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달려 구불구불한 국도를 따라 조금 들어가면 국내 최대 허브체험 관광단지인 허브아일랜드 계곡에 도착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이곳 허브아일랜드가 다름 아니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계곡 사이에 유럽 원산지의 허브가 처음 들어온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장의 텃밭이 조금씩 불어났다. 어느덧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허브 관광단지로 탈바꿈했다. 그간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수만 2만 명이 넘는다.

 

새로운 야심작 '허브힐링센터'

          


허브아일랜드에 올해 새로운 화제거리가 등장했다. 빼어난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옛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 취향의 허브힐링센터가 지난 4월 초 개장,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힐링센터의 주인공은 역시 약성이 탁월한 각양각색의 천연 허브와 오일. 거기에 인간의 오감을 일깨우는 자연 요소들이 심신해독과 치유의 수단으로 가미됐다. 히포크라테스를 앞선 치유 전설의 주인공 아스클레피오스의 힐링 센터가 되살아난 듯하다.

       

허브힐링센터는 약 1천6백 평의 부지에 3층 높이의 본관과 지중해 동화나라를 주제로 한 4개 동의 펜션으로 구성돼 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허브향 가득한 실내정원이 중정을 이루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과 편안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는 곳이다. 2층은 향기, 허브 차, 색상, 돌 등 10가지 테마의 체험이 가능한 16개의 공간과 2개의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3층은 허브 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과 함께 조용한 명상실과 마사지 트리트먼트 룸으로 구성돼 있다.

 

총 4개 동으로 이뤄진 펜션은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실제 동화 속 나라를 재현한 22평, 28평, 60평의 숙박시설과 체험실로 만들어져 있다.

 

각양각색 테라피 체험 제공

허브힐링센터의 백미는 다양한 체험 요소들.

 


 

자연에서 재배된 허브에서 추출한 순도 100%의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향기 요법과 말린 허브와 건초를 이용한 온열 허브 체험, 열전도율이 좋고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현무암과 시원한 대리석 마블을 이용한 스톤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허브마사지, 허브로 창작품을 만들어 보는 원예치료, 허브 차 만들기, 입욕을 통한 허브 추출물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피톤치드 향과 어우러진 명상 요법, 색의 파동을 이용하는 컬러테라피, 자연의 리듬과 소리에 공명하게 하는 뮤직테라피 같은 이색 요법들을 체험할 수 있다. 
허브힐링센터의 체험 프로그램은 베이직 코스, VIP 코스, 객실과 허브체험 결합 프로그램 등 3종류에서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시간 40분 과정으로 진행되는 베이직 코스는 페퍼민트와 라벤더, 버가못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2∼3개 정도의 허브체험을 결합한 체험 상품이다.

          
VIP 코스는 3시간 과정의 체험프로그램으로 베이직 코스를 거친 후 로즈와 네롤리 코스 중 하나를 선택, 피부촉감체험과 전신촉감체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숙박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객실과 허브체험 결합상품도 있다.

 

테마별 객실 22평에 2인 허브체험 70분 씩을 제공하는 쥬니퍼(39만6천원)와 테마별 객실 22평에 2인 허브체험 150분을 제공하는 쟈스민 프로그램(48만2천원)이 있다.

허브힐링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상에 찌들고 지친 심신들을  그윽한 안온한 천연 허브향이 기다리고 있다. 

 

* 방문 및 체험 문의: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 혹은 전화(1644-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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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아일랜드] 천연허브와 함께 심신해독과 휴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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