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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선정, 주목해야 할 혁신 제품... 식품 & 뷰티 분야 선정작 공개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 기업 민텔에서 ‘Mintel’s Most Innovative’ 어워드를 개최하고 글로벌 혁신 제품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Mintel’s Most Innovative’는 민텔의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신제품들을 대상으로 식음료, 건강식품, 뷰티, 퍼스널 케어, 생활용품 카테고리 부문에서 선정하는 혁신 어워드다. 민텔의 인사이트와 글로벌 소비재 및 뷰티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말라 컴즈(Marla Common)는 “성공적인 기업에서는 혁신을 모든 전략의 핵심으로 삼는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에서는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을 추적하고, 동향을 파악하며, 카테고리·지역·브랜드 측면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 민텔에서는 무엇이 히트하고, 무엇이 실패하며,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그래야만 고객이 혁신 파이프라인을 촉진하기 위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민텔에서는 브랜드의 가장 복잡한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AI 솔루션인 ‘Mintel Leap’, 전 세계 주요 86개국에서 매월 4만개의 신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Mintel GNPD’ 등을 활용해 브랜드에서 글로벌 생산 혁신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성, 기업 발전, 파괴적 혁신에 있어 가시적인 진전을 이룬 제품을 엄선해 선정하는 Mintel’s Most Innovative에 대해 정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가장 혁신적인 제품: 식음료 부문 민텔 애널리스트들은 어떤 풍미, 제조법, 소재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분석해 식음료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했다. 여기 소개되는 제품은 지속해서 변화하는 식음료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응한 브랜드의 우수 사례다. 식음료 카테고리 최고의 혁신 사례에 선정된 제품 중 하나는 풀무원의 ‘순두부 또띠아’다. 민텔 컨설팅의 수석 디렉터 알렉스 베킷(Alex Beckett)은 이 새로운 식품 혁신에 주목한 이유에 대해 “두부를 반죽에 넣음으로써 탄수화물을 줄이려는 사람들과 단백질을 찾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또띠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부가 추가된 또띠아는 영양가 있는 식사의 구성 요소로서도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음료 카테고리의 더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혁신적인 제품: 뷰티 및 생활용품 부문 최첨단 기술의 적용부터 지속 가능한 솔루션까지 뷰티 및 생활용품은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소비재 포장 상품과 창의성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민텔의 글로벌 전문가들은 가장 혁신적인 뷰티, 퍼스널 케어, 생활용품 우수 사례도 소개한다. 이지(Izzy)의 ‘제로 웨이스트 듀-밤 글로이 하이드라 밀크’는 페이셜 스킨케어 분야에서 두드러진 혁신을 이룬 제품 포지셔닝의 예시다. 이 제품을 선별한 이유에 대해 민텔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인사이트 부문 유럽 지역 디렉터인 로시다 카놈(Roshida Khanom)은 “이지 뷰티(Izzy Beauty)는 제품의 수명 주기 각 단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차별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허 출원 중인 항균 클렌징 과정에서 나오는 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는 히알루론산과 아르간 오일과 같은 최신 트렌드의 스킨케어 성분도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뷰티, 퍼스널 케어, 생활용품 카테고리의 더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여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텔 애널리스트가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한 방법 Mintel’s Most Innovative 수상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민텔에서는 식음료 11개, 뷰티 및 퍼스널 케어 9개, 가정용품 4개 카테고리에 걸쳐 기준을 마련했다. 먼저 제품은 2023년에 출시됐어야 하며, 한정판이나 계절 상품이 아닐 경우 2024년 3월 발표 시점에도 구매 가능해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민텔 리서치의 각 카테고리 디렉터들로 구성됐으며 관련성, 독창성, 카테고리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혁신성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추가 정보 및 민텔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는 민텔에 문의하면 된다.
    • 뉴스
    • 식생활
    2024-04-17
  • 축구 스타 네이마르, 펀 브랜드와 손잡고 자신의 브랜드로 칵테일·목테일 사업 진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 다 실바 산토스 주니어(Neymar da Silva Santos Júnior)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음료 회사인 펀 브랜드(Fun Brands)와 협력해 올해 말 브라질에서 혁신적인 천연 증류주 및 와인 기반 칵테일과 무알코올 목테일의 새로운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올스타 네이마르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축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내 삶의 전부인 축구를 넘어 연결의 가능성을 만들고 있다”며 “가장 사랑하는 브라질의 맛을 국내외 축구팬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공유하고 싶다. 무알콜 음료 판매의 아이디어에서 이 사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펀 브랜드에 있어 이 순간은 매우 특별하다. 네이마르 주니어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음료의 비전을 녹여 세계에 진출한 브라질 브랜드를 통해 저알코올 칵테일과 무알코올 목테일의 혁신적인 라인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펀 브랜드는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해 저당, 저칼로리 음료를 개발한다.펀 브랜드의 설립자 겸 CEO인 조 펠렉(Joe Peleg)은 “네이마르 주니어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미각의 나라인 ‘브라질의 맛’에 집중해 이 분야의 대기업과 협력하고 세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새로운 음료 브랜드는 먼저 브라질에서 저알코올 및 무알코올 제품을 선보인 후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마르 주니어의 음료 론칭에 대한 최신 소식은 www.funbrands.fu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획 Feature
    • 피플
    2024-04-16
  • 한라산 봄의 전령, 올해도 활짝 핀 ‘최고령 목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한라산 고지대에도 찾아온 봄소식과 나무의 건강함을 함께 전했다. 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 또한 가로수 및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흰색의 꽃이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꽃의 아래쪽에 연한 붉은 빛이 돌고 한 개의 어린잎이 달리며, 꽃이 활짝 벌어진다는 점 등에서 구별된다. 목련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봄소식을 전하는 나무일뿐 아니라 의약품 및 향장품으로써 산업화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자생 목련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개체군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한편, 접목과 파종을 통해 400본의 유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 뉴스
