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  강서 코비한의원 조인영 원장

 

예전에 비염이라고 하면 어떤 특정시기에 특정 물질에 대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알러지성 비염이라고 했다. 원래 알러지는 어떤 원인이 되는 물질에 대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요새 비염은 꼭 환절기 뿐 아니라 사시사철 달고 사는 경우가 많고, 또, 어떤 특정 물질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어떤 비염환자들은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나 꽃가루에 대한 항원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악화시키는 요인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문명 속에서 몸안에 독소가 쌓이고, 아기 때부터 조금만 열이나도, 감기 증세가 보여도 쉽게 약을 먹어온 탓에 아이의 면역계가 교란되고 외부 환경변화에 적응력이 떨어져서 보이는 과민반응으로 코안의 점막에서 면역이 과민하게 작동하여 콧물을 만들고 코가 막히게 하는 것이다.

 

인공 첨가제를 피하자

비염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 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다. 비염이 면역계의 교란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볼 때 이렇게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연히 유기농 식품, 자연식 밥상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방안에 계속 쓰레기를 버리면서 방향제를 뿌린다고 방안이 깨끗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당장 내 몸에 독소를 쌓이게 하는 음식부터 피해야 한다.

 

간편하게 입에 맞는 맛을 내는 식품 첨가제, 눈에 보기 좋게 하는 색소 등 인공 첨가제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자. 고기를 먹어도 좋지만 여기에는 보존재 발색재 등이 들어간 햄, 소제지, 스팸, 어묵의 형태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튀김 요리를 먹어도 좋지만 여러 번 사용하여 산패된 기름에서 튀기거나, 바삭하게 튀기거나 독특한 맛을 내기 위해 첨가제가 들어간 식품을 피하자. 요즈음은 과자나 빵, 면음식이 일반화되었는데 과자나 빵이 나쁜 것은 원재료인 밀가루에 들어간 보존재와 표백재 때문이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진 것이면 좀 더 낫고, 구하기 어렵다면 먹는 양이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음식을 피하자

비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코안을 들여다 보면 대개 점막이 탄력과 본래의 색을 잃은 경우가 많다. 점막 조직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점막이 하는 일을 줄이고 좀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바깥에 찬 공기가 있거나 몸이 차가워지면 비강 점막은 폐에 찬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점막에 피가 충혈되어 자꾸 부풀게 된다. 요즈음은 물을 마시더라도 냉장고의 찬물을, 더 나아가 즉석 얼음이 만들어지는 기구로 얼음물이나 얼음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또, 콜라, 사이다나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보편화 되었는데 이들 음료는 대개 차게 먹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렇게 찬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도 떨어지고, 한의학적으로 폐가 약해지며, 코안의 점막도 자꾸 부풀게 된다. 냉장고에서 음식을 바로 꺼내먹거나 얼음음료,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을 줄여야 한다.

 

합성 비타민과 미넬랄이 아니라 자연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자

비염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비염이 단순히 코 질환이 아니라 면역력이 교란되어 오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높아진 것 같다. 그래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 비타민 제나 미네랄 제를 찾아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미 70년대 '코페하겐 쇼크' 라고 알려진 유럽의 합성 비타민에 대한 보고서이후 해마다 이들 합성 비타민이 인류의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 그래서 천연비타민 제품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도 천연 식품을 가공하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비타민이든 미네랄이든 우리 몸에 소량 필요하지만 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균형인데 이들의 균형을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특히 미네랄의 경우 어느 한가장 성분이 과잉되면 다른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이런 미량 원소들의 과잉 부족 으로 인한 증상은 매우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연의 식품을 골고루 먹고 사람의 몸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현명한 방법이다.

 

자연물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의 미네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것은 소금이지만, 소금을 많이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대신 죽염을 먹는 것이 좋다. 죽염은 소금을 가공한 것이지만 그 화학적 물리적 특성이 소금과 다르고,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해서 면역계의 교란을 회복시키는데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필자는 비염 뿐 아니라 각종 만성적 염증 질환에 죽염을 바르거나 복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알갱이로 된 죽염을 은단 먹듯이 조금씩 녹여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하루 한티스푼이라도 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고, 자신이 먹는 음식에 죽염을 뿌려서 먹는다. 죽염을 생강차나 음식에 넣어 먹으면 그 차나 음식의 맛이 더 좋아지는 것은 보너스이다.

