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편집자 주]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발리 어웨이 스파. 본지 동남아 주재 빌 힐리(Bill Healey) 기자가 지난달 초 이곳을 탐방했다. 

 

스미냑의 명소 - W 리트리트 앤 스파 발리

 

발리의 신흥 휴양 명소W리트리트 앤 스파(W Retreat & Spa Bali) 발리를 방문했다. W발리는 발리섬에서도 비교적 부유층 지역으로 꼽히는 스미냑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디자이너 부티크와 다채로운 갤러리, 활력 넘치는 레스토랑과 클럽들이 있어 나름 품격을 찾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이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첫 W호텔로 관심을 모은 이곳 W발리는 현대식 디자인에 수준 높은 바와 레스토랑을 갖춰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섞여 어울리기에 좋은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W발리의 최고 자랑은 역시 어웨이 스파(Away Spa). 먼 비행과 시차에 시달리는 여행객들이나 이 지역 상류층 사람들에게 이국적인 휴식 도피처 역할을 한다. 발리의 열정적인 밤 문화 속에 본인도 모르게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키고 다음 여정을 위한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스미냑에 거주하는 필자는 디자이너 부티크들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한 이곳 거리를 자주 왕래한다. 유명한 발리의 해변들을 찾아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중에도 W리트리트가 속한 해변의 이곳 저곳을 빈번히 탐닉하곤 한다.

 

W 발리의 해변은 산책객들에게 아침 저녁으로 색다른 묘미를 안긴다. 이른 아침 일출과 함께 밝아오는 모래 해변은 아침 조깅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더 없는 상큼함을 제공한다. 열대의 섬에서 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구내 시설인 우바(Woo Bar)에 앉아 멀리 수평선 위에 펼쳐지는 일몰의 장관을 관조하는 맛은 더욱 일품이다.

 


        

어웨이 스파, 한국 신혼객들에게도 인기

          
 어웨이 스파는 국제적인 브랜드 명성에 어울리게 여러 전문 기관들로부터 우수 시설로 선정돼 수상을 하기도 했다. 필자는 이미 여러 번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몇몇 직원들과는 안면을 터서 인사를 나누는 사이이다.

 


 

최근 방문 때는 디나 아유 안그래니 매니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어웨이 스파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특히 호주와 한국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했다. 10월부터 12월 사이에는 한국의 신혼 여행객들이 W발리에 많이 체류하며, 특히 어웨이 스파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초 필자도 이곳 어웨이 스파의 시그너처 트리트먼트 중 하나를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경험 많은 접객 직원과 상담 과정에서 ‘모닝 애프터’라는 마사지 메뉴가 필자의 심신상태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추천되었다.

 

몸소 체험해 본 어웨이 스파

 

어웨이 스파의 대표 트리트먼트 중 하나인 ‘모닝 애프터’ 메뉴는 오랜 저녁 활동으로 인해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키고 다시금 이어질 야간 행보를 위해 활력을 충전시켜 주는 코스로 소개되어 있다. 90분 전신 마사지 요법으로 라임, 바질, 민트, 로즈마리 등을 섞은 천연 오일을 이용하며, 특히 근육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데 효과가 좋다고 소개하고 있다.

 

‘모닝 애프터’ 마시지 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라커룸을 거쳐 안내되어 간 곳은 어웨이 스파의 수(水) 시설들이 모인 워터웍스(Waterworks). 풀장과 샤워, 그리고 터키식 입욕 시설인 함맘까지 갖춰져 있다. 아늑하게 설계된 풀과 함맘을 왕래하다 보면 어느새 세속의 시간을 잊고 깊은 휴식과 위안을 얻게 된다.

 

워터웍스를 나와 안내된 곳은 ‘디톡스 체임버’(Detox Chamber). 푸른 조명이 이채로운 이곳은 농도 높은 산소가 제공되는 휴식 공간이다. 모닝 애프터 코스에 들어가기 전에 진한 산소를 들이 마시며 모든 긴장의 끈들을 해체한 채 진정한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이곳의 해독 산소방은 과거에도 서 너 차례 체험해 보았지만 언제나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방 안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이완을 촉진시키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디톡스 체임버에서 어느 정도 휴식을 마무리해 갈 무렵 담당 테라피스트가 와서 지정된 트리트먼트 룸으로 안내했다. 룸으로 가는 잠깐 동안 어웨이 스파의 시설들을 다시 관찰했다. 현대적이고 맵시있는 디자인, 그러면서도 파격의 미가 조화롭게 농축되어 있는 시설들이다. 이러한 시설들 역시 나를 위한 접대의 일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약된 마사지 시작 시간보다 약 1시간 전에 도착한 덕에 필자의 심신 건강 상태와 특별히 관리를 요하는 부위에 관한 이런 저런 상담을 이미 마쳐 놓은 상황. 발리의 해변을 자주 찾아 운동을 즐기는 필자는 다리 아래 쪽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담당 테라피스트는 이곳 어웨이 스파가 개장한 지난 2년 여 기간 동안 줄곧 근무해 온 사람이었다. 마사지가 진행되는 동안 테라피스트의 훈련과 숙련도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리트먼트 전 상담 과정에서 이야기했던 부위에 대한 집중적인 케어도 잊지 않았다.

 

이번 방문 체험을 배려해 준 스파 매니저 니 마데 아리야 시티아리안드와 세일즈 매니저 디나 아유 안그래니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울러 친절하고 잘 훈련된 어웨이 스파의 모든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W 리트리트 앤 스파 발리 홈페이지: www.whotels.com/balisemin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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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어웨이스파 Away Spa at W Retreat & Spa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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