    • 여행•레저
    2024-04-16
  • “2030 셀프 웨딩이 대세”… W컨셉 세레모니웨어 인기에 매출 ‘날개’
    패션 플랫폼 W컨셉이 20~30대 셀프 웨딩 트렌드에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날개를 달면서 플랫폼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웨딩 등 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려는 고객이 늘면서 세레모니웨어가 트렌드로 떠오른 셈이다. W컨셉이 최근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 달 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드레스, 블라우스, 재킷 등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앱에서 세레모니웨어 키워드 검색량도 72% 대폭 늘었다. 세부적으로 ▲원피스, 스커트 40% ▲재킷 30% ▲블라우스 52% ▲펌프스 100% 등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면서 브라이덜 샤워, 하객룩 등으로 활용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에서 선보이는 ‘이바나헬싱키’, ‘가니송’, ‘에잇데이즈어위크’ 등 세레모니웨어 TOP 5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60% 뛰었다. 또한, 지난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세레모니웨어를 테마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퀵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이 기간 가니송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2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에 힘입어 W컨셉은 오는 22일까지 ‘세레모니웨어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웨딩 촬영, 예식 2부 드레스 등으로 활용가능한 드레스 상품부터 재킷, 원피스, 액세서리, 슈즈 상품까지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원피스, 블라우스/셔츠, 재킷, 스커트, 팬츠, 잡화 등 6개 세레모니웨어 카테고리에 적용가능한 12%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안지수 W컨셉 이노베이션 컨템포러리팀장은 “2030 여성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제안한 세레모니룩이 패션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행사에서 브라이덜샤워, 하객룩 외에도 활용도 높은 세레모니웨어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프스타일
    • 리빙
    2024-04-16
  • 청소년기 꾸준한 운동과 성인기 긍정적인 정신건강 사이의 연관성 존재
    ASICS가 2차 글로벌 마음 상태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운동과 정신건강 사이의 긍정적 상관관계를 다시금 확인했으며, 10대 시기에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성인기의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22개국의 2만60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운동할수록 마음 상태 지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 전 세계에서 꾸준히 운동한다고 응답한 사람[2]은 평균 마음 상태 지수가 67/100점이었고, 꾸준히 운동하지 않는 사람[3]은 평균 마음 상태 지수가 54/100로 훨씬 낮았다.또한 연구 결과, 10대 시기에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미래의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 시기에 꾸준히 운동한 응답자는 성인기의 마음 상태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10대 시기에 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성인기의 운동 습관으로 이어지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실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15~17세가 활동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시기이며, 운동을 중단하면 미래의 정신건강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5~17세 기간에 꾸준히 운동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성인이 되어서도 활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마음 상태 지수도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64/100점 대 61/100점).한편 15세 이전에 운동을 중단한 사람들은 활동성이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마음 상태 지수 또한 더 낮았다. 그중 30%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활동성이 떨어졌으며, 청소년기에 지속적으로 운동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11% 낮은 집중력, 10% 낮은 자신감, 10% 낮은 평온함, 10% 낮은 침착성을 보였다.실제로 10대 청소년이 매년 꾸준히 운동할 경우, 성인이 됐을 때 마음 상태 지수가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전에 운동을 중단한 사람들의 평균 마음 상태 지수는 전 세계 평균보다 15% 낮았으며, 16~17세와 22세 이전에 신체 활동성이 감소하면 평균 지수가 각각 13%, 6% 떨어졌다.연구 결과 중 우려되는 지점은 운동의 세대 격차였다. 특히 젊은 세대의 활동성이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묵의 세대(78세 이상)는 57%가 유년기에 매일 몸을 움직였다고 대답한 반면 Z세대(18~27세)는 단 1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더 일찍, 그리고 더 많이 신체적 활동을 멀리한다는, 좋지 않은 경향성을 보여준다.전 세계적으로 Z세대 구성원들이 62/100점으로 마음 상태 지수가 가장 낮았다. 베이비부머는 68/100점, 침묵의 세대는 70/100점이었다.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운동과 정신건강 연구를 이끈 Brendon Stubbs 교수는 “젊은 응답자들이 중요한 시기에 활동성이 감소하는 것은 우려할 지점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그러한 활동성 감소가 성인기의 건강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 세계적으로 Z세대는 마음 상태 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62/200), 이는 침묵의 세대(70/100)와 대조를 이룬다. 이는 세계적으로 향후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ASICS의 총괄이사 도모코 코다(Tomoko Koda)는 “ASICS는 스포츠와 운동이 몸은 물론 마음에도 이롭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이는 우리가 ‘Anima Sana in Corpore Sano’, 즉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뜻의 ASICS를 사명으로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2차 마음 상태 연구는 젊은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것이 그들의 미래 마음 상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ASICS는 사람들이 인생의 모든 시기 동안에 긍정적인 정신건강을 위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많은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asics.com/us/en-us/mk/stateofmindstudy2024
    • 뉴스
    • 심신수련
    2024-04-09