 

간편하고 화려한 음식의 이중성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환들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병이 아니라면 살아가는 중에 생긴 것이다. 생활 중에 내 몸에 틈이 생기고 그 때문에 병이 생긴다는 의미다. 그만큼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어떻게 생활하고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점점 서구화 되는 생활패턴에 따라 식생활도 기름지고 간단한 인스턴트 식품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코는 물론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과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음식,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매일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거나, 바쁜 학업과 업무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해야 할 때 쉽게 인스턴트 식품 등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건강한 식습관이 좋다고 무작정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게 할 수는 없다면, 최대한 덜 해롭게 먹이면 된다.

 

아이들의 간식, 어른들의 술자리 안주로 인기 있는 햄·소시지·어묵·맛살 등은 음식을 먹음직 스럽게 보이기 위해 '발색제'라는 것이 첨가되어 있으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물에 일정 시간 담가두었다가 조리해야 한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아이스크림에는 버터, 마가린 같은 기름 성분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첨가제인 '유화제'가 들어가 있는데 이 유화제가 몸 안에 들어가면 발암 물질처럼 몸에 해로운 성분까지 몸 속으로 섞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유화제가 첨가되지 않은 것을 구입해서 먹거나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또 냉장고의 보급으로 이제는 어디서든 차가운 음료를 즐기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우리 몸은 늘 찬 음식에 노출되어 있다. 평소 감기에 잘 걸리거나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찬 음식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치료 효율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고 미지근한 상태의 과일 주스 등을 찬 탄산음료 대신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비염에 좋은 음식, 내 몸에 맞게 먹어야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웰빙' 혹은 '마크로비오틱'이라고 해서 건강한 음식들이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 소문난 식품(음식)이라도 개인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홍삼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홍삼을 먹었더니 간염이 생겼다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이런 분들은 열증 체질에 해당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운 성질의 홍삼이 오히려 간을 손상시킨 것이다. 이처럼 비염이나 축농증에 좋은 음식 중 자신의 체질에 맞게 '골라서'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지혜를 통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증(寒證)체질

한증 체질은 글자 그대로 몸이 차고 냉한 체질을 뜻한다. 한방에서는 콧물과 같은 몸의 분비물이 묽은 증상을 나타내면서 추위에 민감한 체질적인 소인을 보일 때 '한증(寒證)'이라고 진단한다. 추위를 타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손발과 배가 찬 것이 특징이므로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화식(익혀서 먹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열증(熱證)체질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이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질환을 앓게 되면,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 보다는 누렇고 찐득한 콧물이 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코질환이 있으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치료와 함께 토마토와 같은 신선한 야채를 자주 밥상에 올려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체질개선의 효과로 인하여 비염·축농증의 재발을 방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허증(虛證)체질

허증 체질의 사람은 몸의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워낙 몸의 기운이 쇠약해있기 때문에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히 허증 체질의 사람들은 위장이 약해 기혈을 제대로 소통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이 되는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버섯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무즙, 양파, 강황 등은 한증 체질에도 좋지만 허증 체질에도 좋은 음식이며, 버섯과 오리고기는 대표 보양음식이다.

