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오뚜기가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신사업 협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기업간거래(B2B)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잇마플은 2017년 설립된 메디푸드 전문기업으로 당뇨, 암 등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한다.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고, '맛있저염', '맛있저당', '맛있저요' 등 염분, 당분, 요오드를 줄인 식단을 정기 배송하는 등 각자의 건강에 특화된 식단을 판매한다.
식단형 도시락, 덮밥, 간편식, 죽 등을 냉동 제품 형태로 만들어 질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보다 간편하고 쉽게 관리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잇마플은 자사몰 '맛있저염'을 통한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는 물론, B2B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식품업계 내 메디푸드가 주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잇마플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메디푸드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