  •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 아로마테라피 전문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 마스터 강사진과 함께 한 김지언 협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현주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웰니스투데이 한지수 기자] 천연 뱀부(대나무) 도구를 활용해 뷰티 테라피를 제공하는 전문 에스테티션 모임인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IOBA, 회장 김지언)는 5일 제주에 있는 아로마테라피 화장품 제조 기업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대표 이현주)와 천연 아로마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상반기 강사워크숍' 행사차 제주를 방문한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 마스터 강사진 일행은 이날 협력기업인 웰니스라이프연구소를 방문, 사업장 시찰에 이어 최근 뷰티 및 건강 관련 산업에서의 아로마 활용 동향에 관해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쌍방 간 전문정보 교환, 아로마를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분에서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 김지언 회장은 "최근 미용 분야는 건강 영역을 함께 서비스 영역에 통합하는 이른바 토탈 뷰티 혹은 웰니스 뷰티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뱀부 테라피의 서비스 확장을 위해 아로마테라피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다각적으로 접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웰니스라이프연구소 이현주 대표는 "아로마테라피의 핵심 소재인 에센셜 오일의 인체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서비스 분야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뱀부 테라피에 아로마 요소가 최적의 방식으로 결합되어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 지도록 공동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오리엔탈뱀부협회(https://www.ioba1.com)는 자연 소재인 뱀부(bamboo, 대나무)에 옻칠 명장의 수작업을 가미해 만든 뱀부 툴(tool) 세트를 활용, 독특한 피부미용 및 힐링 테라피 서비스 모듈을 보급하고 있다.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는 25년차 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인 이현주 박사가 운영하는 아로마 화장품 개발 및 제조기업으로 제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영국 IFA와 미국 NAHA 등 아로마테라피 국제자격증 교육 센터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김지언 협회장(사진 왼쪽)과 이현주 대표
    • 뉴스
    • 뷰티•화장품
    2024-04-06

실시간 기획 Feature 기사

  • [社告] 베트남 Beauty Channel''과 미디어 협력 MOU 체결
    [社告] 최근 베트남 미용 화장품 시장이 활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베트남 뷰티산업계 유력 매체인 뷰티채널(Beauty Channel)과 산업 정보 협력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 Beauty Channel과 Wellness Today 간 양해각서 체결 모습 본지 송하영 발행인 겸 편집인은 지난해 말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뷰티채널의 미셜 홍 두(Michelle Hong Du) 편집인과 회합을 가진 데 이어, 최근 다시 만나 쌍방간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뷰티 웰니스 분야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포함해 포괄적인 협력을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뷰티채널은 뷰티와 건강을 테마로 베트남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미디어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 베트남 뷰티 매거진 Beauty Channel 최근호 뷰티채널 온라인 사이트: www.beautychannel.vn/
    • 기획 Feature
    • 피플
    2019-06-12
  • [인터뷰] 크리스틴 헤이즈 Christine Hays - 이스턴 바이브레이션
    본지는 히말라야 싱잉보울(Singing Bowl), 이른바 명상주발을 이용한 사운드 에너지 힐링을 보급하고 있는 이스턴 바이브레이션(Eastern Vibration)의 창립자이자 CEO(여기서는 최고에너지책임자 Chief Energy Officer)인 크리스틴 헤이즈(Christine Hays)를 만나 그녀의 최근 활동에 관해 이모 저모를 물었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교육 및 컨설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Ms. Christine Hays, Eastern Vibration [WT] 귀하는 스파 웰니스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분야에 종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 달라. [CH] 저는 좀 빠른 나이인 18살 무렵부터 명상, 댄스, 요가, 영양 관련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치료사로 일을 했고, 이후 마사지 요법을 공부했습니다. 제 목표는 사람들에게 홀리스틱(holistic)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해외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상이한 문화 속에서 한 가지 목표인 웰니스를 추구하는 방식들에 관해 많은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WT] 좀 더 상세하게 개인 경력을 소개해 달라. [CH] 마시자 교육을 받은 뒤에 휴가 삼아 한 달 간 자메이카를 가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곳에서 7년이나 지내게 되었습니다. 자메이카에 처음 갔을 때가 80년대 중반 무렵이었는데, 당시 그곳에서는 스포츠와 마사지 시설을 갖춘 종합 서비스 리조트들이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스파라는 것이 호텔에 입주하던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 때 한 호텔업주를 만나 호텔에 마사지룸 몇 개와 요가 센터를 내면 고객이 더 많이 올 것이라고 제안했고 실무 컨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 훈련된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구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그 당시 해변에서 의자 하나, 혹은 타월 하나를 깔고 일명 ‘알로에 베라 마사지’라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정식으로 마사지 훈련을 시켜 여러 리조트들에서 일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이후 몇 년 동안 카리브해 일대의 고급 호텔들에서 스파 디렉터로 일하면서 매지니먼트 분야 경력을 쌓았습니다.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트가 깔린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CH] 카리브해 지역에서 일한지 만 10년을 채울 무렵 인도의 오베로이(Oberoi) 호텔 그룹으로부터 산하의 28개 스파센터를 총괄하는 스파 디렉터 자리를 맡아줄 것을 제의받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인도에서 티벳 전통의 명상주발을 만났고 깊은 관심을 쏟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독하던 25개가 넘는 스파 센터들에 명상주발을 이용한 트리트먼트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명상주발에 관한 많은 지식이 없이 그저 사운드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제 시도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호평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관심이 더 커졌고, 인도의 현지인들은 과연 일상 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티벳 승려들을 만나 공부를 하고, 이어 지방 무속인들과 힌두교 사제들, 그리고 이 분야 대가로 이름난 분들을 만나 공부를 했습니다. 