 

실증(實證)체질

꼭 허증이 약하고, 실증이 강한 것은 아니다. 실증 체질은 순환장애로 인한 일정부분의 기혈의 소통장애를 겪는 것이 특징이다. 약하지는 않으나 몸의 기혈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고 막혀 있는 것이다. 때문에 현미 등 껍질이 있는 곡류나 녹즙 이나 녹차 등 열증과 유사한 종류의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염에 좋은 음식

  • 녹황색 야채 - 녹황색 야채 속의 각종 비타민과 엽록소는 임파구의 면역 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므로 반드시 골고루 자주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호박, 시금치, 양상추, 양배추, 브로컬리, 풋고추, 생깻잎, 우엉잎, 호박잎, 케일, 신선초, 무청, 배추, 갓,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토마토, 마늘, 녹차(따뜻하게), 복분자, 머루.
  •  제철 과일 - 과일 속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대부분 강한 해독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 먹는 배는 이뇨작용과 함께 진액 공급 작용도 있어 건조한 제철의 알레르기 질환에 매우 좋습니다.
  •  해조류 및 생선 - 미역, 다시마, 파래, 톳, 김, 미역귀와 생선은 건강식으로 최고입니다. 
  •  청국장, 된장, 콩나물, 두부, 콩비지, 잡곡밥 - 콩은 최고의 항암 식품이며 각종 호르몬을 생성하는 강장 면역 식품입니다.
  •  김치, 나물, 시레기국 -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  뿌리 음식 - 고구마, 감자, 우엉, 마, 도라지, 연근, 무 등의 뿌리 음식은 땅의 기운을 듬뿍 간직한 강정 식품으로 생명의 근원인 신장을 보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  고기 - 고기를 먹을 땐 고기 속의 불필요한 성분을 많이 제거하기 위해 찌고 쌂아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데친 야채나 마늘, 야채, 된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비염에 좋지 않은 음식

  • 튀긴 음식 - 마른 사람은 폐기관지를 건조하게 하고 풍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뚱뚱한 사람은 조금씩은 먹어도 됩니다. 굳이 마른 사람이 먹어야 겠다면 신선한 기름을 사용해야 하며 올리브유가 산화가 늦기 때문에 튀기는 용도로는 가장 좋습니다.
  • 땅콩 -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매개원일 경우 먹이지 말아야 하며 성인의 경우 적절하게 먹으면 좋은 식품이 됩니다. 고혈압 환자는 비늘을 벗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고, 일반적으로는 생것을 건조해서 즉석에서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볶은 땅콩은 산화가 쉽게 되므로 볶은 즉시 즉석에서 먹어야 합니다.
  • 인스턴트 식품(피자, 햄버거, 라면, 빵, 과자) - 수입 밀가루 속에는 알레르기원이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소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와 소화 효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간, 췌장, 쓸개, 위장에 무리를 주면서 알레르기원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단, 밀가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땐 우리밀로 만든 빵, 과장, 칼국수, 찐빵을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 조리에서 밀가루로 부소재를 삼을 때도 가능한 우리밀이나 계란으로 조리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인스턴트 음식만 섭취하면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간 독성이 증가하고 면역이 저하되므로 신선한 음식이나 과일, 고기를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 콜라, 사이다, 드링크류 - 청량음료는 지나친 이뇨 작용으로 폐음을 손상시켜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고 뼈의 칼슘을 배설시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 아이스크림, 얼음, 팥빙수 - 기관지 근육엔 특이하게 신경이 분포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찬것이 들어가면 기관지 평활근이 수축을 일이키고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비염환자의 경우 염증으로 인한 열 때문에 갈증을 자주 느끼고 찬물을 무척 좋아하게 됩니다. 종종 많은 수의 부모님들이 자녀가 열이 많은 체질이라 찬것을 좋아한다고 일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며 이때의 열은 염증으로 인한 소모성 열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럴 때 오히려 따뜻한 음식이나 물이 더 좋습니다.
  • 볶은 음식 - 볶은 음식은 폐 대장을 건조하게 하므로 염증과 알레르기를 증강시킵니다. 또한 소화가 약한 사람에게는 더욱 좋지 않습니다.
  • 맵고 짠 음식 - 지나치게 매운 것을 많이 먹게 되면 폐음이 손상되고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짠 음식은 칼슘을 소모시키고 피를 탁하게 만들어 고혈압 심장병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발효주(맥주, 생맥주, 막걸리, 정조 등) - 발효주는 이뇨 작용이 너무 강하여 영양소 파괴가 심합니다. 또한 간에서 아세틸알데히드가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간과 쓸개를 혹사시키므로 염증이 더욱 심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비염치료법 - 비염에 좋은 음식7가지와 그 예방법들(식이요법, 생활습관)

