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학생들은 긴 겨울과 함께 찾아온 겨울방학, 신년을 맞이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어학연수, 봉사활동, 자격증 등을 얻으려 한다. 하지만 매년 같은 계획과 일정은 지루하다. 올 겨울 값진 경험과 색다른 스펙을 쌓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

 

안나푸르나 청소년 등반대는 겨울시즌 여행학교 중 하나이며 올해로 2회째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도보(트레킹) 여행이다. 15~22세의 또래 청소년들이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히말라야 중 안나푸르나의 거대한 자연의 품을 트레킹 한다. 내딛는 걸음 속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고 다양한 문화에 한 발짝 다가 갈 수 있는 뜻깊은 여행이다.

 

히말라야 중에서도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풍요의 여신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안나푸르나. 14박 15일간 누군가는 한번 쯤 꿈꾸고 그려보았을 설산, 그 설산의 굴레를 걷는다. 새하얗고 웅장한 저 설산을 무연히 바라보며 함께 여행하는 또래친구와는 두런두런 이야기한다. 자기기와 메신저를 통한 소통이 아닌 자연 속 진짜 소통을 하고 또한 광활하고 웅장한 자연을 벗 삼아 노래한다. 네팔의 현지 가이드와 히말라야의 주민들과도 친구가 되어 볼 수 있다.

 

안나푸르나에서는 4가지의 미션을 가지고 여행을 진행한다.

 

- 첫째, 몸을 알고 나를 알고

나는 그동안 내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10일 동안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며 힘든 과정 속에서 몸의 감각을 일깨워 본다. 몸은 어떤 상황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내 몸의 힘듦으로 나의 컨디션이나 기분은 어떤지, 어느 속도를 가지고 걷는지… 평소에는 그냥 무관심하게 지나쳤을 몸을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 둘째, 호연지기를 기르다

안나푸르나의 높이별로 지역별로 달라지는 자연환경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산은 당신에게 직접 보여줄 것이다. 과연 이 넓고 방대한 대자연에서 내 존재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거대한 자연 속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대자연 속 우리는 담대해지고 겸손해지며, 넓은 마음과 사고를 가지게 된다.

 

- 셋째, nice to meet you

14일간 여행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 여행하는 또래친구이자 여행의 동료인 여행자들과 소통하고 연대하며, 여행에서 만나는 문화, 자연환경들을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 넷째, 공정하게 여행하기

그냥 여행을 하기보다는 자연에 영향을 덜 주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더 되는 그 나라의 문화를 한껏 체험할 수 있는 공정한 여행을 하려 한다. 공정한 여행자가 될 준비가 됐는가?

 

트레킹 일정을 제외하고도 포카라와 카트만두에서 자유롭게 네팔을 여행해볼 예정이다. 네팔의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기도 하고 트레킹의 여독을 풀며 유유자적 평화로운 네팔을 즐기기도 할 것이다. 안나푸르나 청소년 등반대는 2014년 1월 3일에 출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창고를 넓히고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 보는 어떨까? 2014년 1월 겨울방학, 안나푸르나 여행은 일생에 있어서, 그 어떤 스펙보다 탄탄한 스펙이 될 것이며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문의: 트래블러스맵 02-2068-2799
안나푸르나 청소년등반대: http://www.travelersm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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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겨울시즌 여행학교’ 안나푸르나14박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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