저희는 고대의 힐링 방식과 환경을 그대로 채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더 독특하고 토속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라 생각합니다. ▲ 히말라야 명상주발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 테라피는 특정한 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하나 [CH] 네, 저희의 요법은 체내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관절통 같은 국부적인 통증의 해소에 도움을 주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유익하게 적용됩니다. 명상주발의 사운드 파동은 뇌파를 불과 수 분만에 알파파로 바꾸고, 5-7분 정도면 세타파에 이르게 합니다. 요법을 받는 사람은 좌뇌와 우뇌가 하나가 되어 꿈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 때 힐링이 이뤄집니다. 뇌는 소리로 인해 이완이 되고, 인체는 세포 차원에서 파동의 공명이 이뤄져 활력을 얻습니다. 마치 세포를 마사지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WT]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CH] 명상주발 체험을 한 고객들은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어떤 사람을 색채를 보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울면서 감정이 이완되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초고의 숙면을 했다고 합니다. 매우 심오한 체험인 것이죠.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스파 웰니스 전문가들에게 잘 받아들여지고 있나. [CH] 스파 전문가들이 웰니스 분야로 관심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트리트먼트를 찾는 추세입니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관심이 높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서서히 사운드 파동의 효능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 사운드 에너지 힐링 요법 강의 [WT] 업계 안에서 사운드 테라피가 얼마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 말해달라. [CH] 업계 내부에서는 웰니스를 추구하는 누구나 사운드 테라피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것은 이른바 지속 가능한 웰니스입니다. 사운드 요법은 의료계에도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암 전문의, 뮤직 테라피스트, 작업치료사 등을 비롯해 많은 의료인들이 사운드 테라피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WT]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CH]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은 ‘터치 앤 바이블이션 암케어’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보급을 위해 디지털 컨텐츠도 준비 중이고, 금년 2분기 중에는 온라인 교육 과정도 시작될 것입니다. 본지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신 크리스틴 헤이즈 CEO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스턴 바이브레이션에 관해 더 상세한 내용을 보려면 https://easternvibration.com/ 을 방문하면 된다. [정리: 웰니스투데이 송기영 기자]
    • 기획 Feature
    • 피플
    2018-02-13
  • [인터뷰] 배리 화이트 Barry White - 스파컨설턴트
    [편집자 주] 웰니스투데이는 수년째 글로벌 스파 웰니스 분야 유력 인사들을 만나 이들의 다양한 사업 이야기를 청취해 오고 있습니다. 2018 새해 첫 순서로 국제적인 스파 컨설턴트로 지명도가 높은 배리 화이트(Barry White) 대표를 인터뷰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오랫동안 랭함그룹 소속 스파 전문가로 활동하다 2017년에 자신의 성을 딴 화이트(WHITE Ltd Company )사를 홍콩과 마닐라에 설립, 현재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를 넘나들며 열정적으로 스파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Mr. Barry White, CEO at WHITE [WT] 이 분야에 종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 달라. 웰니스 분야에는 어떤 계기로 진입하였으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과의 인연은? [BW] 제 경력은 헬스, 웰니스, 스파, 휘트니스 분야를 합쳐 25년이 좀 넘은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처음 이 분야 일을 시작했고, 호주를 거쳐 아시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시아에는 2004년 홍콩에서 랭함플레이스 호텔이 개장할 당시 프레오픈 프로젝트 책임자로 부임했고, 이후 줄곧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랭함그룹에서 14년 가량 일했는데, 그 사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특히 추안스파(Chuan Spa) 브랜드를 개발하여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이 개인적으로 무척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추안스파는 랭함그룹 산하, 즉 세계 각지에 있는 랭함플레이스호텔과 코디스호텔에 직영으로 설립된 럭셔리 스파 웰니스 브랜드로 국제적인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추안스파는 제게 남들이 갖기 힘든 꿈 같은 기회를 제공했고, 2017년에 독립하여 창업을 결심하기까지 중요한 자산이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WT] 회사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BW] 회사 이름은 화이트(WHITE, www.wswf.co) 이고, 다양한 분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파, 웰니스, 휘트니스 산업이 주력이구요.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데, 매장의 전체 경영, 혹은 요구에 따른 문제해결이나 운영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및 이벤트 관련 통합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물론 전통적인 마케팅 외에 e비즈니스, SEM, SEO, 소셜미디어 컨텐츠 등도 포함됩니다. 또 전문가 초청 이벤트를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기획, 진행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서비스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14년 동안 30건이 넘는 개발 및 오픈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및 테크니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많은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제품회사들에 대해서도 아시아 시장 진출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저희의 독립적인 사업도 있지만, 타지역의 제품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들 브랜드들이 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실력있는 웰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회사들과도 제휴, 인력, 제품, 장비 등을 공급받아 저희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저희는 웰니스사업과 관련한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이라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T] 현재 홍콩과 마닐라에 사무실을 운영 중인데, 두 곳을 선택한 이유는? [BW] 홍콩은 저희 회사의 모체가 있는 곳으로 모든 활동의 중심입니다. 홍콩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제도시로서 회사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고 저희의 장기 성장 목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또 회사의 빠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다른 지역을 둘러보았는데 마닐라가 유망한 곳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운이 좋게 창업 첫해부터 이 지역에서 큰 프로젝트 몇 개를 수주했습니다. 