미적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아로마테라피의 씨앗, 깊게 뿌리내리다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은 ‘향기’가 주는 심신의 효과를 이미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향을 예술로 즐겼고, 과학으로 분석했으며,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아직 ‘아로마테라피’라는 이름은 없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향기 요법의 감각적 기초와 과학적 탐구 정신은 이 시대에 깊은 뿌리를 내렸다. 향기는 이제,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인간 삶을 완성하는 중요한 조각이 되어 있었다.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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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5-07-27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④ 중세와 아라비아 세계 — 향료의 황금시대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④ 중세와 아라비아 세계 — 향료의 황금시대 향료, 생명보다 귀한 보물이 되다 고대 로마가 몰락한 뒤, 유럽에서는 향의 문화가 한동안 잊혔다. 그러나 다른 지역, 특히 이슬람 세계에서는 향기로운 식물과 오일이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녔다. 7세기경 이슬람 제국은 의학, 약학, 화학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고, 이들은 향료를 의학적, 종교적, 심지어 일상적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아라비아 상인들은 인도, 동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서 향료를 수입해 번성하는 시장을 열었다. 이 때 향료는 금보다 비싼 ‘생명의 물건’으로 여겨졌다. 향료는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무역품이었다. 육지로는 실크로드, 해상으로는 인도양을 통한 ‘향료길’이 발달했다. 이 길을 따라 유향, 몰약, 시나몬, 정향(클로브) 등이 오갔다. 과학이 향기를 만났을 때 아라비아 과학자들은 향료를 단순히 신의 선물로만 보지 않았다. 그들은 증류기술을 개발해, 식물의 향기 성분을 보다 정밀하게 추출하려 했다. 10세기 경 페르시아 과학자 알라지(Al Razi)는 향기로운 수지를 증류하여 순수한 향수를 만들었고, 이븐 시나(Avicenna)는 장미수(로즈워터)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븐 시나는 자신위 저서 『의학정전』(The Canon of Medicine)에서 라벤더, 로즈, 몰약 등의 약효를 상세히 설명하며, 향료를 이용한 치료법을 체계화하기도 했다. 유럽에 다시 퍼진 향기의 문화 십자군 전쟁(11~13세기)과 이슬람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유럽은 다시 향기의 힘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귀족들은 향료를 이용해 향수와 연고를 만들었고, 교회에서는 향을 사용해 종교의식을 치렀다. 질병이 창궐할 때에는 향기로운 허브나 오일로 공기를 정화하려 했다. 특히 14세기 대흑사병(페스트) 시기에는, 약초와 향료를 가득 채운 '향주머니'가 필수품이 되었다. 사람들은 향이 질병의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고 믿었다. 당시 유럽인들은 전염병을 ‘나쁜 공기’(미아스마)가 원인이라고 믿었다. 향주머니에는 로즈마리, 라벤더, 정향(클로브), 육두구(넛멕) 같은 강한 향의 식물이 담겨 있었다. 향기의 황금시대, 그리고 아로마테라피의 씨앗 이슬람 세계의 과학적 연구와 향료 무역은 인류가 향을 대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향기는 더 이상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치료와 과학, 종교와 일상 모두를 관통하는 ‘생활의 본질’이 된 것이다. 아로마테라피라는 현대적 개념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 시기의 기술과 철학은 향기 요법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기는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다시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www,kawa-aroma.kr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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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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