 

이상하게 잠만 자고 일어나면 코 한쪽이 막혀있어 답답하거나 콧물과 재채기가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아무래도 비염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근데 저 뿐만이 아니라 주위에 의외로 비염환자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비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며, 좋은 음식들은 뭐가 있으며, 생활 습관 및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것이 있을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들

주로 코막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눈이 가렵거나 코안 및 피부등이 가렵고 특히 환절기나 기온차이에 적응능력이 떨어질 때 더욱 심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와 콧물이지만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저하되는 등 괜히 피곤한 만성피로를 유발하게 됩니다.또한 비염이 있으면 주로 코로 숨쉬기 보다는 입으로 숨쉬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호흡습관으로 인해 얼굴에 변형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왜 비염에 걸리는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많은데, 흔한 알레르기성 향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대기오염(황사)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질들로 음식물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런 온도변화, 담배연기, 미세먼지, 공해물질 대해서도 비특이적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공기오염이 심한 곳, 먼지가 많은 환경,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계절별로는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 가장많이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한 연약한 면역체계 혹은 오랜감기와 면역기능저하와 같은 신체적 인자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결합되어 비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럼 비염을 낫게 하기 위해선 어떤 음식들이 좋고 어떻게 해야 비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 7가지

  1. 녹차: 비염에 좋은 녹차는 체내에 중금속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2. 생강: 예로부터 임금님의 하사품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생강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따뜻한 성질이 신진대사를 기능을 촉진시켜주어 살균작용을 해주는 작용이 있다.
  3. 콩: 콩나물, 두부, 된장, 청국장 등과 같이 콩으로 만든 식품은 항암 작용도 할 뿐아니라 각종 호르몬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어 비염에도 좋은 대표적 음식입니다. 집에서 간편히 콩을 볶아서 드시는 것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약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4. 대추: 대추는 코의 점막을 강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탁월한데 특히 대추를 달여 즙을 내 마시면 코 점막을 단단하게 해주어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5. 녹황색야채: 각종 비타민과 엽록수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녹황색 야채는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 임피구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비염 치료법 중 대표적인 식이요법으로 손꼽히고 있는 식품입니다.
  6. 제철과일: 제철 과일 속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비염치료에 효과적이고 강한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주어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7. 감자: 감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알레르기성 체질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어 비염에 좋습니다.

비염 치료하는 민간요법 7가지

  • 천연구운소금, 생리식염수: 알레르기 비염 등에는 천연구운소금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준다. 또는 천연구운소금을 적당히 희석하여 만든 소금물을 한쪽 코를 막은 채 코로 들이마신다음 입으로 내뱉는 식으로 세척하면 좋다.
  • 호박씨, 호박가루: 호박씨나 호박을 말려 가루를 낸 후 하루에 세 숟갈씩 복용하거나 무에 생각을 좀 넣고 강판에 갈아 뜨거운 물을 붓고 식기전에 마시는 방법이 있다.
  • 보리차: 평소에 생수대신 보리차물을 따뜻하게 대워 마시면 비염에 좋다.
  • 곶감: 곶감 5개를 현미 1홉으로 죽을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
  • 생 연뿌리: 연뿌리 생것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1일 2∼3잔씩 1∼2주정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 차전자(질경이): 차전자(질경이) 50g에 물 4홉을 넣고 달여서 차대신 마시면 아주 좋다.
  • 코나무 껍질: 코나무 껍질 20g에 물 두대접을 붓고 30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건져내고 하루 3번 나눠 마시면 효과가 있다. 흔히 약재상에 가서 유근피라고 하면 코나무 껍질을 구할 수 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 가급적이면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찬공기, 꽃가루 등을 피한다.
  •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가급적 피하고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아 늘 공간을 청정하게 유지시킨다.
  • 외출할때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한다.
  • 몸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다.
  •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 한다.
  • 인스턴트식품, 담배, 커피, 술은 되도록이면 피한다.
  •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비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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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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