필리핀은 웰니스 분야에서 매우 유망한 지역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WT] 밀레니엄 시대에 접어들면서 웰니스 산업에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는지? [BW] 여러 면에서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봅니다. 2천년대 들어 스파 웰니스 산업이 한동안 붐을 맞이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산업의 입지나 대중의 이해도 면에서 훨씬 견고해지고 있고, 특히 산업의 지속성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5년 간 다양한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축적해 온 저희의 역량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환경이라고 봅니다. [WT] 앞으로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그리고 산업 면에서 요구되는 측면이 있다면? [BW] 웰니스 분야 사업주들이나 호텔기업들의 경우, 초기부터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전체적인 운영 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들, 그리고 수익성 부분까지 잘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웰니스 분야는 나름의 독특한 특성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첫 단계부터 제대로 자원을 투입하여 설계를 해야 합니다. 단순히 모방하는 방식으로는 결코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WT] 스파 경영에서 IT기술 활용 부분은 어떻게 조언하고 계신지? 스파 산업에서 기술 활용과 관련해서 특히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BW] 최근 스파 산업에서 IT기술은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간 IT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부족했는데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텔 산업 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IT기술 활용도가 낮아서 늘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스파에서 IT기술 접목은 매우 긴요한 요소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호텔 운영자들이 스파는 수익원이 아니라는 고정관념에 젖어 있었던 것도 원인입니다. 이제는 태도를 바꿔야 하고, 이 부분에 많은 관심과 자원을 투입해야 합니다. 비교적 쉽게 접목할 수 있는 유용한 솔루션들도 등장해 있습니다. Book4Time (https://book4time.com) 같은 솔루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죠. 이러한 기술 요소를 도입하면 사업 운영이 훨씬 쉬워지고 체계화됩니다. [WT] 트리트먼트 룸에서도 기술 요소가 중시되는지? 그렇다면 현황은 어떤지? [BW] 당연히 중요합니다. 또 오랫동안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룸 안에서는 음악, AV, 조명, 환경제어 시스템 등이 활용됩니다. 트리트먼트와 서비스에 직접 적용하는 기술 외에도 이러한 환경 요소들이 고객의 체험 여건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물론 사업장이 강조하는 특성에 따라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워낙 기술이 넘치는 시대라서, 아예 기술 요소들을 단절시킨 ‘고요한’ 환경의 사업장들이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WT] 최근에 어떤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는지? 그리고 제공한 서비스의 내용은? [BW] 경영컨설팅 쪽으로는 만니라 소재 샹그릴라 호텔의 Edsa 프로젝트(http://www.shangri-la.com/manila/edsashangrila/)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단위로 보면, 홍콩 머레이호텔과 계약하여 웰니스 사업장 오픈 준비를 진행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 호텔(http://www.marcopolohotels.com/en/niccolo/hotels/hongkong/central/the_murray/index.html)은 1월 15일에 개장합니다. ▲ Private Entrance at CHI The Spa ▲ The Murray Hotel Gym 3F Gym [WT] ‘화이트 아트 컨셉’(White Art Concepts)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간의 성과는? [BW]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쏟아온 사업입니다. 지난 약20년 간 홍콩에서 이른바 ‘팝업’ 전시회를 몇 번 개최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진행했구요. 작가이신 부친의 작품이 약4천5백 점 정도 있어서 재미삼아 팝업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여러 점 팔기도 했습니다.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계속 개최할 생각입니다. 이제 노하우도 생겼고, 다른 작가들도 초대해 대중과 접촉하는 기회를 제공해 보려 합니다. 인터뷰에 시간을 할애해 주신 화이트 대표께 감사를 표한다. 화이트 대표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시려면 웹사이트 www.wswf.co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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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6
  • [인터뷰] Adria Lake -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 컨셉트 전파 앞장
    [편집자 주: 싱가포르 소재 웰니스 디자인 전문 기업 A.W.Lake가 최근 미국 콜로라도에 약 4만 8천 평 넓이의 부지를 매입하고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본지는 과거 흥미로운 웰니스 디자인 컨셉으로 인터뷰를 한 바 있는 아드리아 레이크 (Adria Lake)를 다시 접촉해 최근의 상황, 특히 그녀가 전파하고 있는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Resilience-based Wellness)의 이모저모에 관해 물어 보았다. 인터뷰는 웰니스투데이 요청으로 미국에 있는 빌 힐리(Bill Healey) 통신원이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다. - [번역/정리: 웰니스투데이 송기영 기자] [WT] 최근에 A.W.Lake 본사를 미국 콜로라도로 이전했는데 특별한 중장기 계획이 있는가? [AL] 콜로라도에서 약 4만 8천평 넓이의 산지를 매입했는데, 주변에 로키 산맥과 야생 숲을 합쳐 약 9억 8천만 평 규모의 자연 환경이 인접해 있고, 이곳에 본사와 함께 회복탄력성 훈련 캠프를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럭셔리 스파와 웰니스 관련 분야에 종사했는데, 최근에는 새 개념의 웰니스, 즉 개인에게 내재된 회복탄력성(resilience)과 점진적 체질화 혹은 고정화(evolutionary hard-wiring)를 강조하는 웰니스 개념과 접근법에 주력하고자 한다. [WT] 이 새로운 개념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달라. [AL] 이 개념은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Resilience-based Wellness®)로 이름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지난 2014년 초에 다발성경화증(MS) 진단을 받은 뒤에 회복탄력이라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평생 누구보다 활동적으로 살아 온 나로서는 이제 몸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신경 기능을 상실한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1년 넘게 진단과 치료를 반복한 후 나는 파트너와 함께 가방을 꾸려 6개월 간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6월 초, 남반구에서는 겨울이 막 시작되던 참이었고, 남극에서 가까운 칠레 최남단으로 향했다. 혹독한 겨울 기후에 맞서면서 거기서부터 북쪽을 향한 여정에 나섰다. 보통의 여행과는 다른 행정이었다. 과거 50여 개가 넘는 나라를 다니고, 산봉우리에 오르고, 사막과 고원을 건넌 경험이 있는 나의 육신이기에 남미의 오지라 불리는 파타고니아 고원의 혹독한 겨울 추위와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의 찌는 무더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볼리비아 안데스의 소금 벌판을 감내해 낼 힘을 과연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6개월의 여행을 마친 후에 얻은 대답은 주저할 것도 없이 ‘그렇다’였다. 극한 추위와, 무더위, 오지에서의 고립감과 낯선 환경들은 오히려 나의 신경계와 면역계를 강화시켰고, 내 건강을 회복시켜 주었다. [WT]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RbW®)을 정의한다면? [AL] 내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우리의 진화 역사에서 뒷받침되듯이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Resilience-based Wellness®)가 주장하는 바는 생존과 번영의 역량이 우리의 DNA 속에 코드화되어 있다는 것dlek. 수백만 년에 걸친 자연도태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탄력적이고, 풍부하며 생산적인 유전자들을 물려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허약하고 질병에 걸리기 쉽고 두려움이 많은 종들은 도태되어 없어졌다. 이 점이 우리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종으로 발달하게 된 이유이다. [WT] 회복력은 주로 신체적 한계, 거친 일, 박탈 같은 데로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이 있나? [AL] 나는 최근에 히로시마의 4백 배에 달하는 최악의 방사선 노출에서 살아남은 일군의 여성 노인들에 관한 글을 읽었다. 그들은 특별한 용기가 아니라 단순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체르노빌의 고향 땅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남은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있어 타향으로의 이주는 죽음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그들은 생존했고, 그 ‘죽음의 땅’을 떠난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살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서 회복탄력성을 발휘한 사례들은 주변에 많다. 회복탄력성은 역경, 트라우마, 비극, 위협, 혹은 심각한 스트레스 원인들에 직면하여 잘 적응하는 능력이라 정의내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회복탄력성은 평범한 것이며,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회복탄력성을 보이면서 살고 있다.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아동들, 극빈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 자연 혹은 인공 재해로부터 생존한 사람들, 삶의 벼랑에서 학대받고 착취당한 사람들, 전쟁, 테러, 극단적인 폭력의 희생자들 모두 우리의 상상을 넘는 회복탄력성을 보여 왔다. 회복탄력성은 우리가 획득하거나 학습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 속에 내재되어 있다. [WT] 웰니스 산업은 여전히 성장 중이고 수 조 달러 규모의 인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궤도의 수정이 필요한가? [AL] 웰니스 산업은 웰니스라는 것을 팔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배달되는 것이 있나? 웰니스 산업은 건강에 대한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의 접근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웰빙 상태“에 도달하게 함으로써 이론상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틈새에서 주류로 자리를 잡게 된 굉장히 성공적인 브랜드/사업이다. 웰니스 구호는 직관적으로 잘 받아들여진다. 더 나은 삶과 좋은 느낌을 누가 거부하겠는가. 고통이 넘치는 세상에서 웰니스 산업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나은 ‘귀하’를 홍보하고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반대다. 금년 1월에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TO)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사망 10대 원인 중 비감염성질환(NCDs)에 의한 사망이 전체 사망자 5천 6백40만 명 중 70%를 차지하고, 그 중 후진국에서는 37% 그리고 선진국에서는 88%로 조사됐다. 선진국의 경우 10명 중 약 9명이 비감염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이다. 비감염성질환 혹은 만성질환은 일반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깊다. 4대 비감염성질환, 즉 심장병, 암, 당뇨, 만성호흡기질환 등의 원인이 세계 사망 인구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질환들은 바로 웰니스산업이 감소시키거나 예방한다고 주장하는 것들이다. 웰니스 산업은 만성질환의 진료비 상승과 세계 인구의 건강 악화 속에서 산업의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WT] 그렇다면 왜 예방에 기반한 웰니스가 실패했나? [AL] 예방은 고대 의학의 전통과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류는 사망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 시점부터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왔다. 모든 문화, 문명, 심지어 가장 원시적인 공동체조차도 나름의 복잡한 의학 체계 혹은 힐링의 전통을 발전시켜 왔다. 전부는 아닐지라도, 많은 경우 에너지의 자연스런 흐름을 유지하고 환경과의 조화 속에 살아간다는 동일한 원리들을 공유해 왔다. 그런데 현대의 웰니스 산업은 "우리는 포위되어 있다"는 메시지 속에서 번창하고 있다. 유명한 블로거들, 의사들, 그리고 확신에 찬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가 우리들보다 더 강력하고, 더 크고, 더 똑똑한 외부 세력들의 희생양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길 바란다. 그들은 글루텐을 비롯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미생물, 독소, 스트레스, 오염 물질, 알레르겐의 새로운 변종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행복과 웰빙을 위해 수면부족, 영양결핍, 일과 삶의 불균형을 멀리하고 더 진지한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 감사, 연민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들을 착용하기도 한다. 웰니스의 언어와 사고방식은 확실히 조심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이다. 우리는 힘들고, 독소적이고,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을 피해 지속적으로 휴식을 추구한다. 또 우리를 병들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을 멀리하거나 해독하거나 치료하지 못한 상태라면 아예 항복을 하고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 우리는 칼로리를 계산하고, 지방을 피하고, 당분 섭취를 중단하고 모든 것들에 대해 따지려 한다. 우리는 상표에[ 비-(非-), 반-(反-), 프리(-free) 같은 표현이 들어 있는 것을 더 신뢰한다. 그리고 식수를 정화하고, 공기를 필터로 거르고, 식품을 인증받게 하고, 수면과 보행을 계량화하기를 원한다. 한켠에는 다이어트에 골몰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을 먹을 것인지의 문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마치 하나의 도덕률인 것처럼 되어 버렸다. ‘우리 대(對) 그들’ 식의 접근법은, 개방성을 지향하거나 건전한 의심의 차원을 넘어, 방어, 단절, 구분을 강조함으로써 웰니스 자체를 특정 부류의 사소한 개념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는 별개로, 자기개량과 최적화에 대한 집착이 그 자체로 끝없는 추구 대상이 되어 있다. 따라서, 웰니스라는 딱지는 여전히 잘 팔리고 수백만 명을 끌어 당기고 있지만, 이른바 웰니스 피로감, 즉 냉담, 악화, 또는 불신을 유발할 수 있는 반작용을 목격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다. [WT]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RbW)®>는 ‘예방 기반 웰니스’와 어떻게 다른가? [AL] RbW®는 예방에 대한 접근 방식과 태도가 다르다. 외부 세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환경을 통제하고, 무수한 잠재 위협에 조바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우리의 저항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탄력성이 있는 사람들은 여러 종류의 낯선 상황들과 조건들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고 개방함으로써 스트레스, 역경, 트라우마, 비극, 위협들에 ‘준비된’ 자세로 임하고 더 강해지고 더 탄력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확신을 한다. [WT]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에서는 어떤 것을 강구해야 하는지, 웰니스 산업 안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말해달라. [AL] <회복탄력성 기반 웰니스®>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강조한다. (1) 믿음(confidence) - 탄력성을 가진 사람들은 실천과 숙달에서 비롯되는 평온함과 준비자세를 갖추고 있다. 탄력성은 평범한 것이며,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가지고 있고, 실천을 통해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 훌륭한 운동 선수들이 쉽게 승리를 얻는 것처럼 보이듯이 탄력성도 자연스럽게 발휘될 수 있다. (2) 명료성(clarity) - 탄력성을 지닌 사람들은 목표와 방향만 뚜렷하다면 중도의 어떤 장애나 방해에도 불구하고 바른 궤적으로 전진해 나아갈 수 있다. (3) 적응력(adaptability) - 탄력적인 사람들은 통제범위를 넘는 상황에 직면해서도 호기심, 창의력, 지혜를 발판으로 하여 유연성과 자신감을 유지한다. (4) 공동체(community) -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진화 과정에서 서로를 돌보도록 조건이 지워져 왔다. 따라서, 비록 자립이 탄력성의 열쇠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성장하도록 체질화가 되어 있다. 강력한 커뮤니티와 연대를 구축하고 그 일원이 될 때 회복탄력성이 더욱 강화되고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게 된다. 그렇다면 웰니스 산업은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그 요령은 아래와 같다. (1) 믿음 강화 - 세계적으로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는 건강 관념을 반전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 의료비의 상승과 전세계 인의 건강 악화는 사업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앞장서지 않으면 우리 시대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2) 명료화 - 세계적인 건강 유행병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각국 정부의 낡은 표준들이나 정책들, 일반적인 통념, 기성 산업계가 후원하는 각종 연구물들이 과연 정확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도전에 나서야 한다. 각종 데이터와 정보가 유포되기 전에, 명확함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보다 독립적이고 엄격한 검토 작업을 진행할 때, 비로소 의문 투성이의 관행, 오도된 주장, 조잡한 과학에 조명을 들이댈 수 있게 되고, 이 시대의 탁월한 통찰 혹은 정신으로 가장한 채 웰니스 산업을 뒤덮고 있는 희미하고 나태한 논리의 두터운 안개를 거두어 낼 수 있게 된다. (3) 적응력 제창 - 판단은 천천히 하되 적응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 전통을 보존하는 일 뿐만 아니라,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열린 마음을 유지하면서 현상 타파를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세상의 진정한 진보, 성장, 변화를 가로막는 소심함과 장애물들을 없애면서 건강 유행병의 확산 진로를 민첩하게 바꿔주어야 한다. (4) 공동체 형성 - 공통의 이념으로 뭉친 공동체는 멈출 수 없다. 웰니스 산업은 우리가 진정으로 값진 이념 아래 서게만 되면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된다. [WT] RbW®는 미래를 위해 어떻게 우리를 준비시킬 것인가. [AL] 회복탄력성은 미래다. 생명공학, 유전자 변형, DNA 기반 연구 및 의학, VR,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글로벌 컨넥티비티, 개인정보/건강데이터에 대한 접근, 불멸성에 대한 타고난 욕망 등이 교차하고 있는 환경 하에서 탄력성을 강화하는 일, 즉 질병, 환경스트레스, 자연/인공 재난, 확학독소, 심지어 죽음에 대해서까지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일은, 지구상에서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논리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장차 기계와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될 지 아니면 이들과 더불어 번영을 구가하게 될지, 혹은, 우리 스스로가 초래한 각종 질병들과 환경재해들로 인해 사멸하게 될지 아니면 더 강하고 지성적이고 계몽된 종으로 진화하게 될지 여부는 순전히 우리의 회복탄력성과 지혜에 달려 있는 문제다. [WT] <탄력성 기반 웰니스®>가 A.W.LAKE의 새로운 사업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는가. [AL] 콜로라도에 있는 새 본사에는 회복탄력성 훈련 및 야생 캠프가 들어서 있다. 대형 복합 단지에는 캠프장, Maker 's Studio & Gallery, 데모 키친/요리학교, 옥외 목재 사우나 및 스팀 캐빈, 얼음욕조, 350마일 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 급류 래프팅, 카누, 스키, 스노우 보드, 수영, 암벽 등반, 낚시, 사냥, 숲 탐사, 야생 생활 트래킹 및 333 회복탄력성 훈련 프로그램 등이 갖춰지게 된다. A.W.LAKE Wellness USA는 MAAD Design & Properties와 협력하여 전체 시설의 컨셉트 개발, 건설, 시공 및 운영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 컨설팅 및 자산관리 전문 회사인 MAAD는 파트너이자 남편인 마크 게릿센(Marc Gerritsen)과 함께 최근 따로 설립한 회사인데, 회복탄력성 디자인(Resilience Design) 원리들을 상업, 주거, 호텔/레저 건축 및 디자인에 적용하는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년 말 쯤 "S.M.R.T Body Fuel"이라는 브랜드로 자체 재배한 식물들을 기반으로 케톤생성성(Ketogenic) 기능 식품들도 론칭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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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7
  • [유럽의 스파타운 ⑯] 스위스: 로이커바트 온천
    스위스 남부 발레(Valais)주의 작은 온천마을 로이커바트(Leukerbad). 아름다운 알프스의 대자연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다. 이곳에는 기원전 4세기,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고, 5세기 경부터는 북쪽의 베른주와 연결되는 해발 2천3백14 미터의 겜미고개(Gemmi Pass)와 더불어 유럽의 힐링관광 명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로이커바트의 동편에는 다우벤호른(Daubenhorn, 해발 2천9백42미터)이 있고, 돔, 마테호른, 바이스호른, 당블랑슈 같은 산봉우리들이 절벽을 이룬 채 마을을 에워싸고 있다. 이 지역의 또다른 명소인 다우벤제(Daubensee)는 산상호수로 이름난 곳이다. 하절기에는 하이킹, 바이시클링 등의 레저를 즐길 수 있고, 동절기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어들이 찾아 온다. ▲ 겜미고개(Gemmi Pass) 과거 18세기와 19세기에는 괴테, 모파상, 마크 트웨인과 같은 작가들이 문학 작품을 통해 이곳을 소개했고, 1960년 대에는 겜미 케이블카가 건설되고 온천수를 이용한 류마티스 클리닉이 들어서면서 로이커바트의 명성이 더 멀리 알려지게 되었다. 로이커바트 온천수와 알프스의 연봉들, 아름다운 산상 호수와 남북을 잇는 겜미고개 등이 만들어 내는 숨막히는 자연 경관은 사람들이 1년 내내 이곳을 찾게 하는 흡입 요소들이다. ▲ 다우벤제(Daubensee) 호수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큰 온천 스파인 로이커바트에는 체류형 호텔 스파들이 여러 개 있다. 부르커바트(Burgerbad) 온천호텔, 그리고 알펜테름(Alpentherme) 스파가 있는 린드너(Lindner) 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온천수를 이용한 클리닉도 있다. 스파 타운 로이커바트 로이커바트 온천은 13세기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기원은 2세기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록에 의하면 1380년 경 이 곳에 5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의 마을 이름은 발네아 로이첸샤(Balnea Leucensia)였는데, 발네아는 '목욕'(bathing)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1400년대에 들어서 최초로 입욕객을 겨냥한 숙박 업소들도 생겨났다. 1478년 시옹(발레주의 수도)의 대주교 겸 영주, 그리고 로이크와 루체른 지역의 두 귀족 가문 이 이 곳의 온천스파 개발에 앞장섰다. 1501년에는 주민들이 스스로 스파를 매개로 한 관광타운 건설에 합세했다. 1850년에 이르러 주민의 수가 577명에 달했고, 겜미고개로 일컬어지는 산악 진입로가 만들어졌다. 1896년에는 스파 회사와 스키어들을 위한 호텔들이 문을 열었으며, 1959~61년 중에는 온천수를 이용한 류마티스 클리닉이 들어섰다. 1968년에는 최초의 노천 온천탕도 만들어졌다. 1970~72년 사이에 철도가 놓이고, 점차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관광객이 늘어나 1980년 경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온천 스파 센터들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로이커바트 온천수 로이커바트 온천수는 수온이 51°C (122°F)로 황산칼슘을 주로 함유하고 있으며 미량의 나트륨, 스트론튬, 철분을 포함하고 있다. 수량은 1분에 3천 리터 가량 솟아 나온다. 육안으로 보는 온천수는 어두운 갈색 입자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철분을 함유한 붉은 머드 입자 때문이다. 스위스 알프스의 최대 온천으로 알려져 있는 로이커바트의 온천 물에는 인체에 유익한 250여 가지 천연 치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맑고 신선한 알프스 공기와 함께 최고의 웰니스 휴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참고 - 온천욕의 효과] 흔히 온천욕(balneology)은 광천수, 천연가스, 머드와 같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형 입욕으로 알려져 있는데, 온천수의 인체에 대한 효능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설명된다. ⓵ 물리적 효과(mechanical effects): 사람은 물 속에 있을 때 부력의 영향으로 체중이 10% 정도 감소하고, 관절의 조작이 유연해진다. 또한 수영, 아쿠아 조깅, 아쿠아로빅 같은 수중 운동들은 물에 대한 저항력을 생기게 하므로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⓶ 온열 효과(thermal effects): 따뜻한 온천수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탄성을 증가시키며, 관절내 활액(점액, synovial fluid)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다. ⓷ 화학적 효과(chemical effects): 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온천수가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인체는 이온화가 된다. 로이커바트 온천수는 칼슘, 황산염, 석회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이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외상 후 신경외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린드너호텔內 발리서 알펜테름 스파 린드너호텔이 운영하는 발리서 알펜테름 스파(Walliser Alpentherme & Spa Leukerbad)는 알프스의 청정 환경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스파이다. 스위스 발레지안 사우나 빌리지, 로만 아이리쉬 바스, 온천수 노천 스파와 여러 가지 웰니스 프로그램들을 구비해 고객을 맞고 있다. 3백 평방미터 규모의 발레지안 사우나 빌리지(Valaisian Sauna Village)는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하여 빛바랜 목재와 슬레이트로 인테리어를 한 실내 사우나 시설이다. 외양간을 모티브로한 허브 사우나, 핀란드 사우나, 스팀 바스, 스톤 사우나, 라코니움, 크나이프 트랙, 빙하 연못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천수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 ‘겜미 스튀블리’(Gemmi-Stübli)를 비롯해 다양한 트리트먼트 룸과 휴식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실외에는 4계절 신선한 공기 속에서 눈부신 알프스의 경치를 즐기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 ▲ Valaisian Sauna Village. (https://www.leukerbad.ch/thermal-baths/) 로만 아이리쉬 바스는 일종의 고전적인 릴렉스 누드 바스이다. 고객들은 건식 사우나, 온열스팀바스, 고온증기탕(caldarium), 음-양 입욕탕, 자쿠찌, 냉욕탕(frigidarium) 등 각기 다른 온도의 입욕시설과 풀들로 구성된 11개의 섹션들을 체험하면서 땀을 내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하고 샤워를 한다. 샤워 후에는 그윽한 아로마 향을 내는 부드러운 거품 마사지를 받게 되고, 이어 조용한 휴식방(silencium-relaxation room)에서 커다란 타올을 감싼 채 편안한 상태로 누워 휴식을 취한다. 약 2시간에 걸친 체험을 마치게 되면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잊고 심신이 정화됨을 느낄 수 있다. 로이커바트 온천 스파에서는 팡고, 머드팩, 해초팩은 물론 다양한 알프스 지역 천연물을 만날 수 있다. 알프스 포도씨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 마사지, 여러 가지 알프스 허브, 건초, 꿀과 살구를 이용한 팩과 스크럽이 있고, 부드러운 염소 우유와 버터를 이용한 바디 팩도 경험할 수 있다. 와츄, 크나이프, 중국 침술, 추나요법, 아유르베다식 진단과 마사지, 림프 드레니지, 딸라소테라피 프로그램이 있고 페이셜 및 바디 트리트먼트,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 수중 체조와 피트니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웰니스 & 메디컬 센터 1953년 로이커바트에는 류마티스 환자들을 위한 클럽이 개설되었다. 1961년에는 만성적인 퇴행성 관절염과 염증성 관절염 환자들, 외상이나 수술 후 재활 치료를 하는 환자들로 고객층이 확대되었다. 1962년에는 소아마비 폴리오의 근절을 모토로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한 신경외과 클리닉도 설치되었는데, 이 두 센터는 1999년에 로이크 레방 재활센터(Loèche-les-Bains Rehabilitation Centre)라는 간판 아래 한 개의 재활치료센터 합병된다. 스위스 올림픽 스키팀 수석 물리치료사 출신으로 센터 운영을 총괄하게 되었던 한스 스프링 박사는 의료적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센터를 표방하면서 온천수를 활용한 수중재활운동 시스템과 이를 보조할 전문 인력을 갖추었다. 이 센터는 지금도 고객의 삶의 질 향상, 건강, 운동능력 증진 등 세 가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2012년에는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도입하여 예방의학, 안티에이징, 근골격 재활치료를 위한 전문 메디컬 센터로 거듭났다. 또 토산 천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아유르베다, 뷰티 트리트먼트 외 여러 가지 자연요법들로 다양한 구색을 갖추었으며, 정형외과, 재활의학 의료진, 운동치료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메디컬클리닉 (For more info, visit http://www.leukerbadclinic.ch/en/) 일반적으로 고객은 자신의 질병과 신체 컨디션에 따라 온천치료, 운동요법, 딸라소테라피, 침요법, 수기요법, 신경과적인 치료들을 받게 되는데 하루에 적어도 4~5명의 전문 치료사들을 만나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 근골격질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해독, 안티에이징, 다이어트, 안티스트레스, 릴렉스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심신을 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적합하다. ▲ 메디컬클리닉 (For more info, visit http://www.leukerbadclinic.ch/en/) 기고/ 성시윤 대표
    • 기획 Feature
    • 연재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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